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안내] IGM경영자최고위 IGMP 14기, 힘차게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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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10-28 14:03 조회 2,248 댓글 0본문
안녕하세요, IGM세계경영연구원 IGMP사무국입니다 :)
10월 25일, 이번주 월요일의 따끈따끈한 이야기를 전달드립니다.
바로바로~~
IGMP 14기 개강 소식입니다!
IGMP 14기는 예술, 과학, 기술, 인문의 최고 전문가와 함께 세상의 모든 X로부터 배우고 연결하고 적용하는 신개념 AMP 입니다.
오랜시간 기다린 만큼 더욱 기대된 첫 입학식의 현장! 같이 살펴보실까요~?
이번 IGMP 14기의 입학특강은 정경영 한양대학교 교수님을 모셨는데요,
'음악,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다 - 작곡가들의 창조성과 그 유산'을 주제로 음악에서의 창조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
"중국에서는 ‘창조성’이란 단어를 말할 때 단체의식이 들어가야하고, 북미지역에서는 ‘유머감각’이 없는 것은 ‘창조성’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문구로 교수님은 강의를 시작하셨습니다. 음악에서의 창조성은 무엇일까요? 특히, 작곡가들은 어떤 창조성을 개발하고 사용할까요??
흔히들 ‘작곡’은 원래 타고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 할 수도 있는데요. 그렇기도 하지만 작곡하려면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해요. 작곡과에 입학하면 처음 배우는것은 바로 연필깎기라고 합니다. 한쪽은 넓게 그려지고 한쪽은 얇게 그려지게 깎는 법을 배우고-THE PRACTICE OF HARMONY(화성법) 등 규칙에 맞춰 악보를 완성해 나가는 것을 차차 익힌다고 해요. 이 규칙에도 절대 틀리면 안되는 Hard core rule이 있고,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 Soft core rule 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자기가 배운 규칙들을 넘어서는 창의성을 어떻게 발휘할까요? 이 이야기는 슈만이라는 작곡가를 통해 작곡가의 창조성은 남들은 평범하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을 조금만 바꾸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답니다. 즉, '평범한 것으로 비범한 것 만들기'인 것이죠.
우리는 음악을 들을 때, 계속 반복되는 흐름으로 기대감을 가지고, 그 기대감이 어느 순간 창조적으로 빗나갔을 때 '아하!' 하고 느낀다고 해요. 그래서 작곡가들은 RULE들을 일부러 틀리는 방식을 통해 오히려 더 창조적인 모습을 발휘하기도 하고, 원래 음악에서 금지한 규칙을 의도적으로 살려 극적인 효과를 준다고 합니다.
조금 더 나아가 하모베(하이든-모차르트-베토벤)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살폈는데요.
하이든과 모차르트는 그때그때 필요한 음악을 만드는 사람이었다고 해요. 화성/대위/관현악법을 잘 배우면, 틀리지 않으면 작곡가가 되는 시대에 살던 사람들이고, 악보의 흐름에도 맨 뒷 부분은 연주자의 역량에 맡기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베토벤은 그렇게 하는 것은 더 이상 작곡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해요. 베토벤은 '연주자가 알아서 해!'라는 부분을 절대 용납하지 않고, 본인이 작곡한 그대로의 음악을 '그대로' 전달하기를 주문했기에 작곡가와 연주자의 위상을 결정한 사람이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마무리 하며 목수와 목예가의 예시로 '예술'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목수는 대패질을 잘하는 사람들이라면 – 재료의 성질들을 통달하여 잘 아는 사람/ 목예가는 어떨 떄는 나무의 결을 거슬러서라도, 자기의 의지를 위해 재료의 성질을 바꾸어 가는 사람이라는 차이가 있는데요. 베토벤은 나에게 주어진 룰을 따라 가는게 아니라, 내가 새로운 룰을 창조하겠다 생각한 첫 번째 작곡가였기에 여전히 클래식 음악의 표본으로 많이 생각되는가 봅니다. 교수님께서는 IGMP 14기 참여 원우분들께도 경영에 있어서의 '새로운 시각'의 중요성을 당부하시며 훈훈하게 시간을 마무리 했습니다.
강의를 마친 후, 테너 오창호님과 또 하나의 음악을 만나며 전체 여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다양한 이야기, 기대되시죠?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11/1(월) 18:30~21:30
상상이 미래다. CEO, Advanced da Vinci
첨부파일
- [IGMP 14기] 2주차 수업 안내_211101.JPG (172.3K) 22회 다운로드 | DATE : 2021-10-28 16: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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