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아인슈타인이 걸린 OO 증후군, 직장인 70%가 겪는다! Hoxy 당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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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12-16 10:53 조회 2,215 댓글 0본문
지금까지 이룬 성과에 대해 과대평가 받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직장에서 초라한 모습이 드러날까 봐 초조함을 느끼시나요? 그렇다면 가면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할 때!
가면 증후군(Imposter Syndrome)이란, 자신이 이룬 성취가 스스로의 노력이나 재능보다는 외부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여기며 성과에 대해 다른 사람을 속이고 있다고 느끼는 불안심리를 뜻합니다. 즉, 자신의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거품이고 자신을 일종의 사기꾼(Imposter)이라고 느끼는 감정인데요.
이러한 심리는 비정상적인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10명 중 7명이 가면 증후군을 겪는다고 하는데요. 리사 손 컬럼비아대 버나드 칼리지 심리학 교수에 따르면, 가면 증후군의 일반적인 증상과 문제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면 증후군을 겪는 사람들은 누가 봐도 훌륭한 성과를 이룬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천재 과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가면 증후군 증상을 보였는데요. 스스로를 ‘의도하지 않은 사기꾼’이라고 부르며, 자신의 업적에 대한 세간의 관심과 존경을 과분하게 여겼다고 합니다.
CEO, 임원, 핵심 인재 등 타인으로부터 높은 기대를 받은 사람들도 쉽게 가면 증후군을 겪을 수 있습니다. 가면 증후군은 회의감, 생산성 저하, 자존감 하락과 같은 문제로 이어지므로 피해야 하는데요. 리사 손 교수는 한국에는 예의와 겸손을 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겸손 가면’을 쓰는 사람이 많다고 말합니다.
겸손 가면을 벗으려면, ‘스스로를 인정해주기’가 도움 됩니다. 그러려면 성공이 반드시 완벽한 노력과 과정을 통해 이뤄져야 하는 것이 아님을 아는 것이 중요한데요. 나의 성공에 조력자나 다른 요인이 있었다면 감사하게 생각하되, 자신의 노력을 저평가하지 않아야 합니다. ‘스스로를 인정해주기’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케빈 코클리 텍사스 오스틴대 교수는 하루 동안 받은 긍정적 피드백을 매일 기록하라고 조언합니다. 자신이 가면을 쓴 사기꾼 같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올 때, 일기장을 보며 ‘나는 내 힘으로 여기까지 왔고, 이 자리에 있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되새길 수 있는 것이죠.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마음의 가면을 쓸 때가 있습니다.
이제부터 답답한 가면을 벗고 시원하게 얼굴을 보여주세요.
여러분의 가치는 여러분이 정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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