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링크드인, 하이브리드 워크 오피스로 변신시키…
링크드인은 하이브리드 워크로 일하는 방식을 전환하면서 사무실 공간도 새롭게 바꿨다. 하이브리드 워크 오피스의 특징 3가지(연결성·유연함·편안함)를 공간에 녹인 것이다. 링크드인은 새롭게 설계한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최고의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릴 것을 믿는다고 기대한다. 하이브리드 워크에 최적화된 사무실은 어떤 모습일지 링크드인을 참고해 볼 수 있다. 1) NeighborhoodsNeighborhoods 공간은 Living Room과 Team work area 두 가지로 나뉜다. Living Room은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고, Team work area는 각 팀에 할당된 공간으로 원하는 대로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공간에는 다양한 타입의 좌석이 존재한다.사진: 링크드인 사무실, ‘Neighborhoods’ 공간 중 Team work area(Source: LinkedIn)2) Flex Zone보다 강화된 협업을 의도한 곳으로, 영역을 나누는 문이나 벽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 매우 개방적인 공간이다. 각 팀은 벽을 비롯한 공간에 가구들을 원하는 대로 배치할 수 있다. 벽마다 디지털 캡처 기술이 접목되어 있는 이동식 화이트 보드가 설치되어 있어 창의적인 업무나 더 깊은 브레인스토밍을 하기에 용이하다.3) Deep Focus Area직원들이 도서관처럼 방해받지 않고 개인 업무를 집중해서 일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집에서 조용히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마땅치 않은 직원이나 집처럼 조용한 공간에서 일하고 싶은 직원들은 Deep Focus Area에서 안락하고 편안하게 일할 수 있다. 또한 이 공간에는 다양한 타입의 개별 좌석이 존재해 각자의 업무 스타일에 맞는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4) Conference Room회의실 크기부터 형태, 디지털 기술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을 고려하여 가장 편안하면서도 버튼 하나만 누르면 원격으로 일하는 동료와도 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였다. 예를 들어, 현장에서 회의하는 직원의 전체 모션이나 화이트보드에 적는 내용까지 감지해 원격으로 송출하는 등 디지털 tool을 회의실 곳곳에 적용하여 하이브리드로 회의를 하더라도 끊김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특히, 링크드인은 아주 이색적인 공간에 회의실을 배치하기도 했는데, 바로 야외 테라스이다. 햇빛이 잘 드는 야외 테라스에서 직원들은 점심을 먹으면서 회의를 하기도 하고, 피크닉 나온 색다른 기분으로 좀 더 창의적이고 생동감있는 회의를 진행할 수도 있다.사진: 디지털 기술이 접목되어 있는 회의실 (Source: Wall Street Journal 유튜브 중 캡쳐)링크드인은 하이브리드 워크 오피스를 구성하며 “사무실을 새롭게 만든다 해도 직원들이 100% 원격으로 근무하기만을 원해 아예 사무실로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도 우리는 괜찮다. 우리는 직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는 방법들을 실험해본 것이고, 만약 팬데믹처럼 또 어떤 상황들로 일하는 방식을 변화해야 할 때, 이러한 경험으로 우리는 더 쉽고 유연하게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링크드인과 같이 상황에 맞는 최적의 환경을 만드는 과정에는 많은 시간, 노력, 비용이 투입되는 것은 사실이다. 각 공간마다 디지털 Tool을 도입하고 개인 업무 공간부터 회의실, 라운지까지 모든 공간을 계획하고 탈바꿈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이에 링크드인은 생각보다 많은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서도 할 수 있는 방법들은 많다고 했다. 가령, 가구를 새롭게 배치하거나 각 공간에 대한 새로운 규칙을 만드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이다.직원들이 나오고 싶은 사무실을 만들기 위한 근본적인 변화는 새로운 시도와 실험을 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우리 회사의 업, 상황, 조직 문화 등에 맞는 작은 아이디어부터 하나씩 시작해보자.<References>• Wall Street Journal, “Inside LinkedIn’s New Hybrid Office With More Than 75 Seating Types”, 2022• Wall Street Journal, “Inside Marriott’s $600 Million Hotel-Inspired Headquarters”, 2022• The Economist, “How are office changing?”, 2022• GoBright, “The Future of Work is Hybrid”, 2022• The New York Times, “Say Goodbye to the Boring Conference Room”, 2022• LinkedIn, ”A Sneak Peek at LinkedIn’s New Hybrid-Workplace Plans”, 2021• CBRE, “APAC Future of Office Survey”, 2021• JLL, “Asia Pacific Workforce Preferences Barometer”, 2021
작성자 작성일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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