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전직원이 “해내겠다”는 일념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 돈 말고 "이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3-06-29 18:28 조회 1,309 댓글 0본문
"세계 최초 상용 우주선 발사"
"세계 최초 민간 우주 비행사의 국제 우주 정거장 도킹"
"우주 개발 역사상 최초로 로켓을 재사용"
...
이 회사, 눈치 채셨죠? 바로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 입니다. 뭘 해도 “최초” 수식어가 따라 붙는 이 회사는 우주선과 우주복조차도 확 다른 비주얼을 선보인 바 있는데요.
2020년 쏘아 올린 인류 최초 민간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볼까요. 복잡한 버튼으로 가득했던 우주선 내부는 한눈에 봐도 단순해졌습니다. 계기판에 터치스크린을 적용하여 조종할 수 있게 했죠. 무겁고 둔해 보이던 우주복은 날렵해졌습니다.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로 유명한 영화사 ‘마블’의 의상팀을 우주복 디자인과 제작에 참여시켰다고 하죠.
그렇다면, 스페이스X의 조직문화는 어떨까요?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인 만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샘솟을 수 있는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일까요? 놀랍게도 이와는 정반대라고 합니다.
실제로 일론 머스크는 직원들에게는 폭군형 리더에 가깝다는 데요. 12년간 바로 옆에서 헌신적으로 일해 온 비서를 하루 아침에 해고했다는 일화를 보면 냉혹하기 이를 데 없고요. 이메일 등에 철자를 틀리면 즉각 해고하거나, 주말에는 일하지 않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직원들에게 사명감이 없다고 비난하는 일도 스페이스X에서는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에서 모인 똑똑한 인재들은 도대체 무엇 때문에 지치지도 않고 일주일에 100시간 이상씩 일에 매달리는 걸까요? 바로, 일론 머스크의 원대한 꿈을 직원들도 함께 꾸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 부족, 환경 문제로 지구에서 언제까지 인구가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문제 의식을 가졌던 일론 머스크는 인류의 생존이 화성의 식민지화에 달려 있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그의 목표는 2030년까지 화성에 8만명을 이주시키는 것이죠. 이를 가능하게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스페이스X의 목표이자 비전입니다.
누군가는 허무맹랑하다며 비웃지만, ‘인류의 미래와 우주’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스페이스X의 직원들은 오히려 “우리는 다른 많은 기업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생각으로 더욱 결속되고 열정을 내뿜는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듭된 실패조차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생각하고 해내기 위한 방법을 기필코 찾아내는 것이죠.
스페이스X 외에도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기업들을 보면 모두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인공지능으로 인류에 공헌하겠다”는 오픈AI나, “세상의 정보를 조직화하겠다”는 구글처럼 말이죠. 토스로 잘 알려진 비바리퍼블리카는 “금융을 쉽고 간편하게”를 꿈꾸고 또 실현시키고 있습니다.
높은 연봉을 제외하고, 혹은 낮은 연봉이라도 괜찮을 만큼 경제적 요인 외에 훌륭한 인재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원대한 꿈이 우리 회사, 우리 조직에는 있나요? 우리 회사 구성원들은 무엇을 성취하고자 머리와 가슴으로 열망하고 있나요? 기술로 무엇이든 가능해진 세상에서 가장 근원적인 해답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 매주 금요일, IGM 시금치를 메일로도 받아 보세요! 뉴스레터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