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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경쟁사만큼 빵빵한 ‘베네핏’ 없어도 괜찮아요! 리더가 ‘이것’ 챙겨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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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3-03-27 10:31 조회 1,05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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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국내 유명 기업의 직원과 대표가 나와 회사의 각종 복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복지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게임회사는 어린 자녀를 둔 직장인 부부라면 감탄할 만한 어린이집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복지포인트를, 패션회사의 MD는 회사에서 지원해 주는 품위유지비 등을 소개했죠.


, 스타트업 대표는 주 35시간 근무와 90분의 점심시간 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시청했다면 "너희 회사는 뭐 없니?" 같은 말을 들으며 머쓱했을 듯한, 부럽기도 하고 위화감도 느낄 법한 이야기 속에는 사실 더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었습니다.


화려한 복지에는 엄청난 책임감과 부담감이 뒤따른다는 사실은 물론이고요. 어려운 순간에 힘이 된 것은 복지보다는 결국 응원해주는 동료와 실수를 안아주는 리더였다는 것 말이죠.


특히, 직장인들의 익명 커뮤니티 앱을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의 대표의 말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복지와 직원들의 행복도가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 것 같다는 말인데요. 그에 따르면, 직원 만족도가 높은 회사들은 공통적으로 아래 항목에 대한 점수가 높다고 합니다. 그 기준은 이렇습니다.


ㆍ회사의 업무와 내 개인의 성장이 얼마나 연결되는지

ㆍ회사에 비도덕적인 일이 일어났을 때 얼마나 공정하게 처리될 것으로 기대하는지

ㆍ회사에서 내가 얼마나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지

개인이 낸 의견을 회사에서 소중하게 여기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자체만으로도 신뢰가 쌓이고 여기에서 행복이 나온다는 것이죠. 위에서 말한 기준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을 집중하다 보면 직원들의 행복도와 몰입도가 올라가고, 이로 인해 높은 성과가 나오며, 그럼 직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복지가 더 많아지는 선순환 고리가 만들어지지 않을까요?


리더 개인이 복지를 제공하기는 어렵지만, '우리 직원의 성장에 진정으로 관심을 갖는 것', '공정한 기준에 의해 업무를 처리하는 일관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그리고 '직원들이 두려움 없이 솔직하게 의견을 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야말로 리더가 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 일임이 분명해 보입니다. 게다가 젊은 세대들은 이런 것들을 돈보다도 더 가치 있는 기준으로 삼는다는 것,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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