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최고 실력 갖춘 외과의사의 수술 성공 비결, O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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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1-26 14:37 조회 975 댓글 0본문
외과의사의 수술 실력은 경험이 많을수록 더 나아질까요? 하버드 대학의
로버트 허크먼과 개리 피사노 교수는 의사의 수술 실력 향상에 관한 연구를 위해, 심장외과 전문의 203명을 대상으로 각기 다른 43개 병원에서 2년간 집도한 수술 약 3만 8천
건을 추적 조사했습니다(미국에서는 보통 외과의사들이 소속 병원 외에 여러 곳에서 수술을 한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수술을 집도한 횟수와 개인 실력 향상은 별 관련이 없었는데요. 이와
별개로 수술의 성공률이 눈에 띄게 높아지는 경우는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손발을 맞춰 온 수술팀과 함께할 때였습니다.
의사들은 충분히 팀워크를 쌓은 동료와 함께 있을 때, 자기 역량을 100% 이상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이죠. 비즈니스 조직에서도 이런
경우를 종종 목격할 수 있습니다. 누구와 함께하는지에 따라서 성과가 달라지곤 하는데요. 보통의 구성원들이 모여, 개인 역량의 총합을 넘어서는 최상의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 우리는 이것을 ‘팀 시너지’라고 부릅니다. 이런 시너지를 만들어내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많은 리더십 전문가들은 팀 시너지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서로가 함께라고
여기는 소속감’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요즘 구성원의 소속감, 어떻게 해야 생겨날까요? 과거, 회식이나
단합대회 같은 방법이 통했다면, 요즘의 MZ세대, 또는 잘파(Z+알파) 세대라고
불리는 새로운 종족(?)은 ‘내 시간을 뺏긴다’는 생각에 오히려 소속을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함께 보내는 시간보다
중요한 것! 핵심은 ‘연결’과 ‘관심’입니다. ‘우리는
서로 이어져 있으며, 서로에게 관심을 기울인다’고 느낄 때
구성원은 비로소 소속감을 느끼고 능동적으로 움직인다고 합니다. 개인의 업무 결과나 성과 뿐 아니라, 업무 과정 그리고 그 안에서 겪은 실수나 어려움까지도 서로 관심을 가지고 함께 고민할 때 진정한 ‘우리’라고 여기는 것이죠.
구성원 각각의 역량을 넘어서는 성과를 만들고 싶으신가요? 리더가 ‘아’하면 ‘어’하는 구성원을 원하시나요? 그렇다면 먼저 팀원 누구든 ‘아‘하면 ‘왜?’하고 눈을 맞추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누구도 외롭지 않은 팀일
때, ‘우리’는 ‘나’를 넘어설 수 있습니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 시대니까요.
* 매주 금요일, IGM 시금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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