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반반치킨, 반반피자, 짬짜면의 뒤를 잇는 ‘OOOOO 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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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11-05 17:50 조회 3,457 댓글 0본문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이후 재택근무가 반강제적으로 확산되었는데요.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감으로 2022년 일터의 모습은 또 바뀔 것 같습니다. 리서치 기반 컨설팅기업, ‘글로벌 워크플레이스 애널리틱스’는 ‘하이브리드 워크’ 비중이 현재 25~30%에서 2025년엔 70%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하이브리드 워크는 직원들이 일이 잘 되는 시간과 장소를 자율적으로 선택해 일하는 방식인데요. 근무의 유연성을 통해 구성원들의 일과 삶의 질을 함께 높이고, 업무 몰입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둡니다.
쉽고 단순하게 말하자면, 사무실 근무와 원격 근무를 섞은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각각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재택근무를 경험해본 리더들은 우려했던 것보다 생산성이 그렇게 떨어지지 않고, 사무실 유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겠다는 기회를 발견했습니다. 동시에, 협업과 조직문화를 위해서는 여전히 사무실에 함께 모여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합니다. 직원들은 어떨까요? 재택근무가 출퇴근할 때의 시간과 돈, 에너지를 아낄 수 있고, 때로는 일에 더 몰입할 수 있어서 사무실로 돌아오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일과 가정 분리의 어려움을 겪거나, 소외감을 느낀다고 하네요. 또 비대면 기간이 길어질수록 업무를 새로 익히거나 협업하는 데 어려움도 있고요.
그래서 미래 일터 모습으로 ‘하이브리드 워크’가 떠올랐는데요. 중요한 것은, 리더와 직원들이 함께 새로운 업무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겁니다. 올해 6월, 애플은 사무실 복귀를 준비하면서 일방적으로 직원들의 출근 요일을 정했는데요. 직원들은 팀 차원에서 정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주지 않는다면 퇴사하겠다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새로운 업무 방식을 직원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질문과 대답을 통해 합의해 나가는 과정이 있었더라면 달랐겠지요. 이처럼 인재들이 일하고 싶은 미래형 워크 플레이스를 만들려면, 먼저 리더와 직원들은 하이브리드 워크로 과연 무엇을 기대하는지 그 가치와 목적을 확실히 해야 하고요. 세세한 업무 방식 또한 일방적 전달이 아닌, 직원들이 충분히 납득하게끔 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어디에서 일을 하더라도 정보 공유나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이나, 떨어져 있어도 소속감이나 협업에 대한 의지를 계속 다질 수 있도록 만드는 리더십을 고민해야겠죠. 업무에 필요한 기기, 협업 툴, 자동화, 보안 등 안정적인 IT 인프라 구축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면서 동시에 관리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것도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공간이나 제도 정비, IT 인프라 구축, 조직문화 정착까지… 하이브리드 워크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 한 두개가 아닌데요. 머지않아 곧 뉴노멀이 아닌 노멀로 자리잡을 하이브리드 워크를 위해,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보심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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