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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너 내 아군이 돼라! 밀리터리테크 이끄는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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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25-06-27 15:07 조회 1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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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chatGPT

6월 25일, 미국이 참전한 이란-이스라엘의 ‘12일 전쟁’이 끝났습니다. 이번 전쟁은 13일 금요일 밤, 이스라엘이 이란에 역대 최대 규모의 ‘정밀 공습’을 단행하면서 시작됐는데요.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 시설, 방공망, 핵 과학자들과 군 최고위 지휘관들을 동시다발적으로 겨냥해 최소 25명 이상을 사망케 했습니다. 여러 군 전문가들은 이번 작전을 두고 “AI 기술이 군사 작전의 근본을 뒤바꿨다”, “기술 없는 국방은 더 이상 전장을 방어할 수 없다”며 AI가 주도한 최초의 전쟁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AI 기술, 실제 전쟁터에서 어떻게 쓰인 걸까요? 이스라엘은 수년 간 치밀하게 물밑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AI로 감청 자료, 위성/드론 영상 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면서 표적을 정찰했는데요. 가령 이란 참모총장은 어디서 근무하는지, 언제 이동하는지, 어떤 시설을 자주 방문하는지 등 실시간 동선을 거의 완벽히 꿰뚫었죠.

AI는 정찰만 도운 게 아닙니다. 실제 작전 계획과 실행에도 깊숙이 관여했는데요. 표적의 중요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고, 공격에 적합한 시점과 장소도 제안했고요. 드론과 전투기의 비행 경로와 타격 타이밍을 시뮬레이션해 최소의 공격으로 최대의 피해를 입힐 방안까지 계산했습니다. 공격하는 중에도, AI는 이란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면서 타격 순위나 작전 경로를 계속 조정했습니다. 덕분에 이스라엘은 이란의 수뇌부들과 방어망을 무너뜨릴 수 있었죠. 모든 최종 명령은 인간 지휘관이 내렸지만, 작전의 전 과정에 투입된 AI가 그야말로 핵심 참모였던 겁니다.

최근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AI 활용 범위를 방위 산업까지 넓히면서, ‘밀리터리테크(MilitaryTech)’가 빠르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오픈AI는 ‘군사 및 전쟁 목적의 AI 사용을 금지한다’는 조항을 삭제하고 미 국방부와 계약을 맺었는데요(단, 무기 개발 목적의 사용은 여전히 제한 중). AI를 활용해 군인의 건강 모니터링, 질병 예측 등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고, 군 행정 업무를 효율화하는 등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메타도 자사의 AI 모델을 국가 안보 앱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허용했고, 구글은 ‘무기 개발 등 잠재적 위험이 있는 기술 개발을 제한한다’는 조항을 삭제했습니다. 이처럼 빅테크 기업들이 AI 활용 원칙까지 바꾸는 추세인 만큼, 밀리터리테크는 더욱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서우리만치 발전하고 있는 기술… 인류의 미래는 어떻게 흘러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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