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대박 난 ‘오징어 게임’, 진정한 승리자는 과연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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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1-11-26 16:25 조회 3,413 댓글 0본문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83개국 중 80개국에서 현재 인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요. 주 조연 배우는 물론이고, 잠깐 출연한 단역 배우들까지 SNS 팔로워가 급증하며 월드스타덤에 올랐습니다. 드라마에 등장한 달고나와 라면, 트레이닝복과 게임 굿즈는 아마존이나 이베이 같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매출이 폭증하는 중이고요. 심지어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에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처럼 드라마 속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수백 개의 방이 생겼습니다. 세계적 돌풍과 함께 외신의 찬사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미국 CNN 방송부터 뉴욕타임즈,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은 영화 ‘기생충’ 현상과 비슷하다며 한류 콘텐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대박’ 흥행 덕에 지금 이 순간 가장 크게 웃는 자는 누구일까요?
드라마 제작사는 아닙니다. 안타깝게도 방영 이후 추가 수익은 단 한 푼도 가져갈 수 없거든요.
사전 투자로 전체 제작 과정에 참여한 넷플릭스가 지적재산권, 판권, 해외유통권 전부를 갖고 돈을 벌어들이죠.
최근 주춤한 성장세에 더해 디즈니플러스가 무섭게 추격해오고 있는 상황에서, ‘오징어 게임’ 같은 파워 콘텐츠 덕에 넷플릭스는 잠시나마 안도의 한숨을 쉬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바야흐로 ‘콘텐츠의 시대’입니다.
불과 몇 년 전, “4차 산업혁명 시대는 플랫폼 비즈니스가 지배한다”며 플랫폼의 시대가 왔다는 말에 다들 끄덕거렸는데요.
이제 정확하게는 ‘콘텐츠의 시대’로 정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플랫폼이라는 공간을 매력적으로 채우고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것은 결국 ‘콘텐츠’이니까요. 콘텐츠에 막대한 자본이 몰리는 이유입니다.
독서의 계절, 가을도 왔는데 이번 주말에는 콘텐츠의 힘에 푹 빠지는 시간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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