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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M 버츄얼캠퍼스 OPEN] 온라인으로 좀 더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방법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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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금치] 동물 눈에는 없어요. 사람 눈에는 있어요. …
     눈치채셨나요?정답은, 사람에게만 ‘넓은 흰자’가 있다는 겁니다.이 부위를 공막이라고 하는데요. 상대의 공막이 하얗고 클수록 검은 눈동자의 움직임, 즉 시선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알아차리기 더 쉽죠. 또, ‘놀라서 눈을 휘둥그레 뜬다’ ‘화가 나서 흘겨본다’ 같이 감정을 알 수 있는 것도 흰자 덕분이라고 합니다. 진화생물학에 따르면, 무리를 지어 사냥을 할 때 서로 말하지 않아도 눈동자의 움직임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것처럼 인류 생존에 유리하도록 흰자가 발달했다고 하는데요. 이를 두고 ‘협력적인 눈 가설’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보면 우리 인간은 타고나길 협력하는 존재인 것 같은데… 여럿이 함께 일하는 것은 왜 이리 어려울까요?무엇보다도 저마다 처한 입장이 모두 다르기 때문일 텐데요. 최근에는 구성원들의 다양성이 확대되면서 사고의 범위가 넓어진 동시에, 한편으로는 갈등의 씨앗도 많아졌습니다. 여러 사람의 다양한 생각들이 쏟아질 때, 서로 거부하면서 밀어내기보다는 더욱 창조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방법, 어디 없을까요?   ‘토이스토리’, ‘인사이드아웃’, ‘소울’ 등을 만든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기업 ‘픽사’는 ‘브레인 트러스트’를 꼽습니다.브레인 트러스트란, 영화를 제작할 때 맞닥뜨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사람이 모여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나누는 회의인데요. 경영진이 진척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감독과 제작진이 제작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조언을 구하고 싶은 동료나 브레인 트러스트 멤버를 소집해 문제 상황을 설명하고 이에 대해 피드백을 받는 자리이죠. 이 자리에서는 아주 날카롭고 적나라한 피드백이 오가는데요. 이 회의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 ‘솔직함’이기 때문입니다. 창의력은 누구든 자유롭게 솔직한 의견을 낼 수 있을 때 발휘될 수 있다는 믿음을 전제로 해서요. 대신, 불꽃 튀는 갈등이 생기더라도 관계가 아닌 문제 자체에 초점을 맞추도록 합니다. 그리고 동료들의 의견을 반영할 것인지에 대한 의사결정은 감독에게 맡기면서 상사의 의견에 치우치는 경향을 없애고, 집단 창의력의 효과는 높였습니다. 괜한 갈등을 만들고 싶지 않아 자기 의견을 솔직히 말하는 게 어려운 조직에서는 혁신이 일어나기 힘들죠?새로운 아이디어가 늘 끊이지 않는 조직을 만들고 싶다면, 다양한 생각이 충돌할 때 서로에 대한 공격이 아닌 ‘함께 보다 나은 결과를 만들고 있다는 믿음’의 분위기가 우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IGM 회원가입> 하거나 <뉴스레터 신청>하시면 매주 금요일, IGM 지식코치 '시금치(Creative Leader를 위한 금요일의 지식코치)를 메일함으로 보내드립니다. https://igm.or.kr/edu_inq/news_lt.php  ---------------------------------------------------------------------------------[시금치 받은 원우분들의 후기들 보고 가시죠~:)]  
    작성자 작성일 10-29 조회 5547
  • 62
    [시금치]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를 보며 리더십을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번 도쿄올림픽. 사상 첫 무관중 개막식에,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 역대 최저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이 침울한 분위기 속에서 지난 주 우리 국민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 종목이 있었죠. 세계 랭킹 7위인 도미니카공화국과 5위 일본, 4위 터키를 순서대로 꺾으며 4강에 진출한 여자 배구 말입니다. 특히, 화제가 된 장면이 있는데요. 상대팀에 밀리고 있던 때, 주장 김연경 선수가 “해보자. 해보자. 후회하지 말고!” 포효하듯 동료들을 격려하는 순간입니다. 이후 분위기가 역전되며 국민들에게 감동의 승리를 선물했고. 대중은 물론 국내외 언론까지도 “역시 갓연경”을 외치고 있습니다. ‘여자 배구계의 메시’라고 불리는 김연경 선수는 배구선수 세계 연봉 1위일 정도로 대단한데요. 작년, 긴 해외생활을 마치고 11년 만에 ‘친정’ 흥국생명으로 돌아올 때에 후배들을 위해 자기 연봉을 조정하는 의리를 보여줬고요. 얼마 전, 팀내 불화 이슈가 터졌을 때는 주장으로서 의연하게 대처하며 남다른 리더십을 보여줬습니다. 당시 김연경 선수에게 ‘리더십이란 무엇이냐’를 묻는 인터뷰에서 그녀는 ‘솔직함’이라고 답했습니다. 성장을 위해서는 때로 악역을 자처해 솔직한 쓴 소리도 필요하다는 건데요. 팀원이 잘못된 행동으로 팀에 안 좋은 영향을 줄 때 마냥 ‘잘 하고 있다’고만 하는 게 아니라 사실대로 피드백해준다는 겁니다. 김연경 선수를 통해 리더십이란 무엇일까를 생각해 봅니다.전체 득점의 30%를 차지할 만큼 최고의 실력, 그리고 허벅지 핏줄이 터지도록 열심히 뛰는 책임감은 비즈니스 리더에게도 공통으로 해당되는 필수 항목인 것 같습니다. 여기에, 저마다 다른 리더십 스타일이 있을 텐데요. 김연경 선수로 치면 유쾌한 성격과 솔직한 커뮤니케이션, 경기에서 보여주는 카리스마가 팀을 이끄는 무기가 되겠죠.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나만의 리더십 한방을 발휘하고 계신가요? 백 번을 생각해도 지나치지 않는 질문, ‘리더십’이란 정말 무엇일까요? <IGM 회원가입> 하거나 <뉴스레터 신청>하시면 매주 금요일, IGM 지식코치 '시금치(Creative Leader를 위한 금요일의 지식코치)를 메일함으로 보내드립니다. https://igm.or.kr/edu_inq/news_lt.php  --------------------------------------------------------------------------------- [시금치 받은 원우분들의 후기들 보고 가시죠~:)]  
    작성자 작성일 10-22 조회 4489
  • 61
    [시금치] 디지털 세상에 켜진 비상 경보! ‘이것’과의…
    올해 상반기, 디지털 세상에서는 코로나19 못지않은 심각한 위협에 비상 경보가 켜졌습니다.바로 ‘랜섬웨어(Ransomware)’ 때문인데요. 랜섬웨어란 해커가 서버를 마비시키고, 풀어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사이버 범죄입니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되면서 공격 가능한 대상이 많아졌고,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 시장이 커지면서 ‘몸값’을 받아 내기 쉬워지자 사이버 범죄가 기승을 부리게 된 것이죠. 미국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사이버 보안 강화 행정명령’을 발표하게 될 정도로 대형 사고가 이어졌는데요. 지난 5월, 미국 최대 송유관 운영사 콜로니얼 파이프 라인이 랜섬웨어 공격을 당해 가동이 중단되자 휘발유 대란이 일어났고요.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세계 최대 정육업체 JBS도 공격을 받아 일부 공장이 운영을 멈출 수 밖에 없었죠. 지금도 전 세계에서 10초에 1곳 꼴로 랜섬웨어 피해를 입을 만큼 문제가 보통 심각한 게 아닌데요. 만약 전력, 가스 등 에너지 핵심 시설을 관리하는 인프라 기관이 공격받는다면 전 국민이 엄청난 불편을 겪게 될 수 있고요. 사람 목숨도 잃을 수 있습니다. 작년, 독일 뒤셀도르프 병원 서버가 랜섬웨어로 마비되면서 응급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치료가 늦어져 사망하게 된 사건이 대표적입니다. 문제는, 누군가 나쁜 마음을 먹기만 하면 암시장에서 랜섬웨어 도구를 쉽게 사고 팔 수 있어서 공격이 너무나 쉬워졌다는 건데요.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않으려면, 랜섬웨어 방어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보안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직원들의 사이버 보안 인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데요. 보안전문기업 이스트시큐리티의 ‘대국민 보안환경 점검’ 설문 결과(21년 7월)에 따르면, 일반인 71%가 “랜섬웨어 잘 모른다”고 답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인식 수준이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요즘 비대면 근무가 확산되면서 네트워크 보안이 더 취약할 수 밖에 없는데요. 의심스러운 메일이나 메시지의 링크, 파일을 무심코 열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시켜야 하고요. 비업무용 앱을 업무에 활용하거나, 업무용 기기를 개인적인 용도에 활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테러만큼 위험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려면 전 직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데요.아래 영상을 직원들과 공유해 보시면 어떨까요? <IGM 회원가입> 하거나 <뉴스레터 신청>하시면 매주 금요일, IGM 지식코치 '시금치(Creative Leader를 위한 금요일의 지식코치)를 메일함으로 보내드립니다. https://igm.or.kr/edu_inq/news_lt.php  ---------------------------------------------------------------------------------[시금치 받은 원우분들의 후기들 보고 가시죠~:)]  
    작성자 작성일 10-15 조회 4341
  • 60
    [시금치] ‘그 아이디어가 말이 되나?’ 했는데… 말이…
    이번 주, 우주 비행에 새 역사를 쓴 일이 있었죠!바로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설립한 우주로켓기업 블루오리진이 ‘뉴셰퍼드’ 발사에 성공했는데요. 사상 첫 유료 고객에, 최고령 & 최연소 민간 우주인 탑승이라는 신기록을 냈습니다. 우주탐사 역사상 최고령 승객은 82세의 할머니 ‘월리 펑크’인데요. 그녀는 1961년, NASA의 우주비행사 선발 프로젝트(일명 머큐리)에서 1등을 했지만, 그 시절 NASA 우주비행단은 남성만 가능하다는 규정이 있어 당시에는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후 그녀는 탈락한 여성들과 함께 우주비행사는 남자만 할 수 있다는 규정을 폐지하는데 앞장섰고, 항공기 파일럿으로 일하면서 3000명 이상의 후배들을 양성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제프 베조스의 초청으로 60년 만에 꿈을 이루게 된 것이죠. 우주비행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마치 45세 같아! 우주에 가기까지 오래 기다렸고, 드디어 이뤘어!”라고 환호하는 그녀의 얼굴엔 82세의 나이가 무색하게도 아이 같은 미소가 가득합니다. ‘간절히 바라면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은 바로 이런 경우를 두고 있나 봅니다. 대신, 간절한만큼 켜켜이 쌓인 노력의 시간과 기회가 왔을 때 알아볼 수 있는 지혜, 선택의 용기도 함께 필요하겠죠.여러분의 일생일대의 꿈은 무엇인가요? 바쁜 생활로 꿈을 잃어버렸거나, 혹은 잠시 잊고 계셨다면, 이번 주말에는 기분 좋은 상상으로 ‘꿈 충전’ 해 보시면 어떨까요?<IGM 회원가입> 하거나 <뉴스레터 신청>하시면 매주 금요일, IGM 지식코치 '시금치(Creative Leader를 위한 금요일의 지식코치)를 메일함으로 보내드립니다. https://igm.or.kr/edu_inq/news_lt.php  --------------------------------------------------------------------------------- [시금치 받은 원우분들의 후기들 보고 가시죠~:)]  
    작성자 작성일 10-08 조회 4828
  • 59
    [시금치] ‘그 아이디어가 말이 되나?’ 했는데… 말이…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없는 무한 경쟁의 시대, 이런 때에는 남들과는 다르게 보고 다르게 생각하는 힘이 성공을 가르기도 합니다. 어떤 성공의 아이디어는 결과만 놓고 보면 딱 ‘한 끗 차이’일 때도 있어‘나는 그 생각을 왜 진작 못했을까?’ 아쉬워 한 적 있지 않으세요?며칠 전 아주 귀여운 아이디어를 기사로 접했는데요.바로, ‘겁쟁이 상영회’입니다. 공포영화를 보고는 싶은데 무서워서 못 보겠는 ‘겁쟁이’들을 위한 특별 상영회라네요. 영화가 시작되어도 상영관의 불은 꺼지지 않고요. 심지어 관객들에게 귀마개도 나눠줍니다. 너무 무서운 장면에서는 귀를 막고 보라는 나름 ‘친절한(?)’ 배려인 셈이죠. 누리꾼들은 “신박하다! 누가 기획했냐?”며 큰 호응을 보내고 있는데요. “영화 중간에 강아지 광고 영상을 틀어 달라”, “영화에 무한도전 스타일 자막을 넣어 달라”, “놀라는 장면 전에 노래방 손가락 카운트다운 해달라” 같은 재미난 요청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불을 환히 켠 채 영화만 틀어 놓으면 되는데, 더 많은 고객(aka. 겁쟁이들)을 영화관으로 오게 만드는 것. 이것은 결국 ‘아주 조금 다르게 생각한’ 기획의 힘이 아닐까요? 당연한 것을 부정하면 새로움이 보인다는 말도 있는데요. 사실, 조직에서는 이렇게 하기가 쉽지 않죠? ‘이런 아이디어를 말했다가 무시 당하면 어쩌나, 거절 당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을 누구나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누구나 자신 있게 목소리를 내는 조직? 여기, 가장 혁신적인 조직의 노하우에 대해 설명하는 짧은 영상을 가지고 왔어요.코로나19로 집콕해야 하는 이번 주말에는 영상 함께 보시고 “창의력 높은 조직을 만들기 위해, 리더로서 나는 _____ 하겠다” 를 한 번 고민해 보시면 어떨까요? <IGM 회원가입> 하거나 <뉴스레터 신청>하시면 매주 금요일, IGM 지식코치 '시금치(Creative Leader를 위한 금요일의 지식코치)를 메일함으로 보내드립니다. https://igm.or.kr/edu_inq/news_lt.php  --------------------------------------------------------------------------------- [시금치 받은 원우분들의 후기들 보고 가시죠~:)]  
    작성자 작성일 09-30 조회 4137
  • 58
    [칼럼] 새로운 추진력을 제공하는 ‘무자극’의 효과
    자극으로 가득 찬 ‘편집의 시대’…단순함의 가치 중요해져 최근 조용하게 시청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한 프로그램이 있다. 한 방송사에서 밤 12시를 넘긴 시간에 방송하는 ‘가만히 10분 멍TV’라는 프로그램이다. 정말로 10분 동안 일상적인 영상만 틀어준다. 어떤 설명도 하지 않는다. 어디가 시작이고 끝인지 모를 영상을 자연스럽게 멍하니 보게 된다.예를 들어 달팽이 한 마리가 10분 동안 움직인다. 보고 있다 보면 정지 화면인가 싶기도 하다. 또 다른 10분은 바닷가의 파도가 부서지는 장면이다. 거친 파도와 함께 하얀 거품이 끝없이 부서진다.10분 동안 고등어를 굽는 장면도 있다. 그냥 아무 설명 없이 고등어 한 마리만 계속 굽는다. 어느덧 시계를 보면 10분 동안 반복되는 화면 앞에서 멍을 때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조용하지만 강한 ‘무자극 욕구’ 처음 이 프로그램을 봤을 때는 10여 분을 채 보지 못했다. ‘방송 사고가 났나’라는 생각이 들어 확인한 기억도 있다. 실제로 방송 초기에는 시청자들에게 항의 전화를 받았는데 이제는 꽤 많은 사람들이 이 늦은 시간대에 이 프로그램을 즐긴다고 한다. 재미있는 현상이다. 여하튼 그 비싼 공중파 방송 시간에 이런 두려움 없는 기획을 한 것이 대단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했다.사실 이와 비슷한 현상과 흐름은 여러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서울시청 광장에서 있었던 ‘멍 때리기 대회’나 최근 유튜브에서 유행하고 있는 자율 감각 쾌락 반응(ASMR) 영상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영상들이 수백만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자극적이지도 않으면서 생각도 할 필요 없이 흘러나오는 소리를 듣게 된다.다른 사례이기는 하지만 드라마에서도 이런 현상을 볼 수 있다. 별로 특이한 반전이나 화려함이 없이 흘러가는 물처럼 편안한 스토리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라켓소년단’이다. 다른 드라마와 비교하면 밋밋할 정도의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이 가득 차 있다.최근 사회적 현상들과 기업 내부에서 발생하는 불편한 현상들을 보면 ‘왜 이렇게 도를 넘은 행동들과 사건 사고들이 많아지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이런 프로그램들은 정상적이지 않고 비상식적인 현상들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찾아가고 있는 해법이나 치료제 같은 자연스러운 모습일지도 모른다.이렇게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움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흐름이 많아지고 있다. 그리고 그 효과는 조용하지만 강하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일까. 그 속을 들여다보면 다음의 세 가지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첫째, 무자극의 욕구다. 자극적인 것들이 가득찬 현대사회의 피로감을 거부하는 욕구를 반영하고 있는 말이다. 우리를 둘러싼 대부분의 미디어와 그 속의 메지시들이 점점 더 현란해지고 복잡해지고 있으며 이런 경쟁은 이미 한계에 다다랐을 정도로 치열한 상황이다.아무 생각 없이 ‘멍을 때리기’ 행동이 이러한 무자극의 상태라는 과학적인 설명도 있다. 2001년 미국의 신경과학자 마커스 라이클 박사는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는 상태, 즉 우리가 말하는 ‘멍 때리기’의 상황에 빠졌을 때 뇌의 특정 부위가 활성화되는 것을 발견했다.정확히 표현하면 ‘무자극적 사고’에 빠진 상태에서 일어나는 상태이며 이를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MN : Default Mode Network)라고 부른다.무언가 해야 할 일로 가득해 뇌를 움직이면 DMN의 활동이 억제되고 휴식, 즉 자극이 없게 되면 이 기능이 활성화되는 것이다.재미있는 사실은 DMN은 창의적인 사고와 생각을 필요로 할 때 활성화되는 뇌의 신경망이라는 것이고 이 과정에서 우리의 뇌는 무언가를 발견하거나 생각해 내게 된다는 점이다.머리를 괴롭히던 고민이 욕조에 몸을 담그면서 무언가를 깨닫고 풀리는 유레카의 경험이 어찌 보면 과학적으로는 당연한 것이었을 수도 있다.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잠시 탈출하라 또 하나는 투명하게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오히려 솔직함·진실성·선함의 가치를 느낀다. 최근 기술의 발달로 모든 것이 멋지게 만들어지고 있다. 이른바 ‘편집의 시대’다.노래 한 곡을 만드는 과정을 보면 하나하나가 다 기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짜고 붙이는 방식이 들어간다. 더 나아가 대부분의 영상물이나 콘텐츠를 보면 여러 차례 편집의 기술을 발휘해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런 콘텐츠는 감동을 느낄 수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임팩트는 있는데 그 효과가 길지 않다. 작위적이지 않은 세련됨은 있지만 마음을 잡아 끌지는 못한다. 아무런 편집 없이, 화려한 화면 전환이나 기교 없이, 통으로 보여주는 영상의 힘이 주는 묘한 감동과 몰입이 더 와 닿는 것이다.마지막으로, 단순함을 추구하는 가치가 중요해지고 있다. 점점 더 복잡해지는 이슈와 문제들에 치여 오히려 올바르지 않은 판단과 결정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이를 심리학자인 수전 놀렌 혹스마는 ‘오버 싱킹(over-thinking)’이라고 표현한다. 지나치게 많이 쏟아지는 정보와 분석의 과정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이슈를 더 복잡하게 만드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현상이다. 이에 수반되는 스트레스와 피로감은 이 수렁에 깊이 빠져 본 사람은 안다.이런 현상을 기업의 변화와 경영 관점에서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단순히 사회적인 현상이라고만 내버려둘 수는 없을 것이다. 궁극에는 사회적 문화적 변화 흐름은 기업과 조직에도 투영되며 내부 구성원이던 고객이던 ‘사람’을 둘러싼 중요한 가치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진행하고 있는 기업들의 프로젝트에서 엿볼 수 있는 현상 중 하나가 바로 리더들의 정신적 ‘번아웃’이 더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다.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로 지쳐가는 기업의 경영 환경, 리더들과 조직 구성원들의 에너지를 회복하고 관리하는 노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경영진과 리더들의 고민이 심각해지고 있고 특히 끼어 있는 세대라고 불리는 기성세대들의 에너지가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다. 결국 여러 부작용과 갈등을 만들어 내고 있는 형국이다.또 다른 예가 바로 마케팅과 홍보다. 우리 기업의 상품이나 서비스가 얼마나 좋은지 설명하기 위해 점점 더 메시지의 강도와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사실 그럴수록 고객의 반응은 더 차가워지는 데도 말이다.혹시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이 어떤 문제와 이슈를 풀어야 하는 숙제를 갖고 있거나 또는 비즈니스 전략을 고민하거나, 더 나아가 사람과 조직 관리 그리고 리더십에 대한 고민이 복잡하게만 느껴지는 상황이라면 위의 세 가지 키워드의 프레임을 활용해 보자. 기대 이상의 소득과 경험을 갖게 될 것이다.매일 쌓여 가는 일과 이슈에 지쳐가는 리더들과 구성원들에게 쉼표와 또 다른 에너지원을 제공할 것이다. 한 번 시도해 보자. ‘유레카’는 모두에게 일어날 수도 있다. 밑져야 본전이다.  김광진 IGM세계경영연구원 교수    ** IGM세계경영연구원은 이코노미조선에 해당 컬럼을 연재하고 있습니다.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109082223b
    작성자 작성일 09-27 조회 5243
  • 57
    [칼럼] 꽉 막힌 협상을 푸는 열쇠…“상대를 인정하라”
    상대 부정하면 상황은 오히려 악화…‘인정 욕구’ 자극은 ‘윈-윈’ 협상의 첫걸음  협상이 잘 안 풀리는 원인은 여러 가지다. 그중 하나가 상대의 상황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협상에서 상대를 인정하지 않게 되는 원인은 간단하다. 자신의 상황에만 몰입하기 때문이다. 즉 ‘자기 중심주의(egocentrism)’다. 자신이 원하는 것에만 꽂혀 상대의 상황에 아랑곳하지 않게 된다.사람이라면 누구나 협상에서 이런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하지만 이런 자세로는 꼬인 협상을 풀기 어렵다. 협상 초보자의 마인드다. 협상을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 내려면 상대가 수락해 줘야 된다. 수락하지 않는데 어떻게 좋은 결과를 얻어 내겠는가. 결국 상대가 마음을 열어야 가능하다.그러기 위해선 일단 상대를 인정해 줘야 한다. 인정받으려는 것은 인간의 기본 욕구다. 누구나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 주는 상대에게 마음을 열기 마련이다. 협상 과정에서 상대의 ‘인정 욕구’를 자극해야 하는 이유다. 진솔한 대화로 노사 분규를 해결하다 수도권의 중소기업 A 사장은 3개월째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정체돼 가슴이 답답한 마당에 노사 분규까지 겹쳤다. 노조의 주장은 임금을 10% 올려 달라는 것이다. 물가가 계속 올랐는데 몇 년간 임금이 동결됐다며 물러서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 회사의 영업이익이 늘었으니 이제 경영 성과를 나눠야 한다며 분쟁을 이어 가고 있다. 이들의 주장이 틀린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회사의 상황은 다르다.비록 실적은 늘었지만 생산성 정체, 원자재 가격 상승, 중국 기업들의 저가 공세가 이어지며 삼중고를 겪고 있었다. 하지만 노조는 참을 만큼 참았다며 임원진과 사사건건 충돌한다. 잔업 거부, 조업 단축 등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통상적인 대처 방안은 대개 강경책과 온건책 두 가지다. 우선 강경책부터 살펴보자. 불법 점거, 업무 방해, 퇴거 불응 등 혐의로 노조 측을 경찰과 고용노동부에 고발하고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이다.하지만 이 방법을 활용하면 물리적 충돌, 고소·고발 사태 속에 사업은 더욱 큰 차질을 빚을 공산이 크다. 나중에 수습되더라도 이 과정에서 서로 피해가 막심해진다.반면 온건책은 대화로 문제를 푸는 방법이다. 하지만 그간 수차례 협상에서도 조합은 강경하게 나왔다. 자신들의 요구가 최소한이고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며 버텼다. 효과가 없었다.A 사장은 우선 첫 단추부터 잘 꿰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자신이 직접 대화에 나서기로 했다. 어떤 요구 조건이나 제안에 대한 욕심을 일단 접었다. 그리고 노조 지도부들과 그냥 가벼운 대화로 시작했다.A 사장은 노조 지도부에게 현재 그들의 처지나 상황이 어떤지 물었다. 그들은 낮은 급여와 힘든 생활 형편을 토로했다. 임금 동결과 인사 적체 등 그동안 경영진에게 쌓인 불만도 함께 털어놓았다. 그런 조합원들의 감정에 A 사장은 일단 공감을 표시했다.“아, 그런 일이 있었군요. 사장으로서 미처 챙기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저 같아도 가만있지 않았을 겁니다.”회사의 상황을 알아 달라고 얘기하지 않고 오로지 그들의 감정에 몰입했다. 경영진의 고충이나 이해를 구하려고 하지 않았다. 마음껏 얘기할 수 있게 충분한 시간을 할애했다. 노조 지도부의 양해 아래 전 직원과 타운 홀 미팅을 수차례 진행했다.쏟아지는 질문에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A 사장은 계속 그들의 얘기에 귀를 기울였다. 회사를 위해 쏟은 그들의 노력과 가치를 진심으로 인정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회사의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 의견을 물었다.그러자 A 사장의 태도에서 진정성을 느꼈는지 노조 지도부는 강경했던 자세를 조금씩 낮췄다. 자신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감정에 공감해 주면서 대화의 분위기가 점차 바뀌었다. 이젠 사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A 사장은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경영 성과 내역을 낱낱이 공개했다. 제조 원가와 생산성, 일반 관리비, 영업이익, 금융비용 등을 세세하게 밝혔다.재무제표에 나타나지 않는 고객사의 무리한 요구, 경쟁사들의 발 빠른 움직임까지 얘기했다. 위기에 몰려 며칠 밤을 새우며 마음 졸였던 이야기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그리고 A 사장은 임금 인상이 원가에 미치는 영향을 시나리오에 입각해 엑셀표까지 보여줬다. 만약 합심해 제조 공정을 혁신하고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면 임금 인상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협상은 결국 사람의 문제 양측은 힘을 합쳐 조금씩 양보하는 것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길이라는 인식이 확산됐다. 임금 인상은 다음 분기 성과에 따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어려웠던 노사 분쟁은 오히려 서로 격려하고 따뜻하게 한마음으로 재도약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분쟁 전보다 훨씬 단합된 모습 아래 원가 절감, 신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었다.위 사례가 건네는 메시지는 두 가지다. 첫째, 상황을 복잡하지 않게 만들었다. 제3의 세력(정부, 지자체, 노조 상위 세력)을 끌어들이지 않았다. 당사자끼리 직접 문제를 풀었다.둘째, A 사장은 진정성을 갖고 그들의 노고를 인정했고 회사의 모든 자료와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했다.사람이란 본래 자기 말에 귀 기울여 주고 자기 가치를 인정해 주며 자기 의견을 물어보는 사람의 태도에 우호적으로 반응하기 마련이다. 어렵고 까다로운 협상도 출발점은 결국은 사람이다.‘윈-윈’ 협상을 이끌어 내고 싶다면 상대를 이해하고 인정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당신이 아니라 상대방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의 머릿속을 그려 봐야 한다.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감정적인 상태에 있는지 파악하고 상대방에게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그런데 왜 우리는 잘 못할까. 크게 세 가지 이유가 있다.첫째, 자신의 주장에만 몰입하기 때문이다. 상대를 설득해야 한다는 생각에 꽂혀 상대가 얘기할 때도 본인이 전달하려는 것에만 집중한다. 상대의 말을 경청하지 않고 자신의 논리에만 몰입하기 때문에 상대가 보이지 않는다.둘째, 상대 의견에 비난만 한다. 자신의 의견과 다른 얘기는 당연히 귀에 거슬릴 수밖에 없다. 많은 사람들은 협상장에서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상대의 의견을 들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약점을 잡아내고 말도 안 된다며 몰아붙여야 된다는 것이다. 물론 그렇게 하는 것이 유리할 때도 있다. 그런데 상대의 마음은 어떨까. 자신의 견해가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낄 것이고 심지어는 무시당한다고 느낄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상대가 낙담하면서도 한편으론 분노가 치밀어 오르게 될 것이다.셋째, 상대의 장점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다. 상대의 제안이나 아이디어에 분명히 장점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을 인정한다는 것은 자신의 주장을 굽히거나 포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때문에 더욱 강력하게 주장하거나 심하면 협상 자체를 뒤엎기도 한다.이제 정리해 보자.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합의점을 찾을 수 없을 때 상대에게 맞서지 마라. 상대를 부정하면 상황은 도리어 악화된다. 이때 필요한 것은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다.문제를 자신의 시각이 아니라 상대편의 처지나 관점에서 생각해 보고 이를 인정해 주면 엉킨 실타래가 풀린다. 비즈니스 협상에서는 물론 가족·친구·동료 사이에서도 꼭 필요하다. 특히 감정적인 이해관계인과의 협상에서 반드시 갖춰야 할 자세다.이런 말이 있다. “낚싯대에 공을 들인 낚시꾼보다 물고기가 좋아할 만한 ‘미끼’에 공을 들인 낚시꾼이 고기를 더 많이 낚는다.” 물고기의 관점에서 생각할 줄 아는 낚시꾼이 바로 프로다. 이태석 IGM세계경영연구원 교수   ** IGM세계경영연구원은 이코노미조선에 해당 컬럼을 연재하고 있습니다.​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109015397b
    작성자 작성일 09-17 조회 4775
  • 56
    [시금치] 아마존 리더십 원칙에 추가된 2가지는 무엇?
    27년 동안 수많은 혁신을 통해 아마존을 시가총액 1조 7000억 달러에 달하는 기업으로 만든 창업자, 제프 베조스.그가 7월 5일자로 CEO 자리에서 물러나고, 20일에 우주 여행을 떠난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앞으로 그는 이사회 의장직을 맡아 우주 사업, 지구 보호 등 다른 이니셔니브에 집중한다고 합니다. 작은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하여 지금의 거대한 아마존 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던 성장 동력으로는 ‘아마존의 14가지 리더십 원칙’이 꼽히는데요. ‘고객에 집착하라, 오너십을 가져라, 늘 배우고 호기심을 가져라, 신뢰를 얻어라…’ 등 제프 베조스는 모든 의사결정의 순간에 전 직원 모두가 이 원칙을 따르도록 강조하고 또 강조해왔습니다.그리고 제프 베조스가 이번에 사임하며, 리더십 원칙에 2가지를 더해 앞으로 아마존이 가야 할 길을 제시했는데요!•“지구상에서 가장 훌륭한 고용주가 되자(Strive to become the best employer on the planet)” : 회사를 일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고객 뿐 아니라 근로자를 위한 가치를 창출할 것.•“성공과 규모에는 폭넓은 책임이 뒤따른다(Success and Scale Bring Broad Responsibility)” : 기업의 덩치가 커질수록 사회발전에 더 기여해야 할 것. 지역 사회와 지구, 그리고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 사실 아마존의 눈부신 성과 뒤에는 열악한 근무환경과 산업재해 등 여러 논란도 뒤따랐는데요. 막대한 수익을 거두는 만큼 사회적 책임도 강화해야 한다는 안팎의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고객뿐 아니라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가치 창출에 힘써야 한다는 아마존의 새로운 리더십 원칙은 어쩌면 더 일찍 필요했을 지도 모르겠어요. 여러분의 기업은 고객, 직원, 파트너, 지역사회, 주주, 나아가 지구를 위해 어떤 책임을 다 하고 계신가요?함께 일하는 직원들은 우리 조직이 세상에 어떤 기여를 하는지 그 의미를 알고 있나요?가족이나 신입사원이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하실지, 이번 주말에 생각을 정리해 보시면 어떨까요. --------------------------------------------------------------------------------- <IGM 회원가입> 하거나 <뉴스레터 신청>해 주신 분들께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 IGM 지식코치 '시금치(Creative Leader를 위한 금요일의 지식코치)가 메일함으로 보내드려요. [시금치 받은 원우분들의 후기들 보고 가시죠~:)] 
    작성자 작성일 09-16 조회 4646
  • 55
    [ IGM 시금치] 맨날 생각이 거기서 거기? 창의적인…
    2019년, "넷플릭스 제작 영화는 아카데미상이 아닌 TV 에미상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던 할리우드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그도 결국 플랫폼에 올라타기로 했다는 뉴스가 지난 주 전해졌습니다. 이제 작은 스크린과 스트리밍으로도 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죠. 넷플릭스 공동 CEO 테드 사란도스는 "스필버그는 창의적인 선구자이자 리더"라며 협업의 기쁨을 드러냈습니다.미국 타임지는 스필버그 감독을 '20세기 가장 중요한 인물 100인'에 꼽은 바 있는데요. 그의 기발한 상상력과 미래적 아이디어는 영화의 중요한 소재가 되었고, 현실 세계에도 영감을 주며 기술의 발전을 앞당겼습니다. 그가 만든 SF 영화들을 떠올려보면, <E.T.>, <쥬라기 공원>, <A.I.>, <마이너리티 리포트>, <우주전쟁>, <레디 플레이어 원> 까지… 스필버그 감독에게는 어쩌면 미래를 예견하는 남다른 능력이 있는게 아닐까 궁금할 지경입니다. 2002년 개봉한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예로 들어볼까요? 이 영화는 미래를 예측하여 일어나지도 않은 범죄를 막는 2054년의 모습을 그리는데요. 실제로 지난 5월부터 국내에서 빅데이터와 AI로 범죄의 위험도를 예측하는 '프리카스(Pre-CAS)'가 시행되고 있다는 것 아시나요? 또, 주인공 톰 크루즈가 장갑 낀 손으로 허공을 가르면 화면을 컨트롤할 수 있는 장면이 유명한데요. 동작만으로 디스플레이를 제어하는 기술은 이미 현실에서도 많이 볼 수 있죠. 톰 크루즈가 홀로그램으로 죽은 아들을 추억하는 장면도 있는데요. 국내에서도 2016년, 홀로그램을 통해 가수 故김광석이 생전 모습 그대로 등장해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이 외에도 스마트홈, 투명 디스플레이, 자율주행차 등 영화에서 그렸던 미래의 기술은 생각보다 빨리 현실에 들어와 있습니다."마! 이게 진짜 초개인화다!"영화 속 주인공 톰 크루즈가 길을 지나갈 때 전광판에서 맞춤 광고가 나옵니다.현실 세계에서는 이 기술이 어디까지 왔을까요?     이렇게 보면, 상상력의 한계를 넓히고 미래를 그리는데 SF(Science Fiction)가 좋은 접근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인지 SF 소설과 영화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하는 리더들이 많습니다.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는 소설 '파운데이션'로부터 영감을 얻어 우주개발 업체 '스페이스X'를 설립했다고 합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도 '다이아몬드 시대'를 읽고 최초의 전자책 '킨들'의 아이디어를 얻었고, 구글 창립자 세르게이 브린은 SF소설 '스노 크래시'에서 영감을 얻어 영상 지도 서비스 '구글 어스'를 개발했죠. 가상과 현실세계를 잇는 '아바타'의 개념도 이 소설에서 처음 나왔답니다.어떤 아이디어라도 확장해 나가며 세상을 바꾸는 상상도 가능하게 만드는 SF의 힘!이번 주말에는 스필버그 영화 한편 어떠세요?--------------------------------------------------------------------------------- <IGM 회원가입> 하거나 <뉴스레터 신청>해 주신 분들께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 IGM 지식코치 '시금치(Creative Leader를 위한 금요일의 지식코치)가 메일함으로 보내드려요. [시금치 받은 원우분들의 후기들 보고 가시죠~:)]  
    작성자 작성일 09-09 조회 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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