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일잘러의 '보스 매니지먼트(상사 관리)'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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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10-04 15:40 조회 213 댓글 0본문
“상사를 파악해 그에 맞춰라.
상사는 구성원 하기 나름이다.”
세계적인 경영 구루 피터 드러커가
한 말입니다. 상사 비위를 맞추고 아부라도 떨라는 거냐고요? 그게
아닙니다. 상사와의 관계를 잘 관리하고 발전시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상사 관리(Boss Management)’를 하라는
건데요. 상사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상사 관리란 한 마디로 ‘상사 역시 평범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에 맞추어 행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상사도 나름의 고충이 있으며 실수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그들이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나서서 챙겨야 한다는 거죠.
사실 상사는 구성원이 생각하는
것보다 사태를 소상히 파악하고 있는 경우가 드뭅니다. 윗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어쨌건 아랫사람보다 큰
그림을 그려야 하기 때문에, 세부사항들을 놓치기 쉬운 거죠. 따라서
일선 업무에 대해서는 그 일을 직접 담당하고 있는 구성원이 상사보다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구성원들은 ‘상사니까 다 알고 있겠지’하고
막연한 기대를 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상사에게 충분한 정보가 전달되지 않아 문제가
생기기도 하죠.
이런 문제를 방지하려면 중간
보고를 자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시 받은 일을 진행하다 보면 일선에서 크고 작은 의사결정을 하게
되고 상황에 따라 프로젝트의 방향이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이를 보고하지 않는다면 그걸 상사가 알아내기란
매우 힘들죠. 따라서 일의 중요도 등에 따라 하루 한 번 몇 분만이라도 시간을 내 보고하거나, 1~2주일에 한 번씩 중간 보고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업무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면, 결과물을 놓고 양쪽 다 놀라는 당황스러운 상황을 피할 수 있겠죠.
셰릴 샌드버그는 과거 메타 COO(최고운영책임자) 자리를 제안 받았을 때, 이직 조건 중 하나로 격주마다 CEO 마크 저커버그와 1대1 미팅을 하게 해 달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상사와 같은 관점을 공유하고 있는지(on the same page)’ 확인하는 것이 상사와의 관계를 관리하고 내 일을 잘하기 위한 핵심임을 알고
있었던 것이죠.
여러분은 지금 상사와 같은 페이지에 있나요? 오늘부터
센스 있는 상사 관리를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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