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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야야야 내 나이가 어때서♬' 회춘 기술, 제론테크가 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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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2-06 14:15 조회 1,86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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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년 동안 인간은 무병장수를 꿈꿔왔습니다. 기원전,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아 영생하려는 환상을 가진 것처럼 말이죠.


최근 뜨고 있는제론테크(GeronTech)’가 어쩌면 환상을 현실로 만들어 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제론테크는 노년학(gerontolog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시니어 세대의 건강과 생활 전반에 AI, 로보틱스, 바이오 등 고도화된 기술을 접목한 분야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 2050년이 되면 전 세계 60대 이상의 인구가 25%( 20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요. 글로벌 트렌드 전문가이자 케임브리지 대학 Judge 경영대학원 교수 마우로 기옌(Mauro F. Guillen)은 활력 있는 시니어가 소비의 큰 손으로 떠오를 것이라 전망합니다. 그에 따르면, "2030년을 살아가는 70대의 평균 삶이 지금의 50대와 비슷해진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어도 이전 세대보다는 훨씬 더 젊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죠.


미리 아플 만한 곳을 발견하고 노화를 예방하는 기술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고요. 이미 노화된 세포와 장기를 되돌리는 기술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1년 전 설립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알토스랩스(Altos Labs)는 불로장생을 추구하는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연구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알려진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Jeff Bezos)를 포함해 여러 분야의 노벨상 수상자 등 세계 각국의 석학들이 참여하고 있는데요. 알토스랩스는 유전자 편집 기술을 이용해 인체를 회춘시키는 리프로그래밍(Reprogramming) 기술을 연구합니다. 쉽게 말해, 유전자를 마치 컴퓨터 프로그램처럼 하나하나 편집해서 만병의 근원인 노화 과정 자체를 억제하고 세포의 노화를 되돌리는 것인데요. 알토스랩스는 이를 통해 수명을 50년쯤 연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 아픈 기간을 제외한 기간인 건강수명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론테크는 이미 일상에 들어오기 시작했는데요. AI 디지털 멘탈 케어 플랫폼 아이메디신(iMedisync Inc)은 헬멧을 쓰면 뇌를 5분 만에 스캔해서 치매의 한 종류인 알츠하이머와 전조 증상을 미리 알아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일본 주류 기업 산토리는 장 속 건강을 진단할 수 있는 앱을 개발했는데, 스마트폰을 배꼽 근처에 대고 있으면 앱이 소리를 추출해 상태를 분석한다네요.


인류가 존재하는 한, 테크 산업에서 장수에 대한 관심은 결코 끝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영생까진 바라지 않아도, 돈을 주고서라도 건강과 젊음을 사려는 마음은 어쩌면 인간의 본능과도 같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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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장생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가고 있는 과학 기술

ⓒ 차이나는 클라스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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