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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M 버츄얼캠퍼스 OPEN] 온라인으로 좀 더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방법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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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금치]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에 밀리지 않으려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주가가 무려 6배 오른 기업이 있습니다.바로, 미국의 ‘펠로톤(Peleton)’ 인데요. 실내용 자전거 운동기구를 주력으로 판매합니다.코로나19 사태로 사람들이 안전한 출퇴근 방법, 혼자 하는 운동을 찾다 보니 미국에서는 자전거가 그야말로 불티나게 팔렸는데요. 그 덕에 2020년, 펠로톤은 전년 대비 매출이 3배가 늘며 급성장의 주인공이 됐죠. 운동기구만 판 것은 아닙니다. 펠로톤은 스스로를 이렇게 말합니다.• “최고의 강사들과 함께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만드는 미디어 회사”• “회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인터랙티브 소프트웨어 회사”• “회원 공동체를 만드는 소셜 커넥션 회사”운동기구에 붙어있는 터치스크린을 통해 인기 트레이너의 실시간 강습이 가능하고요. 다른 회원들과 경주도 할 수 있죠. 거의 133만명의 고객들이 매달 39달러를 내고 운동 컨텐츠 구독 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오프라인 피트니스 센터들이 속속 문을 닫고 있는 때, 컨텐츠를 기반으로 소속감까지 느낄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홈트레이닝 업계의 넷플릭스’ 라고도 불리죠.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들이 시장을 장악해가고 있는 세상, 그렇다면 기존의 기업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요가복의 샤넬’로 불리는 ‘룰루레몬(Lululemon)’은 2019년, 홈피트니스 플랫폼 ‘미러(Mirror)’와 컨텐츠 계약으로처음 파트너 관계를 맺었고, 지난 해에는 아예 이 기업을 인수했습니다.미러의 스마트거울은 카메라와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서 트레이너가 실시간으로 운동을 지도하고 자세를 교정해 줍니다. 모바일 앱과 연동하여 친구를 검색하고 ‘팔로우’할 수 있고요. 운동 목표를 달성하면 포인트도 얻을 수 있죠. 2021년에 룰루레몬은 이플랫폼을 통해 사적인 운동 모임을 만들 수 있는 ‘Sweat Dates(땀 흘리는 데이트)’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합니다.디지털 기반 고객 경험이 확대되고 있는 지금, 기술·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더 나은 고객가치를 만드는 것은 모든 기업의 과제일 텐데요. 비즈니스 생태계의 진화 방향을 제시하는 기업이 향후 선두기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이번 주말에는 우리 기업을 둘러싼 비즈니스 생태계에 대해 고민해 보시면 어떨까요?
    작성자 작성일 05-27 조회 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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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착한 사람 증후군’에 빠진 협상가의 딜레마
    협상의 본질은 ‘이득’을 취하는 것…흥정을 ‘인간성의 훼손’과 연관시키면 안 돼 협상하는 스타일은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 공격적으로 강하게 밀어붙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부드럽고 쉽게 물러서는 이들도 있다. 사람의 성격만큼이나 협상 유형도 다양하다고 할 수 있다.결과도 그래서 천차만별이다. 어떤 유형의 상대를 만났느냐, 어떻게 협상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협상이 ‘상호작용적’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문제는 부드럽고 착한 스타일이다. 이들은 상대와 부딪치는 것이 싫어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한다. 또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생각에 자신의 욕구나 소망을 억누른다.상대에게 한두 번 요구해 보다가 강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 쉽게 양보해 버린다. 차라리 자신이 손해를 감수하고 마는 것이다.그리고 협상이 끝난 후 스스로를 달랜다. 상대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할 만한 이유도 없었고 더 이상 요구하는 것은 자신의 욕심이라고 말이다. 한마디로 자기 합리화다. 안타까운 것은 이런 식의 협상이 계속해 반복된다는 점이다.  강점을 부각시켜야 협상에서 이긴다수도권에 거주 중인 40대 중반의 회사원 A 씨는 평소 남들과 갈등이 생겨 시끄러워지는 것을 싫어하는 조용한 성격이다. 웬만하면 자신이 한 발 물러선다.얼마 전 그는 지방 도시로 발령이 났다. 이사를 앞두고 살고 있는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았다. 아파트는 파란 호수를 내려다볼 수 있는 훌륭한 조망권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입주한 지 오래돼 내부 시설이 꽤 낡았다.만약 공사를 한다면 적지 않은 비용이 발생하고 한 달 정도의 시간도 걸린다. 그가 아파트를 팔려고 마음먹은 가격은 5억원이었다. 주변 시세를 살펴보니 그 정도는 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공인중개사를 통해 잠재 매수자를 만난 그는 일단 5억 원을 요구했다. 매수자는 아파트 내부가 낡아 인테리어 공사가 필요하다며 4억7000만원을 제시했다.결과도 그래서 천차만별이다. 어떤 유형의 상대를 만났느냐, 어떻게 협상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협상이 ‘상호작용적’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문제는 부드럽고 착한 스타일이다. 이들은 상대와 부딪치는 것이 싫어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한다. 또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생각에 자신의 욕구나 소망을 억누른다.조금 실망했지만 그는 단지 내 어느 아파트든지 내부 공사는 필요하며 공사하고 나면 나중에 팔 때 비용을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상대는 물러서지 않았다. 낡은 창호와 칠이 벗겨진 마룻바닥을 트집 잡으며 그 이상 내지 않으려고 했다. A 씨는 주변의 같은 크기의 아파트 시세를 들먹였지만 소용없었다.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A 씨의 마음속에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다. 더 이상 승강이하는 것이 피곤해졌다. 남들과 ‘돈’을 놓고 싸우기 싫었던 것이다. 결국 그는 양보하기로 했다. 거래는 매수자가 제시한 가격에 마무리됐다.계약서를 작성하고 나오면서 약간 손해를 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내 자신을 위로했다. ‘아파트를 팔 때는 누구나 조금씩 손해 보는 것이 정상 아니겠냐’고 그는 마음속으로 생각했다.위 사례에서 당신은 무엇을 느꼈는가. 왜 굳이 그 금액에 거래했는지 그리고 다른 매수자가 나오길 기다릴 수 있지 않았겠느냐고 묻고 싶을 것이다. 그렇다. 그는 물건의 가치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채 상대의 조건을 받아들이고 거래를 끝냈다.조금 안타깝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가. 그런데 의외로 우리 주변에는 이런 유형의 협상가들이 많다. 상대의 강한 저항에 부딪치게 되면 쉽게 자신의 주장을 접는다.‘이런저런 단점이 있는데 어떻게 높은 가격을 부르겠어’, ‘상대가 부르는 가격을 보니 내가 너무 욕심을 부렸나’, ‘적정 가격을 내가 어떻게 판단하겠어’라는 식이다. 자신이 다른 강점을 갖고 있는 데도 말이다.예를 들어 A 씨의 아파트는 호수를 내려다볼 수 있는 훌륭한 조망권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낡은 내부 시설 같은 부정적인 면에 대해 상대가 어떻게 생각할지에 집중했다. 이런 유형의 협상가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다. 준비 단계에서 주어진 정보를 충분히 이용하지 못하는 것이다.그러다 보니 마음속에서 자기 의심이 고개를 들고 더 높은 목표치를 잡는 데 집중하지 못한다. 그 결과 협상이 깨지지 않을 정도의 안전한 금액을 찾게 된다. 자신의 가치를 과소평가하고 있는 대목이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일까.모리 타헤리포어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 교수는 저서 ‘사람은 무엇으로 움직이는가(Bring Yourself)’에서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해석했다.첫째, 확신과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자신이 내놓은 물건의 가치를 뒷받침하는 근거 자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생각의 순서가 결과를 좌우한다자신 있는 사람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들은 먼저 자신이 가진 가치와 강점을 파악한 후 상대방을 설득할 논리를 준비한다. 물론 상대방의 반론을 고려하지만 반론 제기를 ‘먼저’ 생각하지 않는다.이런 생각의 ‘순서’는 매우 큰 차이를 나타낸다. 그들의 출발점은 두려움과 나약함이 아니라 자신감과 강한 협상 의식이다. 다른 사람들을 너무 의식한 채 자신의 가치에 의심을 품고 과소평가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안 된다.제안에 자신의 가치와 강점을 최대한 담아야 한다. 그리고 그 가치의 타당성을 객관적인 자료와 설득력 있는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상대방과 소통하기도 쉽고 자신의 의견을 밀고 나가기도 쉬워진다.둘째 원인은 거래를 완료하면서 모두가 기분 좋은 상태가 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나머지 사람들이 모두 만족한다면 괜찮다는 것이다. 심하게 표현하면 비싸게 팔거나 속여서 파는 ‘나쁜’ 사람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다.그런데 이런 생각에 감정적으로 동의하고 있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여기에는 미묘한 사회적 이유가 작용한다. 그것은 도덕적 프레임이다. 이 프레임은 때로 상황의 본질을 숨기기 위한 방패막이 역할을 한다.그리고 이 방패막이는 자신의 가치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는 것을 방해한다. 스스로 자기 확신과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인정하기보다 ‘상대방을 속이고 싶지 않다’고 생각해 버리는 편이 훨씬 마음이 편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보자. “나는 최고의 거래를 하지는 못했지만 흥정으로 상대를 몰아붙이거나 바가지 씌우지는 않았어요”, “인간적인 거래를 했으니 그것으로 만족해요”와 같은 말이 무슨 뜻일까. 흥정하는 것이 인간성을 훼손하는 것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하지만 흥정은 인간성의 훼손이 아니다. 자신의 가치를 정당하게 인정받는 과정이라고 봐야 한다. 욕심만 앞세우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당당하게 제안한다고 나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말해도 양측이 서로 만족하는 거래가 가능하다. 협상 테이블에서 굳이 재수 없는 사람이 될 필요는 없지만 너무 굽히고 들어갈 필요도 없다.모리 타헤리포어 교수는 이런 유형을 ‘착한 사람 증후군’이라고 분류한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거나 분란을 일으키는 것을 피한다. 그 대신 자신의 감정이나 걱정을 억누른다.비즈니스 관계에서 타인의 기분을 맞춰 주려는 성향은 자신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작동한다. 물론 그래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상대 요구에 동의하는데 익숙해져 자신에게 이로운 해결책이 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당신이 평소 ‘노’라고 거절하기 힘들다면 다음 세 가지를 기억하면 좋다.첫째, 반사적으로 동의하려는 충동을 조심해야 한다. 평소 의욕 넘치고 ‘난 할 수 있어’라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일수록 ‘예스’라고 말해 버릴 가능성이 높다. 그 결과 협상의 기회를 스스로 차 버릴 수 있다.둘째, 한 가지를 ‘예스’하면 다른 무언가를 포기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까다로운 고객의 요구를 무조건 들어준다면 자신에게 오는 스트레스가 늘어나고 잠자리가 편하지 않을 것이다.“왜 그 자리에서 ‘노’라고 하지 못했을까”와 같은 후회도 찾아올 수 있다. 포기하는 그 ‘무언가’는 당신 삶의 행복과 만족에 꼭 필요한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셋째, ‘예스’를 하는 것이 혹시 비현실적인지 아닌지를 점검해야 한다. 수용하려는 조건이나 내용이 자신에게 주어진 권한과 책임을 넘어서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가질 필요가 있다. 물론 이 세 가지는 말처럼 쉽지 않다. 왜냐하면 비즈니스에서 성공을 기대하며 우리는 ‘무리한’ 약속을 해버릴 때가 많기 때문이다.<이태석 IGM세계경영연구원 교수>** IGM세계경영연구원은 한경비즈니스에 해당 컬럼을 연재하고 있습니다.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105125017b
    작성자 작성일 05-25 조회 6182
  • 33
    [시금치] 긍정 에너지가 가득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리…
    팬데믹 상황이 곧 진정될 듯 보이더니, 이번 주 일일 확진자 수 600명대를 기록하며 방역당국이 '4차 유행'을 경고했습니다.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피로감이 많은 사람들의 일상을 파고든 세상, 여러분의 마음은 안녕하신가요?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lululemon)은 작년 말 미국 조사기관 에델만 인텔리전스와 협업하여 글로벌 웰빙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10개국 1만여명을 대상으로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웰빙 수준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의 웰빙 수준은 10개국 중 9위를 기록, 유독 우리 국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그렇다면 우리 조직 구성원들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리더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바로, '내 마음부터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안에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해야 다른 사람들도 동기부여 할 수 있으니까요.마음챙김을 위한 작은 팁을 드립니다. 쉽게 해 볼 수 있으니, 꼭 실천해 보시기를 바라요.오늘부터 매일 30분씩, 모든 디지털 기기와 잠시만 떨어지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이메일, SNS 등 알림을 모두 끄고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는 거죠. 이 때, 천천히 깊은 숨을 쉬어 보세요. 호흡만으로도 지친 뇌와 마음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정신이 맑아지면 더 좋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죠. 쉴 때와 일할 때를 의식적으로 전환하면 더 잘 쉬고, 더 잘 일할 수 있습니다. 파도소리와 함께 하는 마음챙김을 위한 호흡법을 알려드릴게요. 이번 주말, 편안한 옷차림으로 나만의 온전한 휴식 시간을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작성자 작성일 05-25 조회 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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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금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죽이는 자켓을 만든 ‘…
    지난 19일, 미국 TIME지는 올해 총 24개 분야에서 뽑은 최고의 발명품, ‘100 Best Inventions of 2020’을 발표했습니다. ‘실험적’ 분야에서는 퓨처리즘 패션을 보여준 ‘Full Metal Jacket’이 눈에 띄는데요. 무려 11km의 구리 원사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구리는 바이러스를 죽이기 때문에 이 옷은 ‘인류를 구할 재킷’으로 불려요. 게다가 부드럽고, 신축성이 뛰어나며 방수와 방풍, 통기성의 기능까지 뛰어나다고 하는데요. 어쩌면 앞으로 필수품이 될지도 모를 바이러스에 강한 옷, 누가 만들었냐고요? 바로 영국의 의류 기업 ‘볼레백(Vollebak)’ 입니다. 볼레백의 창업자는 디자이너겸 운동선수인 쌍둥이 형제 닉(Nick)과 스티브 티드볼(Steve Tidball)입니다.형제는 사막과 산맥, 정글을 달리는 것처럼 힘든 경주를 즐겼는데, 그들이 사용해오던 스포츠 용품이 별로 스마트하지 않다는 것에 착안, “모든 산업에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사람이 있다. 의류 산업에서는 그게 바로 우리다. 아무도 하지 않고, 아무도 할 수 없는 미래에서 온 옷을 만드는 것,우리가 첨단 과학과 기술로 이루겠다”는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바이러스를 죽이는 재킷’ 외에도 ‘어두운 곳에서 빛나는 재킷’, ‘땅에 묻으면 퇴비가 되는 티셔츠’, ‘체온을 저장해서 난로역할을 하는 재킷’, ‘잠 못 드는 우주비행사를 위해 낮을 밤으로 바꾸는 재킷’ 등... 이렇게 신박한 제품을 만드는 볼레백의 혁신성이 부럽다면, 이들 형제의 말을 되새겨 볼만 합니다.대부분의 의류 회사는 지금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디자인하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반면, 볼레백은 다음 세기에 인류가 직면할 문제에 초점을 맞춘다는 거죠. 그리고, 그 영감을 얻기 위해 다른 산업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탐구함으로써 다른 누구도 생각하지 않는 아이디어와 기회를 찾는다고 합니다.남들이 보지 않는 것, 남들이 생각하지 않는 것, 남들이 하지 않는 것. 혁신은 여기에서 시작되지 않을까요?!
    작성자 작성일 05-21 조회 5509
  • 31
    [칼럼] 친환경 흉내 페이퍼 보틀 패착…ESG 진정성 …
    요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기업들의 경영 화두로 뜨겁다. 사실 지속 가능 경영은 오래전부터 논의돼 온 주제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기업이 막연한 느낌과 구체적이지 않은 상황에 답답해한다. 생존을 위한 경영의 패러다임이라고 평가받는 ESG의 핵심은 뭘까. ESG를 추구한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세 가지 맥락을 짚어보고자 한다.1│모든 사회 구성원 중시하는 가치 기준이 변하고 있다 이 가치에는 진심과 양심 그리고 신뢰라는 키워드가 자리 잡고 있다. 하나의 가치 기준이 변한다는 건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 수많은 영역에서 생각과 판단, 행동의 변화를 가져온다. 우리가 패러다임의 변화라고 부르는 이유다.​'미닝아웃(meaning out·가치관이나 신념을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행위)'은 이런 가치의 변화를 보여주는 최근 신조어 중 하나다. 글로벌 커머스 마케팅 기업인 크리테오의 조사를 보면,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MZ 세대(밀레니얼+Z 세대·1981~2004년생)의 52%가 자신의 신념과 가치에 맞는 소비를 한다. 자신이 지향하거나 사회적 가치에 부합하는 소비를 중시함을 보여준다. 가깝게는 환경에서부터 멀게는 인류의 번영을 위한 목적이라면 얼마든지 지불할 용의가 있고, 실행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진심이라는 사회적 가치가 힘을 발휘한 또 하나의 사례는 '돈쭐 내주러 갑시다'다. '돈쭐'은 '돈'과 '혼쭐'을 결합한 신조어로 '착한 기업 제품을 많이 팔아주자'는 의미다. 이윤을 추구해야 하는 경영학의 일반적인 관점에서 보면 참 재미있는 현상이다.돈쭐 앞에서는 투자자의 마음과 소비자의 지갑이 너무 쉽게 열린다. 전혀 상관없는 이들이 존경을 표하면서 아름다운 가치 스토리와 고객 경험을 직접 만들고, 적극적으로 공유한다. 전략적 치밀함으로 이윤 창출을 추구하는 성장 방식보다 진심 어린 사회적 가치를 추구함으로써 따라오는 성장의 힘이 훨씬 더 크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것도 사회적 존경과 신뢰를 한 몸에 받으면서 말이다.​기업 중에서는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가 좋은 사례다. 기업의 철학과 선한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하는 대표적 기업이다. 환경을 중시하고 그 정신을 모든 제품과 솔루션에 관한 의사 결정에 담는다. 이를 바라보는 투자자와 고객이 매기는 진심의 가치가 높을 수밖에 없다.파타고니아코리아의 2020년도 매출은 480억원 정도, 최근 3년 동안 매년 30% 이상의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롯데칠성음료의 무라벨 생수 페트병도 좋은 예다. 올해 초 업계 최초로 출시한 생수 '아이시스 8.0 ECO'는 페트병에서 라벨을 없애 분리배출의 편리함을 추구하고,재활용 효율을 높인 무라벨 생수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판매량이 500%나 급증했다고 한다. 지난해 스타벅스가 음료 17잔을 마시면 증정했던 '서머레디백'. 당시 서울 여의도의 한 스타벅스에서는 이 백을 받기 위해 299잔의 커피가 버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사진 스타벅스커피코리아)2│흉내만 내면 다 안다여기서 한 가지 주의할 포인트가 있다. 선한 영향력과 진심이라는 가치가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내재적으로 중심을 잡아주는 철학과 미션 그 자체여야 한다는 점이다. 선한 영향력을 흉내만 내다가 기업 가치를 떨어뜨리는 경우는 의외로 많다. 이른바 '그린워싱(Green Washing·실제로는 친환경과 무관하면서 친환경임을 표방하는 행위)'이라 불리는 사례다.​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플라스틱병을 종이로 감싼 용기를 출시하며 '페이퍼 보틀'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를 사용한 소비자로부터 기만행위라는 지적을 받았고,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스타벅스도 선도적으로 종이 빨대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에 앞장서는 모습에서 호응을 얻었으나, 다양한 굿즈를 출시하는 과정에서 소비를 부추긴다는 인식을 하게 했다. 상업적인 목적으로 친환경을 활용했다는 지적을 받으면서 기업 가치가 손상됐다. 인위적이거나 흉내만 내는 사회적 가치는 통하지 않는다.​이런 변화는 기업에 위기가 아닌 성장의 기회를 가져올 수 있다. 돈이 기업 성장을 견인하는 과거 패턴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돈이 성장의 키워드만은 아닐 수 있다.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어떤 철학으로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가치를 만들어낼 것인가가더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3│판단 주체가 달라지고 있으며, 그 상황도 예측할 수 없다한 기업이 영위하는 비즈니스를 위한 이해관계자가 다양해지고 있다. 심지어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이 참여해 큰 영향력을 만들어내는 예측 불가능의 흐름까지 생긴다. 이들의 참여와 구체적인 요구는 더 강해지고 있으며, 기업의 경영 방향에 직접적인 변화를 끌어내기도 한다.​CJ제일제당을 상대로 지난해 벌어진 '스팸 뚜껑 반납하기 운동'이 대표적이다. 소비자들은 스팸의 플라스틱 뚜껑이 불필요하다며 뚜껑 반납하기 운동을 일으켰다.CJ제일제당은 지난해 추석 뚜껑 없는 스팸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소비자 운동에 반응했다. 긍정적인 사회적 가치로의 소통과 실천이 이뤄진 셈이다.​나만 잘하는 성장이 아닌, 함께 성장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ESG를 중시하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새로운 밸류체인과 에코 시스템이 형성되고 있다. 앞으로는 이 플랫폼에 참여하지 못하면 비즈니스 자체가 힘들어질 수 있다. 즉 기업을 성장시키는 과정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며, 이 큰 변화를 느끼고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서 핵심은 과거 경험과 노하우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사고와 시각을 바탕으로 고민해야 한다는 점이다. 과거 패턴과 데이터로 꽉 찬 지속 가능 보고서는 점점 쓸모없어질 확률이 높다. 소비자를 포함해 기업이 대해야 하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관심과 눈높이는 이미 미래로 이동했으며, 이들은 ESG 에코 시스템을 이끌어 가는 주축이 될 것이다.​"평판을 쌓는 데 20년, 무너지는 데 단 5분"이라는 말이 있다. 기업 가치를 누구보다 냉철하게 평가하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한 말이다. 사회적 가치와 지속 성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야기하는 지금, ESG를 바라보는 시각이 더 진솔하고 진지해져야 함을 일깨우는 조언이다.​끝으로 ESG를 잘하기 위한 방법 두 가지를 첨언한다. ESG는 착하면서 똑똑해야 한다. 이익을 추구하는 것과 착해지는 것을 흑백 논리로 보면 안 된다. 기업이 영리를 추구하는 과정에 관한 변화를 말하고 있을 뿐이다. 또 다른 기업이 하는 모든 걸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기업이 가진 핵심 이슈와 해야 하는 것을 지속 가능성 프로젝트로 선정하고, 조직 구성원 모두가 모든 현장에서 함께해야 한다. 몇 명이 모여 총대 메는 식의 노력으로는 이 패러다임의 변화에 올라탈 수 없다.경영학 구루 마이클 포터의 연구에 따르면, 지속 가능성 프로그램이 강력한 회사의 동기 부여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55% 높았고, 직원 충성도는 40% 높았다. 구성원이 갖는 심리적 자부심과 자존감은 덤이다. ESG와 지속 가능 성장은 100% 신뢰와 실천의 함수다. 이 신뢰의 게임에서 우리 조직과 우리 비즈니스는 과연 돈쭐이 날까, 혼쭐이 날까. 냉철하고 솔직하게 생각해 보자. <IGM 세계경영연구원 김광진 교수>** IGM세계경영연구원은 이코노미조선에 해당 컬럼을 연재하고 있습니다.http://economychosun.com/client/news/view.php?boardName=C06&t_num=13610821 
    작성자 작성일 05-20 조회 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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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원격 근무에도 몰입도 높이는 칭찬과 인정의 기…
    비대면 환경은 차별 대우·뒷말 등 불안감 가져와…핵심 가치에 맞는 행동은 발견 즉시 인정하고 공유해야​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업무 환경뿐만 아니라 일하는 방식, 일하는 사람까지 일에 관한 거의 모든 것들을 바꿔 왔다.이런 가운데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그 변화를 가속화했다.​이제 사람들은 동일한 공간에서 정해진 시간에 일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직접 만나야 편안했던 리더들도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툴로 짧게얘기하는데 익숙해지고 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으로도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있다. 바로 업무에 대한 집중도 향상이다.​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 발표한 원격 근무 경험에 대한 조사를 보면 원격 근무 기간 동안 동료들과 차별 대우를 당했다고 느낀다는 응답이 52%로 집계됐다.동료들이 자기에게 뒷말을 하고 있다고 느낀다는 응답은 41%가 나왔다.​흩어져 원격으로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일하는 세상에서 직원들이 차별 대우나 뒷말 등과 같은 잡념 없이 일에 몰입하게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몰입하면 성과는 자연히 따라온다​글로벌 인사관리(HR) 컨설팅사 워크휴먼(Workhuman)의 최고경영자(CEO) 에릭 모슬리는 '성과관리 4.0'이라는 책을 펴내며 리더뿐만 아니라 임직원 모두가 바람직한 행동에 대해 서로 인정하는 문화를 통해 몰입을 만드는 방법을 제시했다.​잠시 눈을 감고 출근해 퇴근할 때까지 만나는 모든 임직원을 떠올려 보자. 서로 다른 조직의 수많은 사람들을 만난다.이 모든 사람들이 자기가 하는 일에 관심을 갖고 크고 작은 진전에 대해 수시로 인정해 준다고 생각해 보자.​매일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인정받는다면 출근하고 싶다는 기분으로 깨어나고 즐겁게 일에 몰입하고 뿌듯한 마음으로 퇴근하지 않을까. 원격 근무여도 말이다. 그리고 몰입의 결과 성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테레사 아마빌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교수가 근무 시간 동안 느끼는 다양한 심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기록한 6만4000건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도 흥미롭다. 사람들은 일의 중요성과 의미를 알아봐 주고 인정받으면 즐거운 마음으로 몰입하고 더 나은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방식을 적용해 실제로 성과를 올리는 기업들도 있다. 금융 소프트웨어로 지속 성장하고 있는 미국의 인튜이트는'가치 있는 올바른 행동'에 대해 누구나 인정하는 문화를 갖고 있다.매주 구성원의 5~8%가 인정을 받는다. 구성원의 90%가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하고 93%가 인정의 문화가지속적인 고성과를 만들어 내는 데 동기를 부여해 준다고 생각한다.​이처럼 임직원 서로가 크고 작은 진전에 대해 수시로 인정하는 문화가 있다면 몰입할 수 있다.그러면 어떻게 임직원 모두가 서로를 인정하는 문화를 만들 수 있을까.​직원들의 크고 작은 진전에 대한 인정은 리더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물론 리더의 중요한 역할이고 책임이다. 하지만 리더가 직원들의 일을 일일이 챙기기는 어렵다.​생각해 보자. 일터에서는 서로 다른 조직의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일한다. 그 과정에서 다른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치고 이를 바라보는 관찰자도 있다.​따라서 많은 사람들과 수시로 고마움을 표시하고 인정하는 경험을 나누게 된다. 그런데 수시로 일어나는 인정의 경험은 대개 비공식적이며 짧게 끝나고 만다. 이를 공식적으로 밝히고 공유하면 어떨까.​인정받는 사람도 인정하는 사람도 즐거운 기분을 더 크게, 오래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리더는 미처 몰랐던 상황을 알게 된다. 가령 혼자 조용히 일하는 성향으로 리더의 관심을 받지 못했던 직원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인정하면 좋을까.​인정을 기록으로 남겨 활용하라​앞서 이야기한 아마빌 교수의 연구에서 몰입은 '의미 있다고 느끼는 일'에서 진전을 이룰 때 가장 커졌다. 그리고 동기 부여 전문가 케네스 토머스 미국 해군대학원 경영학과 교수의 연구에서도 몰입의 가장 큰 동기는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느낄 때'였다.​그렇다면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은 과연 무엇일까. 회사마다 그 기준이 다를 수밖에 없다. 그냥 가치 있는 일에 인정을 표현하라고 하면 무슨 행동에 대해 인정해야 할지 헷갈리고 자칫 인기투표가 될 수도 있다. 이때 모든 임직원이 동일한 인정의 기준을 알고 있으면 보다 쉽게 인정할 행동을 발견할 수 있고 그 인정을 공유하면 다른 직원들도 공감할 수 있다.​대부분의 기업에는 세상에 가치를 주는 의미 있고 올바른 행동의 기준인 가치관이 있다. 세상에 어떤 가치를 주는지를 밝힌 사명, 이를 실현해 이루고자 하는 비전, 사명의 실현과 비전의 달성을 위해 판단하고 결정해야 할 기준인 핵심 가치와 행동 원칙 등이다.​따라서 기업의 가치관, 특히 판단과 결정, 행동의 기준인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인정하면 모든 임직원이 동일한 기준으로 인정할 수 있다.​비대면 상황에도 또는 협업하는 외부인이라도 모두가 같은 생각과 기준으로 행동하고 인정받고 잡념 없이 일에 몰입하게 되는 것이다.​또한 인정한 행동을 모든 임직원에게 공유하면 핵심 가치에 맞는 행동이 어떤 것인지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일상적 업무에서 핵심 가치가 살아 움직이는 효과도 있다. 그러면 인정은 언제 어떻게 해야 지속적으로 살아 움직이게 될까.​가치관을 기반으로 인정해도 시큰둥한 반응이면 어떨까. 평소 칭찬이나 인정을 잘하지 않던 사람이라면 원래 하던 대로 금방 되돌아 갈 것이다.​스탠퍼드대 행동설계연구소장인 비제이 포그 교수는 즉시 칭찬하고 인정해야 효과가 있다고 했다. 인정받을 만한 행동을 발견하는 즉시 인정해 주면 뇌는 기분 좋은 행동으로 기억하고 그 행동을 다시 하게 만든다는 것이다.​그리고 단순하게 "오늘 고객 제안 발표 너무 좋았어요"라고 하면 무엇을 잘했다는 것인지 몰라 어색할 수 있다. 더욱이 그 자리에 없었던 사람들이 공감하기는 어렵다.​"오늘 고객 제안 발표는 고객 중심이라는 핵심 가치를 실현했어요. 고객의 니즈를 잘 분석했고 그에 맞는 우리의 경험을 잘 연결해 고객의 흐뭇한 미소를 봤어요"와 같이 구체적인 행동과 그 결과를 인정하고 이를 공유하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다.​이와 함께 공유한 인정을 기록으로 남기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긍정적 경험을 강화하는 풍성한 대화가 가능해지고 숨은 인재를 찾아 낼 수도 있다. 보다 공정한 평가와 보상도 가능해진다. 한마디로 인정 데이터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살아 움직이는 인정 문화를 만드는 것이다.​오늘 바로 출근해 퇴근할 때까지 만나는 모든 임직원을 관찰해 보자. 핵심 가치에 맞는 행동을 발견하면 즉시 인정해 주자. 그리고 구체적인 행동으로 정리해 공유하고 기록으로 남기자. 그러면 흩어져 원격으로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일하는 세상에서도 누구나 잡념 없이 일에 몰입할 것이다.<김용우 IGM세계경영연구원>** IGM세계경영연구원은 한경비즈니스에 해당 컬럼을 연재하고 있습니다.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104210715b
    작성자 작성일 05-20 조회 5356
  • 29
    [시금치] 코로나 19를 이기고 살아남은 기업이 되려면…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전 세계 확진자 수가 일주일 전(20일) 약 24만명에서 오늘(27일) 약 45만명으로 2배 가량 늘었는데요. 실리콘밸리 최고의 투자자로 알려진 세콰이어캐피탈은 코로나19가 2020년 ‘블랙스완*’이 될 수 있다고 경고 했습니다.일각에서는 코로나19가 한번 겪고 지나갈 위기가 아니라 우리가 지속적으로 직면하게 될 ‘뉴노멀’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위기에 상시 대응하고 적응하는 기업의 회복탄력성(Resilience)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습니다.   *블랙스완: 극단적으로 예외적이어서 발생가능성이 없어 보이지만, 일단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과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사건을 가리킴. 투자전문가인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저서 ‘검은백조’를 통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예언하면서 두루 쓰이게 됨“가장 강한 자나 가장 똑똑한 자가 아니라 가장 변화에 잘 적응하는 자가 생존한다”
    작성자 작성일 05-18 조회 4979
  • 28
    [시금치] MZ세대가 알아서 소문 내주는 ‘이케아’는 …
    감성을 담은 가구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 MZ세대가 좋아하는 이케아! 그런데 최근 이케아가 ‘친환경’기업으로변신해 한번 더 MZ세대 마음에 쏙 드는 일들을 벌이고 있는데요. 덕분에 2020 실적도 지난해보다 33% 늘어난6634억원을 기록했다고 하네요. 먼저 오픈 하자마자 성수동 핫플레이스에 등극한 지속가능성 체험 팝업스토어 ‘이케아 랩’부터 볼까요? 이케아 랩에서는 대나무, 재활용 플라스틱 등 지속가능한 소재들로 만든 가구를 마음껏 구경하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도심에 있으니 차 타고 먼 외곽으로 나가지 않아도 필요한 물건을 보고 살 수 있게 된 거죠. 게다가 ‘푸드 랩’에서는 탄소와 칼로리를 동시에 줄인 베지볼 등 이 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들도 즐길 수 있습니다. MZ세대 마음 사로잡기 충분했던 또 다른 하나! 바로 틱톡과 함께한 ‘지구를 아끼는 챌린지’ 입니다. 유행에 따라 바꿀 수 있는 저렴한 가구를 팔던 기업에서 지속가능한 가구를 만들어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캠페인이었는데요. SNS에서 유행하는 ‘마법의 고동 밈’(여러 개의 이미지를 빠르게 재생시키고 멈췄을 때 나오는 메시지를 운세처럼 따르는 것)을 활용해 참여율을 높였고 덕분에 이케아 랩도 홍보가 됐죠. MZ세대가 뭘 좋아하는지 제대로 간파하고 재빠르게 추진한 이케아! 우리도 이들을 사로잡을 새로운 전략을 구상해보면 어떨까요?  
    작성자 작성일 05-14 조회 5338
  • 27
    [시금치] 코로나19 환자를 모니터링하는 귀여운 Rob…
    미국 보스턴에 있는 Brigham 여성병원에서는 코로나19 환자들의 체온과 맥박수, 혈액 산소 포화도를 ‘Robot Dog’이 확인한다고 해요.지난 3월, 마스크 등 의료진을 보호할 수 있는 장비가 부족한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감염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과 의료진의 접촉을 최소화 시킬지가 고민이었는데요.당시 병원이 원격 조종 가능한 Robot Dog을 만드는 회사와 제휴하면서 빠르게 시제품 개발에 착수한 거죠. 엄청 새로운 기술은 아니었지만,팬데믹 상황은 실제로 기술들을 결합하고 현장에서 시험하고 평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답니다. [Robot Dog, 영상으로 보기] 모두가 힘들고 불안한 세상이지만,누군가는 새로운 것들을 시도해 보는 기회를 삼고 있습니다.COVID-19가 앞당긴 디지털 전환, 우리 회사도 주인공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작성자 작성일 05-11 조회 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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