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민지(MZ세대)가 뿔났다! ‘이것’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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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03-11 17:51 조회 2,779 댓글 0본문
1000m 쇼트트랙 경기를 본 우리 모두는 피가 거꾸로 솟았어요 이해할 수 없는 판정으로 한국 선수들이 잇달아 실격했죠. 이런 상황을 풍자한 '눈 뜨고 코 베이징 2022' 이미지가 인터넷에서 공유되고 있어요.
'눈 뜨고 코 베인' 이번 올림픽을 보며 '공정'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는 공정 문제에 더 민감한데요. 모든 세대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지만, 특히 MZ세대는 공정에 대한 기준이 깐깐해요. 공정하지 못한 것을 봤을 때 이들은 즉각 분노를 표출하고요.
서울대 신재용 교수는 MZ세대의 성장 과정을 살펴보면 이들의 공정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기성세대에 비해 MZ세대의 학교생활은 '일상이 평가'였어요. 학교 밖에서는 봉사활동, 경시대회 등 각종 스펙 쌓기를 해야 했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자란 MZ세대는 자신이 투입한 시간과 노력을 올바르게 평가받는 것에 본능적으로 민감하게 됐습니다. 게다가 스마트폰 하나로 온갖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세상에서, MZ세대는 취업 사이트, 직장인 익명 앱 등을 통해 나와 다른 사람의 보상을 쉽게 비교하고 있죠.
최근, 언론에서 MZ세대의 성과급 불만에 대한 뉴스를 다뤘습니다. MZ세대가 화가 난 이유를 이해하려면, 우선 공정에 대한 세대별 생각 차이를 알아볼 필요가 있는데요.
공정을 형평성으로 이해하는 MZ세대에게 성과급이란 '나의 기여에 대한 정당한 대가'입니다. 이들은 '내 성과급이 얼마인지'와 함께 '내 성과급이 합리적으로 결정됐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해요. 즉 성과급을 결정하는 기준과 절차가 얼마나 공정하고 투명한지 따지는 거죠. 부당하다고 생각될 때 이들은 참지 않지만, 충분히 납득된다면 설령 자신에게 불이익이 있더라도 쿨하게 인정해요.
MZ세대가 조직에서 잠재력을 발휘하게 하려면, 이들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오늘 이야기 나눈 '공정' 외에 MZ세대의 특징에는 무엇이 더 있을까요? 독자님들의 생각을 공유해 주세요.
20명의 MZ세대에게 물어봤다! (출처: 삼성전자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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