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고의 교육은 일찍 만날수록 더 특별합니다. 2025 Early bird 시작!​

IGM 인사이트

[프리즘] 차세대 인터넷 생태계, 탈중앙화를 실현하는 '웹 3.0'이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2-12-27 15:55 조회 2,129 댓글 0

본문

3.0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2022 5, 구글은 클라우드 사업부에 웹 3.0 전담 조직을 만들었다. 아미트 자베리(Amit Zavery) 구글 클라우드 부사장은3.0은 도입 초기 단계지만, 관련 시장은 이미 엄청난 잠재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 2월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Lightspeed Venture Partners), 실버 레이크 파트너스(Silver Lake Partners) 등 유명 투자사들은 웹 3.0 인프라 플랫폼 개발사인 알케미(Alchemy) 2억 달러를 투자해 화제가 됐다.


이처럼 웹 3.0 시장은 기하급수적 성장이 예상된다. 이머전리서치(Emergen Research)는 글로벌 웹 3.0 시장이 2021 32억 달러에서 2030 815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연평균 성장률 43.7%). 미국 최대 암호화폐 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은 웹 3.0 시장 규모가 NFT, 메타버스와 결합해 1조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대체 웹 3.0은 무엇이고 이것은 또 세상을 어떻게 바꿔 나갈 것인가?


3.0의 부상

 

구글(Google), 아마존(Amazon), 메타(Meta)와 같은 빅테크 기업이 주도하는 웹 2.0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웹 3.0이 주목받고 있다. 특정 소수기업이 데이터를 장악하는 웹 2.0은 시장 독점, 개인정보 침해 등의 문제가 있는데, 3.0은 탈중앙화를 지향한다. 넷스케이프(Netscape)를 개발하고 벤처캐피털 안데르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를 설립한 마크 앤드리슨(Marc Andreessen) 3.0은 플랫폼 기업의 갑질을 막는 원천적 수단이라고 말했다.

 


3.0이란?


3.0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 1.0 2.0을 살펴보자. 1.0은 읽기만 가능한 단방향 커뮤니케이션 환경이다. 1.0 시대는 월드와이드웹(WWW)이 탄생한 1990년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다. 예를 들면 넷스케이프(Netscape), 야후(Yahoo), 라이코스(Lycos)가 있다.

 

2.0은 읽기와 쓰기가 가능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환경이다. 2.0 시대는 2000년대 중반에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페이스북(Facebook), 인스타그램(Instagram), 유튜브(YouTube), 틱톡(TikTok) 등 플랫폼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하고 플랫폼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엄청난 데이터를 생산한다. 기업들은 이용자의 데이터를 중앙 서버에 저장하고 수익을 창출한다.

 

3.0은 읽기, 쓰기, 소유가 가능한 개인화된 인터넷 환경이다. 2.0 시대 거대 플랫폼 기업이 데이터를 독점했다면, 3.0은 개인이 데이터 소유권을 가진다. 가트너(Gartner)는 웹 3.0을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된 웹(decentralized web)’으로 정의했다. 이더리움(Ethereum) 공동개발자인 개빈 우드Gavin Wood 2014년 웹 3.0을 차세대 인터넷으로 언급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e462b7da0c8d8ea78bd7b7c8def6a19b_1672123807_5932.PNG

  

3.0의 핵심 요소

 

3.0은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 디지털 자산 및 토큰을 기반으로 구현된다. 하나씩 살펴보자.


블록체인이란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모든 이용자가 데이터를 분산, 저장하는 데이터 분산 처리 기술이다. 블록체인에 저장된 데이터는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의 합의를 통해 정확성과 무결성이 유지되므로 정보를 기록하고 정당성을 보장하기 위한 중앙집중식 기관이 필요하지 않다. 또한 오픈 블록체인에 저장된 정보는 투명하고 변경 불가능하며 추적 가능하므로 웹 2.0의 중앙집중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스마트 컨트랙트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제3의 개입 없이 계약을 체결하고 이행하는 것이다. 계약 당사자가 협의한 내용을 미리 프로그래밍해 전자계약서에 넣어두고, 계약 조건이 충족되면 계약내용이 자동으로 실행되는 시스템을 말한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자산 및 토큰에는 5가지 유형이 있다.

① 네이티브 토큰(Native tokens)은 블록체인 인프라에서 직접 발행하는 토큰이다.

② 스테이블코인(Stablecoins)은 미국 달러와 같은 법정화폐와 가치가 연동되는 코인이다.

③ 거버넌스 토큰(Governance tokens)은 스마트 컨트랙트에 대한 의결권을 부여하는 토큰이다.

④ NFT(Non-fungible tokens)는 고유하면서 상호 교환할 수 없는 토큰이다.

⑤ 마지막으로 블록체인을 이용해 실물세계에 있는 자산(부동산, 미술 작품)을 토큰화(Tokenization)할 수 있다.



<References>

· McKinsey Insights, “Web3 beyond the hype”, September 2022

· Gartner, “What Is Web3?”, February 2022

· Gartner, “What Is Web 3.0, and How Does It Impact Digital Marketers?”, May 2022

· WEF,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s: Beyond the Hype”, June 2022

· BCG, “Seven Trends at the Frontier of Blockchain Banking”, December 2021

· HBR Korea, “지금 웹 3.0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July 2022

· HBR Korea, “3은 무엇인가?”, September-October 2022

· ETRI, " 3.0의 재부상: 이슈 및 전망", April 2022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단로 8길 11-16 사업자등록번호 : 101-86-24196 대표자 : 조승용 전화 : 02-2036-8300 팩스 : 02-2036-8399 Copyright©주식회사 IGM 세계경영연구원. All rights reserved.
QUICK MENU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