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리더의 '신중' 때문에 팀 업무는 '무한 로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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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8-23 15:06 조회 368 댓글 0본문
“나중에 다시 이야기합시다.”
“나중에 검토해 볼게요.”
“나중에 결정하도록 하죠.”
“나중에…”
많은 리더들이 구성원들의 물음에 답변을 미루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급한 일이 있어서, 조금 더 신중히 의사결정을 하려고… 등 리더 나름의 이유가 있을 텐데요. 그런데 이런 모습을 자꾸 보이면 책임감 없는 리더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업무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고 오해를 받기도 쉽고요. 게다가 보고를 마친 구성원들은 리더의 피드백이 올 때까지 그 업무를 멈추게 됩니다. ‘왜 피드백이 늦지?’, ‘내가 뭘 잘못했나?’와 같은 생각에 빠져 다른 일에 집중하지 못하죠.
구성원이 의사를 물어 올 때, 리더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된다’, ‘안 된다’, 혹은 ‘조금 더 정보가 필요하다’라는 세가지 답변 중 하나를 즉석에서 답해 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된다’라는 답변을 받은 직원들은 재빨리 일을 진행하고, ‘안 된다’는 답을 들은 직원들은 다른 쪽으로 힘을 돌릴 수 있을 테니까요. 그게 아니라면 정보가 조금 더 필요하다는 답변으로 빨리 다음 스텝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렇게 즉각적이고 확실한 의사전달은 조직의 운영 속도를 빠르게 합니다. 또한, 구성원들의 입장에서는 리더가 책임감을 가지고 자신들의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죠.
구성원들은 리더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려는 리더의 ‘의지’ 만큼이나 리더가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도 중요한데요. 구성원들이 의사를 물어올 때, 나는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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