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80억 인류의 조력자, ‘생성형 AI’의 현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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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1-29 10:22 조회 2,009 댓글 0본문
1994년 ‘웹(Web)’은
인터넷 혁명을 일으켰고, 2007년 ‘아이폰(iphone)’은 모바일 시대를 열었다. 그리고 오늘날 ‘생성형 AI’의 등장은 AI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기업들은 AI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2022년 11월
오픈AI의 챗GPT(ChatGPT)가 세상에 등장한지 약 1년 만에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은 물론, 수많은 스타트업이 전략적으로 협쟁(協爭)하며 새로운 산업 지형을 빠르게 만들고 있다. 이에 생성형 AI 기술 발전은 가속화되고 있고, 전 산업에서 생성형 AI 활용 사례를 만들면서 비즈니스 혁신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AI 대중화 시대에 접어든 지금, 생성형 AI 판 위의 경쟁 양상은 어떤지, 각 산업에선 생성형 AI를 활용해 어떤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 나아가 생성형 AI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살펴보자.
2024년 가장 주목받는 디지털 기술, 생성형 AI
‘생성형 AI(Generative AI)’는 사전에 학습한 데이터 바탕으로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기존에 없던 콘텐츠를
생성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지난 2023년은 생성형 AI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기대로 폭발적인 변화를 맞은 해였다. 비즈니스
문제해결, 생산성 및 고객경험 향상부터 인간의 고유한 영역이라고 여겨지던 창작까지 해내는 생성형 AI 능력을 목격하면서 산업에서는 물론, 일반 대중도 AI 시대를 직접 체감한 것이다.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은 오픈AI의 챗봇인 챗GPT가 등장하면서 시작됐는데, 챗GPT는
출시 5일 만에 100만 명, 2달 만에 1억 명 이용자 수를 돌파하면서 당시 인터넷 역사상 최단
기록을 세웠다.
많은 전문가들은 디지털 시대의
패권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이 생성형 AI가 될 것이라 전망한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하 MS) 창업자 빌 게이츠는 “앞으로 5년 안에 컴퓨터를 사용하는 방식이 완전히 바뀔 것”이라며, “향후 생성형 AI가 AI 에이전트(자연어에 반응하는 인공지능 개인 비서)로 발전하여 AI에게 말만 하면 모든 작업을 대신 처리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컨설팅사, 가트너(Gartner)는 2024년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Top 10 Strategic Technology
Trends for 2024) 중 하나로 ‘보편화된 생성형 AI’를 꼽았고,
이 기술은 점차 성숙 단계로 접어들면서 본격 대중화될 것으로 예측한다.
또한 가트너는 2026년까지 80% 이상의 기업은 생성형 AI API와 모델을 사용하거나 애플리케이션을 실제 환경에 배포할 것이라 전망했으며, 이는 2023년 초에 5% 미만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빠른 속도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 규모는 2023년 438억 7000만 달러(약 57조 5486억 원)에서 2030년 약 6680억 달러(약 883조 2296억 원)으로
약 15배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현재 많은 비즈니스 리더는
생성형 AI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여러 실험을 통해
자사만의 생성형 AI 활용 사례를 만들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사, 커니(Kearney)가 경영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2023.6)에 따르면, 기업의
56%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검토하고 프로토타입을 실험하는 등 초기 탐색 단계에
있으며, 29%는 탐색 단계를 넘어 특정 활용 사례를 적극 개발하고 있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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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ti Used Generative AI to Read 1,089 Pages of New Capital Ru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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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state of generative AI adoption in business”, 2023. 10. 23,
Kea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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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유능하고 범용적인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소개합니다”, 2023. 12. 7, Google Blog
· “Generative AI가 바꿀 미래, 기업은 어떻게 준비할까?”, 2023. 11. 13, Kearney Blog
· “삼성전자, ‘삼성 AI 포럼’서 자체 개발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 공개”, 2023. 11. 8, 삼성 뉴스룸
· “‘직원을 신나게 하라’, 월마트의 생성형 AI 여정 살펴보기”, 2023. 10. 23, CIO Korea
· “웅진씽크빅, Azure OpenAI 기반 생성 AI로 소통과 교육의 새로운 연결고리 만들어”, 2023. 8. 29,
Microsoft
· “새로운 초현실 세계로, 영화를 바꾸고 있는 생성형 AI”, 2023. 6. 9, MIT Technology 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