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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즘] 생성형 AI를 ‘책임 있게’ 사용하려면?
    꼭 완수해야 할 모두의 숙제, 생성형 AI를 ‘책임 있게’ 사용하기생성형 AI의 무한한 잠재력만큼, 다양한 리스크도 뒤따른다. 실제 ‘기업을 경영하는 데 어떤 리스크 요소가 있는지’ 묻는 가트너의 2023년 2Q 설문조사에서 ‘생성형 AI’가 2위로 급부상했다. 먼저 생성형 AI가 초래하는 리스크를 살펴보자.도입 전에기업이 생성형 AI의 리스크를 사전대응하기 위해 중점을 둬야 할 핵심 키워드는 ‘신뢰’와 ‘윤리’다.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전에 다음과 같은 질문부터 던져보자.· ‘AI 기술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과정이 윤리적이고 사회적 가치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는가?’· ‘사용자들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이 내놓은 답을 믿을 수 있는가?’· ‘믿을 수 없다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신뢰할 수 있는가?’활용할 때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는 생성형 AI의 ‘리스크’와 ‘가치 창출’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기업 자체적으로 생성형 AI의 윤리 원칙과 가이드라인을 세우고, 리스크와 가치의 균형을 고려해 활용해볼 만한 사례를 찾아야 한다.가령, 마케팅 콘텐츠 초안을 작성하는 업무처럼 가치와 리스크가 모두 낮은 작업에 생성형 AI를 먼저 활용해본 후, 점진적으로 가치와 리스크 모두 높은 작업도 계획해보는 것이다.평소에기업은 생성형 AI 규제 동향을 파악하고, 이를 고려해 안전 대책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 현재 미국, 영국, EU, 한국 등 주요 국가들은 AI 규제에 대한 주도권을 둘러싸고 규제 방향과 내용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치고 있다.2023년 11월, 제1회 AI 안전 정상회담에서 28개 국가들은 AI 위험성을 공동으로 논의하고 관리하기 위한 ‘블레츨리 선언’에 합의했다. 얼마 후, 미국, 한국, 영국 등 18개 국가는 AI 국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AI 시스템 설계부터 개발, 배포, 유지, 관리까지 프로세스 단계마다 필요한 권장 사항을 담았다.또한 각 국가마다 실질적인 규제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게 기업 내부 프로세스, 문화, 인력 등도 적절히 조정할 필요가 있다.생성형 AI 탐색을 넘어, 그 이상을 시작해야 할 때얼마 전,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의 ‘2023년 과학자 10인’에 ‘챗GPT’가 선정됐다. 사람이 아닌 기술이 선정된 것은 최초다. 생성형 AI가 과학계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고, 앞으로의 과학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인정받은 것이다.이제 생성형 AI를 통한 기술 발전과 비즈니스 혁신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리스크 관리, 구성원의 리스킬링 등 기술 발전에 수반되는 과제를 해결하면서, 우리 산업과 조직에 어떻게 생성형 AI를 접목하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이때 단순히 생산성을 높이는 사례 뿐 아니라, 생성형 AI를 전략적 파트너로 삼고 자사의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사례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려면 AI 전문가가 아닌, 업무 전문가가 생성형 AI를 이해하고 어떻게 활용할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그 어느 때보다 AI 기술이 대중화되고 있는 지금, 우리 조직은 생성형 AI 생태계 위에 올라탈 준비를 마쳤는가?<References>· “Phi-2: The surprising power of small language models”, 2023. 12. 12, Microsoft Blog· “Capturing the full value of generative AI in banking”, 2023. 12. 5, Mckinsey&Company· “Citi Used Generative AI to Read 1,089 Pages of New Capital Rules”, 2023. 10. 27, Bloomberg· “The state of generative AI adoption in business”, 2023. 10. 23, Kearney· “Top 10~12 Strategic Technology Trends for 2022, 2023, 2024”, 2023. 9. 15, Gartner· “Generative AI Market Size, 2023-2030”, Fortune Business Insights· “New A.I. Chatbot Tutors Could Upend Student Learning”, 2023. 6. 8, The New York Times· “Managing the Risks of Generative AI”, 2023. 6. 6, Harvard Business Review· “What every CEO should know about generative AI”, 2023. 5. 12, Mckinsey&Company· “Goldman Sachs CIO Tests Generative AI”, 2023. 5. 2, Wall Street Journal· “Exploring opportunities in the generative AI value chain”, 2023. 4. 26, Mckinsey&Company· “가장 유능하고 범용적인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소개합니다”, 2023. 12. 7, Google Blog· “Generative AI가 바꿀 미래, 기업은 어떻게 준비할까?”, 2023. 11. 13, Kearney Blog· “삼성전자, ‘삼성 AI 포럼’서 자체 개발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 공개”, 2023. 11. 8, 삼성 뉴스룸· “‘직원을 신나게 하라’, 월마트의 생성형 AI 여정 살펴보기”, 2023. 10. 23, CIO Korea· “웅진씽크빅, Azure OpenAI 기반 생성 AI로 소통과 교육의 새로운 연결고리 만들어”, 2023. 8. 29, Microsoft· “새로운 초현실 세계로, 영화를 바꾸고 있는 생성형 AI”, 2023. 6. 9, MIT Technology Review
    작성자 작성일 02-19 조회 467
  • 12
    [프리즘] 모든 산업에 본격 침투하는 생성형 AI (2…
    이전 편 '모든 산업에 본격 침투하는 생성형 AI (1) - 제조, 유통'에 이어 연재되는 글입니다.3. 교육[생성형 AI가 두드러지게 활용되는 영역]① 학습자 맞춤: 학습자에게 최적화된 콘텐츠와 개인화된 학습경로 생성② 평가 및 피드백: 자동 채점 및 개별 수행수준 분석, 맞춤 피드백 상담③ 교육환경: 상호작용 학습활동 및 가상 환경 속 시나리오 생성④ 지원: 수업계획 생성 및 교수법 분석비영리 온라인 교육기관인 ’칸아카데미(Khan Academy)’는 GPT-4 기반의 AI 튜터 ‘칸미고(Khanmigo)’를 선보였다. 칸미고는 학생 피드백과 AI 가이드를 기반으로 수업계획을 설계해준다. 또한 칸미고는 즉문즉답을 하는 챗GPT에 비해 보다 정교하게 대화하는데, 예를 들어, 학생이 칸미고에게 수학 문제 답을 물어보면 칸미고는 “스스로 문제 푸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문제풀이 공식을 차근차근 알려주고는 의욕을 북돋는 말을 건넨다.칸아카데미 CEO 살만 칸(Salman Khan)은 “칸미고를 '가상 소크라테스' 역할을 하도록 설계했다”며, “단순히 학생들에게 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을 안내하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교육 콘텐츠 기업, ‘웅진씽크빅’은 디지털 독서 서비스 ‘웅진북클럽’의 도서추천 서비스에 MS 애저 오픈AI의 챗GPT를 접목했다. 아이의 장래희망, 최근의 관심사, 어젯밤 꿈과 같은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면서 호기심을 자극하고 적절한 책을 추천해준다. 챗GPT가 적용된 후, 아이들이 추천 책을 읽는 빈도가 약 10배 늘었고, 완독 횟수도 크게 늘었다고 한다.챗GPT는 웅진 스마트올 메타버스의 캐릭터에도 적용되었는데, 학생은 우주비행사, 웹툰작가 등 관심있는 직업의 캐릭터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어떤 질문을 하더라도 캐릭터의 성격, 직업, 경험에 따라 적절한 답을 들을 수 있어 직업의 호기심을 채울 수 있다. 4) 유통[생성형 AI가 두드러지게 활용되는 영역]① 고객경험: 대화형으로 상품 주문 및 고객의 쇼핑 이력 연결, 상품 추천② 운영: 재고관리 및 업무 효율 극대화③ 공급망: 유통 공급망 예측 및 최적화프랑스 유통 기업, ‘까르푸(Carrefour)’는 온라인 쇼핑몰에 생성형 AI 챗봇 ‘호플라(Hopla)’을 도입했다. 고객이 피하는 음식이나 정해진 예산 등 니즈와 취향을 대화 형태로 입력하면, 호플라는 그에 맞는 상품을 골라준다. 여기에 더해 제품의 생산지, 성분, 영양소 등 구체적인 데이터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쇼핑의 편리함과 락인 효과를 높이고 있다.미국 유통 기업인 ‘월마트(Walmart)’는 자사 데이터 보안을 위해 챗GPT 사용을 제한한 대신, 2023년 6월에 자체 생성형 AI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를 출시했다. 이름 그대로 직원들이 생성형 AI를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텍스트, 이미지, 영상, 음악 등 콘텐츠를 만들어볼 수 있도록 AI 모델을 모아 놓았다.이어 8월에는, 직원 5만 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생성형 AI '마이 어시스턴트(My Assistant)' MVP 버전을 60일 만에 개발했다. 직원들은 이 도구로 보고서 초안 작성, 문서 요약, 콘텐츠 생성 등 다양한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5)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생성형 AI가 두드러지게 활용되는 영역]① 콘텐츠: 글, 음악,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형식으로 생성② 광고: 맞춤 콘텐츠 추천 및 광고 메시지 생성③ 언어처리: 자동 번역, 스크립트 및 자막 생성, 감정 분석 작업④ 몰입환경: 가상 캐릭터, 증강현실 생성AI로 제작한 영화, ‘더 프로스트(The Frost)’는 이미지 생성 AI인 ‘달리’가 모든 장면을 만들어낸 12분짜리 단편 영화다. 해당 영화를 만든 미국 AI 영상 제작사, ‘웨이마크(Waymark)’의 스티븐 파커(Stephen Parker)는 “우리가 사진처럼 정확한 이미지를 구현하겠다는 욕심을 내려놓고, 100% AI 이미지로 내러티브 영화를 만들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으로 시작했다”고 말한다.영상은 기이하고 어색하지만, 이미지임에도 인물들이 대사를 할 때 입술을 움직이고 눈을 깜빡인다. 이 움직임은 비디오 생성 AI 기업 ‘D-ID’의 기술로 만들어졌다. 티저가 새로 공개된 ‘더 프로스트’ 2편은 비디오 생성 AI인 ‘런웨이ML(RunwayML)’로 제작되어 더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해냈다.유럽 최대 게임사, ‘유비소프트(Ubisoft)’는 게임 속 컴퓨터 캐릭터(non-player character, 이하 NPC) 대화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고스트라이터(Ghostwriter)’를 공개했다. 고스트라이터는 NPC 대사의 초안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스크립트 작가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군중 소리, 동물 소리, 적의 대화 등 여러 사운드를 자동으로 생성해줌으로써 몰입감을 높여준다. <References> · “Phi-2: The surprising power of small language models”, 2023. 12. 12, Microsoft Blog· “Capturing the full value of generative AI in banking”, 2023. 12. 5, Mckinsey&Company· “Citi Used Generative AI to Read 1,089 Pages of New Capital Rules”, 2023. 10. 27, Bloomberg· “The state of generative AI adoption in business”, 2023. 10. 23, Kearney· “Top 10~12 Strategic Technology Trends for 2022, 2023, 2024”, 2023. 9. 15, Gartner· “Generative AI Market Size, 2023-2030”, Fortune Business Insights· “New A.I. Chatbot Tutors Could Upend Student Learning”, 2023. 6. 8, The New York Times· “Managing the Risks of Generative AI”, 2023. 6. 6, Harvard Business Review· “What every CEO should know about generative AI”, 2023. 5. 12, Mckinsey&Company· “Goldman Sachs CIO Tests Generative AI”, 2023. 5. 2, Wall Street Journal· “Exploring opportunities in the generative AI value chain”, 2023. 4. 26, Mckinsey&Company· “가장 유능하고 범용적인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소개합니다”, 2023. 12. 7, Google Blog· “Generative AI가 바꿀 미래, 기업은 어떻게 준비할까?”, 2023. 11. 13, Kearney Blog· “삼성전자, ‘삼성 AI 포럼’서 자체 개발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 공개”, 2023. 11. 8, 삼성 뉴스룸· “‘직원을 신나게 하라’, 월마트의 생성형 AI 여정 살펴보기”, 2023. 10. 23, CIO Korea· “웅진씽크빅, Azure OpenAI 기반 생성 AI로 소통과 교육의 새로운 연결고리 만들어”, 2023. 8. 29, Microsoft· “새로운 초현실 세계로, 영화를 바꾸고 있는 생성형 AI”, 2023. 6. 9, MIT Technology Review
    작성자 작성일 02-13 조회 524
  • 11
    [프리즘] 모든 산업에 본격 침투하는 생성형 AI (1…
    생성형 AI는 산업마다, 기업마다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선도 기업을 중심으로 생성형 AI를 도입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으며, 그에 따른 활용 사례도 많이 생기고 있다.1) 제조 [생성형 AI가 두드러지게 활용되는 영역]① 설계: 생성형 설계 및 부품 통합② 엔지니어링: 공구 경로 최적화 및 부품 중첩③ 생산: 제품 품질의 근본 원인 분석 및 버그가 있는 소프트웨어 코드 수정④ 운영: 재고 및 구매 기간 관리, 직원 작업 경로 최적화'지멘스(Siemens)'와 'MS'는 제품 설계, 생산, 유지관리를 위한 ‘제조용 AI 코파일럿(Siemens Industrial Copilot)’ 구축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들이 제공할 솔루션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수집하여, 복잡한 자동화 코드를 신속하게 생성하고 최적화하여 공장 등 시설에서 기존에는 몇 주나 필요했던 시뮬레이션 시간을 단 몇 분으로 단축한다는 것이다.'삼성전자'는 업무 혁신 추진을 위해 생성형 AI를 도입했다.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는 텍스트를 생성하는 '언어 모델', 코드를 생성하는 '코드 모델', 이미지를 생성하는 '이미지 모델' 등 3가지 모델로 구성되는데, 가령 언어 모델은 메일 작성, 문서 요약, 번역 등의 업무를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해 준다. 또 코드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된 AI 코딩 어시스턴트 '코드아이(code.i)'는 사내 소프트웨어 개발에 최적화되어 개발자들이 쉽고 빠르게 코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향후 업무 혁신에서 나아가, 2024년 초부터 삼성전자의 전 제품에 가우스를 ‘온디바이스(On-device) AI ’ 형태로 단계적으로 탑재하여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 예고했다. 2) 금융[생성형 AI가 두드러지게 활용되는 영역]① 고객경험: 맞춤화된 금융 자문 및 자동 상품 추천② 운영: 반복 업무 최적화 및 맞춤형 마케팅 메시지 생성③ 리스크 관리: 이상거래 시뮬레이션 및 패턴 탐지, 세무 및 규정 준수 시나리오 테스트④ 소프트웨어 개선: 기존 시스템 평가 및 개선 우선순위 결정글로벌 자산운용사 ‘뱅가드(Vanguard)’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잠재고객의 행동을 유발하는 문구를 생성하여, 퇴직 저축 계좌 개설을 118% 증가시켰다. 가령, 이전에는 계좌 개설을 독려하기 위해 “은퇴 목표를 위해 $100 받기”라는 문구와 함께 한시적 혜택을 제공했다면, 생성형 AI를 통해 “RSP를 열고, 보증금 $10,000 넣고, $100을 받으세요. 이렇게 쉬워요!” 라는 문구를 생성했다.글로벌 금융 미디어 기업 ‘블룸버그(Bloomberg)’는 지난 40년 간의 데이터(금융데이터 3,640억 개, 비금융데이터 3,450억 개)를 활용해 금융업에 특화된 대형언어모델 ‘블룸버그GPT’를 개발했다. 이 모델은 증권거래 서류 및 보고서 초안 작성, 보고서의 핵심 요약, 재무제표의 특정 요소 검색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투자은행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는 자산 관리자들이 어떤 순간에 어떤 고객을 만나더라도 내부 정보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빠르게 찾고 맞춤화할 수 있도록 GPT-4 기반의 AI 비서를 만들었다. 이 AI 비서는 고객과의 회의 내용을 요약하고 후속 이메일도 생성해준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수백만 건에 달하는 상품 계약 문서를 분류하는 데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사람만큼 높은 정확도를 확인했고, 코딩 업무 중 노동집약적인 부분을 자동화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실험 도입하면서 활용 사례를 늘려가고 있다.‘씨티그룹(Citigroup)’은 1,089쪽에 달하는 새로운 정부 규정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평가하는 데 생성형 AI를 활용했고, 기존 시스템 업데이트, 분기별 실적 분석, 사기 적발, 인사평가 등에도 활용하기 위해 테스트하고 있다. 
    작성자 작성일 02-13 조회 676
  • 10
    [프리즘] 생성형 AI 판 위에서 벌어지는 테크 기업들…
    생성형 AI의 핵심 기술인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파운데이션 모델이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훈련시킨 초거대 AI 신경망으로, 생성형 AI의 두뇌 역할을 한다. 생성형 AI 시장을 이끄는 대표 스타트업인 오픈AI의 ‘GPT’, 구글의 ‘BERT’,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가 대표적인 사례다.그동안 생성형 AI 시장은 수천억 개 이상의 매개변수를 가진 텍스트 기반의 대형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이하 LLM)이 주도해왔는데, 이제 텍스트 뿐 아니라 이미지, 영상, 오디오 등 여러 형태의 데이터를 학습하고 처리할 수 있는 대형 멀티모달모델(Large multimodal model, 이하 LMM)로 진화하고 있다.또한 대형언어모델에 비해 극히 적은 매개변수를 활용하는 소형언어모델(Small Language Model, 이하 SLM)도 급부상하고 있다. 이 모델은 특정 산업이나 영역의 데이터만을 가지고 맞춤형으로 구축하기 때문에 데이터 학습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거짓 정보를 사실처럼 말하는 오류인 환각(hallucination) 현상과 보안 리스크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생성형 AI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 OpenAI오픈AI는 챗GPT 출시 1년 만에 새로운 언어모델인 ‘GPT-4 터보(Turbo)’를 공개했다. GTP-4 터보는 2023년 4월까지의 최신 정보를 반영했고, 사용자가 한 번에 입력할 수 있는 질문 분량은 영문 책 기준, 4~5쪽에서 300쪽까지 늘어났다. 새로운 텍스트-음성 변환 모델을 통해 자연스러운 음성을 생성할 수 있고, 이미지 생성 AI인 ‘달리(Dall-e)’와 연동해 이미지 생성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GPT-4 터보가 이미지를 입력 받으면 어울리는 설명을 스스로 생성해 음성으로 출력하는 식이다. 시력이 안 좋은 사람도 앞에 있는 제품을 더 쉽게 식별할 수 있다.지난 11월, 오픈AI는 GPT-4 기반의 노코딩 챗봇 제작 툴 ‘GPTs’을 공개했고, AI와 대화하면서 누구나 손쉽게 챗봇을 만들 수 있어 출시 3주 만에 수만 개의 챗봇이 공유됐다. 게다가 오픈 AI는 이 챗봇을 사고팔 수 있는 ‘GPT 스토어’를 2024년 초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마치 애플의 앱스토어 생태계를 연상시키는 오픈 AI의 행보가 앞으로의 AI 패러다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Microsoft오픈AI의 독점 협력자이자 경쟁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일하는 방식과 일상을 근본적으로 바꿔 생산성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킨다는 비전 아래, 생성형 AI 비서 ‘코파일럿(Copilot)’을 전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예를 들어, 워드(Word)에서 코파일럿을 호출해서 “어제 작성한 미팅 노트 파일을 바탕으로 제안서 초안을 만들어줘”라고 자연어로 요청하면 초안을 생성한다. 사용자는 이를 직접 편집하거나 코파일럿과 대화하면서 계속 수정할 수 있다. 이제 코파일럿은 오픈AI의 GPT-4 터보와 달리3 모델까지 장착해 대대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또한 MS는 자체 언어모델을 개발하여 AI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데, 70억 및 130억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소형언어모델 ‘오르카-2(Orca-2)’와 27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소형언어모델 ‘파이-2(Phi-2)’를 자체 개발하여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소형언어모델임에도 대형언어모델에 견줄 만큼 뛰어난 추론 및 이해 능력을 보였다고 한다. 오픈소스 모델인만큼 비상업적, 연구 목적으로만 활용할 수 있다.ⓒ Google2023년 12월, 구글은 차세대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공개했다. 제미나이는 개발 단계부터 멀티모달로 구축되어 텍스트, 코드(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 오디오,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정보를 일반화, 소통이 가능하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추론하는 능력을 갖췄다.제미나이는 가장 성능이 뛰어나고 규모가 큰 ‘제미나이 울트라(Gemini Ultra)’, 중간 규모의 ‘제미나이 프로(Gemini Pro)’, 경량화한 ‘제미나이 나노(Gemini Nano)’ 세 가지 버전이 있는데, 구글에 따르면 제미나이 울트라는 32개의 학술 성능지표 중 30개에서 GPT-4를 앞섰다고 한다. 제미나이 프로는 공개되자마자 구글의 AI 챗봇, 바드(Bard)에 탑재됐으며, 구글 검색과 크롬 등에도 제미나이가 활용될 예정이다.ⓒ Amazon Web Services글로벌 1위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자사 데이터만 잘 갖고 있다면, AI와 접목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는 AI 플랫폼 전략을 취한다. 자체 개발한 AI 칩과 클라우드 서버(인프라)부터, 고객이 LLM을 골라 미세조정해서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모델 플랫폼 ‘베드록’(모델), 기업용 AI 챗봇 ‘아마존Q’(애플리케이션)까지 종합 지원한다. 이때 기업고객이 아마존Q에 입력한 내용은 AI 학습에 전혀 활용되지 않아 기업고객의 데이터 유출 우려를 해소했다.ⓒ AI Alliance기술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 오픈AI나 구글과 달리, 개방형 혁신을 지향하는 AI 연합(AI Alliance)도 출범했다. 메타와 IBM을 주축으로 하는 AI 연합에는 AMD, 인텔, 오라클 등 반도체 및 IT 기업을 비롯해 50여 개의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정부기관이 포함됐다. 이들은 합심해 AI 개발에 사용될 오픈 소스를 구축할 계획이다.<References>· “Phi-2: The surprising power of small language models”, 2023. 12. 12, Microsoft Blog· “Capturing the full value of generative AI in banking”, 2023. 12. 5, Mckinsey&Company· “Citi Used Generative AI to Read 1,089 Pages of New Capital Rules”, 2023. 10. 27, Bloomberg· “The state of generative AI adoption in business”, 2023. 10. 23, Kearney· “Top 10~12 Strategic Technology Trends for 2022, 2023, 2024”, 2023. 9. 15, Gartner· “Generative AI Market Size, 2023-2030”, Fortune Business Insights· “New A.I. Chatbot Tutors Could Upend Student Learning”, 2023. 6. 8, The New York Times· “Managing the Risks of Generative AI”, 2023. 6. 6, Harvard Business Review· “What every CEO should know about generative AI”, 2023. 5. 12, Mckinsey&Company· “Goldman Sachs CIO Tests Generative AI”, 2023. 5. 2, Wall Street Journal· “Exploring opportunities in the generative AI value chain”, 2023. 4. 26, Mckinsey&Company· “가장 유능하고 범용적인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소개합니다”, 2023. 12. 7, Google Blog· “Generative AI가 바꿀 미래, 기업은 어떻게 준비할까?”, 2023. 11. 13, Kearney Blog· “삼성전자, ‘삼성 AI 포럼’서 자체 개발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 공개”, 2023. 11. 8, 삼성 뉴스룸· “‘직원을 신나게 하라’, 월마트의 생성형 AI 여정 살펴보기”, 2023. 10. 23, CIO Korea· “웅진씽크빅, Azure OpenAI 기반 생성 AI로 소통과 교육의 새로운 연결고리 만들어”, 2023. 8. 29, Microsoft· “새로운 초현실 세계로, 영화를 바꾸고 있는 생성형 AI”, 2023. 6. 9, MIT Technology Review
    작성자 작성일 02-07 조회 561
  • 9
    [프리즘] 80억 인류의 조력자, ‘생성형 AI’의 현…
    1994년 ‘웹(Web)’은 인터넷 혁명을 일으켰고, 2007년 ‘아이폰(iphone)’은 모바일 시대를 열었다. 그리고 오늘날 ‘생성형 AI’의 등장은 AI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기업들은 AI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2022년 11월 오픈AI의 챗GPT(ChatGPT)가 세상에 등장한지 약 1년 만에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은 물론, 수많은 스타트업이 전략적으로 협쟁(協爭)하며 새로운 산업 지형을 빠르게 만들고 있다. 이에 생성형 AI 기술 발전은 가속화되고 있고, 전 산업에서 생성형 AI 활용 사례를 만들면서 비즈니스 혁신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AI 대중화 시대에 접어든 지금, 생성형 AI 판 위의 경쟁 양상은 어떤지, 각 산업에선 생성형 AI를 활용해 어떤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 나아가 생성형 AI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살펴보자.2024년 가장 주목받는 디지털 기술, 생성형 AI‘생성형 AI(Generative AI)’는 사전에 학습한 데이터 바탕으로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기존에 없던 콘텐츠를 생성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지난 2023년은 생성형 AI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기대로 폭발적인 변화를 맞은 해였다. 비즈니스 문제해결, 생산성 및 고객경험 향상부터 인간의 고유한 영역이라고 여겨지던 창작까지 해내는 생성형 AI 능력을 목격하면서 산업에서는 물론, 일반 대중도 AI 시대를 직접 체감한 것이다.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은 오픈AI의 챗봇인 챗GPT가 등장하면서 시작됐는데, 챗GPT는 출시 5일 만에 100만 명, 2달 만에 1억 명 이용자 수를 돌파하면서 당시 인터넷 역사상 최단 기록을 세웠다.많은 전문가들은 디지털 시대의 패권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이 생성형 AI가 될 것이라 전망한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하 MS) 창업자 빌 게이츠는 “앞으로 5년 안에 컴퓨터를 사용하는 방식이 완전히 바뀔 것”이라며, “향후 생성형 AI가 AI 에이전트(자연어에 반응하는 인공지능 개인 비서)로 발전하여 AI에게 말만 하면 모든 작업을 대신 처리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글로벌 컨설팅사, 가트너(Gartner)는 2024년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Top 10 Strategic Technology Trends for 2024)  중 하나로 ‘보편화된 생성형 AI’를 꼽았고, 이 기술은 점차 성숙 단계로 접어들면서 본격 대중화될 것으로 예측한다.또한 가트너는 2026년까지 80% 이상의 기업은 생성형 AI API와 모델을 사용하거나 애플리케이션을 실제 환경에 배포할 것이라 전망했으며, 이는 2023년 초에 5% 미만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빠른 속도다.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 규모는 2023년 438억 7000만 달러(약 57조 5486억 원)에서 2030년 약 6680억 달러(약 883조 2296억 원)으로 약 15배 증가할 전망이다.또한 현재 많은 비즈니스 리더는 생성형 AI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여러 실험을 통해 자사만의 생성형 AI 활용 사례를 만들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사, 커니(Kearney)가 경영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2023.6)에 따르면, 기업의 56%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검토하고 프로토타입을 실험하는 등 초기 탐색 단계에 있으며, 29%는 탐색 단계를 넘어 특정 활용 사례를 적극 개발하고 있다.<References>· “Phi-2: The surprising power of small language models”, 2023. 12. 12, Microsoft Blog· “Capturing the full value of generative AI in banking”, 2023. 12. 5, Mckinsey&Company· “Citi Used Generative AI to Read 1,089 Pages of New Capital Rules”, 2023. 10. 27, Bloomberg· “The state of generative AI adoption in business”, 2023. 10. 23, Kearney· “Top 10~12 Strategic Technology Trends for 2022, 2023, 2024”, 2023. 9. 15, Gartner· “Generative AI Market Size, 2023-2030”, Fortune Business Insights· “New A.I. Chatbot Tutors Could Upend Student Learning”, 2023. 6. 8, The New York Times· “Managing the Risks of Generative AI”, 2023. 6. 6, Harvard Business Review· “What every CEO should know about generative AI”, 2023. 5. 12, Mckinsey&Company· “Goldman Sachs CIO Tests Generative AI”, 2023. 5. 2, Wall Street Journal· “Exploring opportunities in the generative AI value chain”, 2023. 4. 26, Mckinsey&Company· “가장 유능하고 범용적인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소개합니다”, 2023. 12. 7, Google Blog· “Generative AI가 바꿀 미래, 기업은 어떻게 준비할까?”, 2023. 11. 13, Kearney Blog· “삼성전자, ‘삼성 AI 포럼’서 자체 개발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 공개”, 2023. 11. 8, 삼성 뉴스룸· “‘직원을 신나게 하라’, 월마트의 생성형 AI 여정 살펴보기”, 2023. 10. 23, CIO Korea· “웅진씽크빅, Azure OpenAI 기반 생성 AI로 소통과 교육의 새로운 연결고리 만들어”, 2023. 8. 29, Microsoft· “새로운 초현실 세계로, 영화를 바꾸고 있는 생성형 AI”, 2023. 6. 9, MIT Technology Review
    작성자 작성일 01-29 조회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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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즘] 생성형 AI로 더 똑똑해지는 로봇 산업의 미…
    기존 AI 로보틱스는 사람이 직접 프로그래밍해서 명령을 입력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그러다 보니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전문 엔지니어가 아니면 로봇을 다룰 수 없어서 현장에서의 유연성은 떨어졌다.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arvard Business Review)에 따르면, 생산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된 자동화 기술은 다음 3가지 측면에서 유연성을 제한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1) 외부 환경 변화에 쉽게 적응할 수 없고, 2) 프로그래밍 및 수정을 위해 고도의 전문 기술이 필요하며, 3) 사람의 피드백이나 입력 없이 작동하는 ‘블랙박스’ 같은 경향이 있다.최근에는 사람이 행동으로 보여주면 로봇이 학습 후 명령을 수행하는 로우코드·노코드 로봇도 개발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 스타트업, 앨리 로보틱스(Ally Robotics)는 코딩과 로보틱스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쉽게 코봇을 프로그래밍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노코드 로봇 팔’을 개발하고 있다. 직원이 햄버거를 만들거나 지붕을 고치는 작업 과정을 코봇에게 단계별로 보여주면, 코봇이 그대로 모방해서 수행한다. 현장 직원이 직접 로봇을 설계하고 작동하고 보완할 수 있어 유연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이제 생성형 AI 혁신이 로봇 산업까지 이어져 로봇지능을 극대화하고 있다. 생성형 AI의 핵심인 트랜스포머 모델과 대규모 언어모델을 로봇에 적용하면, 로봇은 명령 속 맥락을 파악해서 특정 훈련 없이도 알아서 수행할 수 있다.2023년 7월 공개된 구글 딥마인드의 ‘로보틱스 트랜스포머 2(RT-2)’는 로봇이 더 복잡한 일을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최초의 ‘시각-언어-행동(vision-language-action) AI 모델’이다.기존 RT-1은 로봇이 명령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직접 프로그래밍해서 훈련시키는 모델이었다면, 업그레이드된 RT-2는 별도 프로그래밍 없이 인터넷상의 이미지와 정보를 습득해 행동으로 옮기게 하는 모델이다. 가령, RT-2가 탑재된 로봇은 쓰레기를 선별하고, 줍고, 버리는 방법을 단계별로 훈련받지 않더라도, 사람의 지시를 듣고 웹에 있는 언어, 비전 데이터를 활용해 알아서 수행한다.또한, RT-2는 연쇄 추론이 가능한 점도 큰 특징이다. 예를 들어, 로봇은 종이보다 돌이 망치로 쓰기에 왜 더 나은지, 피곤한 사람에게 에너지 음료가 왜 필요한지 추론하고 결정을 내릴 수 있다.Instruction: 못을 박으려면 망치가 필요한데, 어떤 도구가 유용할까?Prediction: 로봇이 돌을 골라 집는다*Source: 구글 딥마인드2022년 2월, 마이크로소프트(MS)는 챗GPT로 로봇을 제어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챗GPT에 ‘로봇 팔로 MS 로고를 나무 블록으로 만들어줘’라고 명령을 내리면, 챗GPT가 알아서 코딩해 로봇에게 명령을 전달하고, 로봇 팔은 그대로 수행한다. 또, ‘드론이 장애물을 피해 날게 해줘’라고 챗GPT에 텍스트를 입력하자 드론은 장애물을 피해 도착 지점에 무사히 안착했다.챗GPT 열풍을 몰고 온 오픈AI는 2023년 3월에 노르웨이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1X 테크놀로지스’에 투자해 큰 관심을 끌었다. 1X 테크놀로지스는 챗GPT를 심은 2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네오(NEO)’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디지털 세계에서 작동하는 생성형 AI 언어모델을 로봇인 물리적인 세계로 적용하고 있다.*Source: 1X 테크놀로지스로봇 기술이 제조업을 넘어 물류, 의료, 농업, 일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면서, 비즈니스 리더는 생산성 및 효율성 향상, 비용 절감, 혁신 촉진에 있어 로보틱스의 잠재력을 간과할 수 없게 되었다. 앞으로 하드웨어 개발부터,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등 첨단 기술끼리의 결합이 로봇 산업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사람과 로봇과의 협업 뿐 아니라, 로봇끼리도 협업하면서 노동 패러다임을 뒤바꿀 것으로 예상된다.앞으로 경쟁 관계보다는 보완 관계로서 사람과 로봇의 새로운 역할을 정립하고, 우리 삶과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로보틱스가 가져다 줄 기회를 탐색해보자.<References>· “Three tailwinds for robotics adoption in 2024 and beyond”, 2023.9.15, EY· "Collaborative Robot Market by Payload, Application, Industry and Region - Global Forecast to 2029", 2023.7, MarketsandMarkets· “2023 State of Industry 4.0(Digital-driven resilience)”, 2023.8.17, Kearney· “Robotics, Automation and Generative AI: ‘The Terminator’ Paradox”, 2023.8.1, Gartner· “A Smarter Strategy for Using Robots”, 2023.4, Harvard Business Review· “Top 5 Robot Trends 2023”, 2023.2.16, 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 “Unlocking the industrial potential of robotics and automation”, 2023.1.6, Mckinsey· “How Apple Daisy de-manufacturing machines battle e-waste”, 2023.1.4, wallpaper· “10 years of Amazon robotics: how robots help sort packages, move product, and improve safety”, 2022.6.22, Amazon· “Environmental Progress Report”, 2022.4.19, Apple· “Smart manufacturing’s great convergence: Industry 4.0”, 2022.4.11, Kearney· “Robotics Outlook 2030: How Intelligence and Mobility Will Shape the Future”, 2021.6.28, BCG· “미국,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찾는 수출 기회”, 2023.8.14, KOTRA
    작성자 작성일 11-15 조회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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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 오픈AI를 통해 본 AI 생태계 전쟁에서 살아…
    작년 말 오픈AI의 채팅형 AI(인공지능) 챗GPT가 대중에게 놀라운 경험을 안겨주면서 초거대 AI를 중심으로 디지털 서비스들이 변신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초거대 AI가 본격적인 활약을 앞두고 있다. 네이버, LG, 카카오, KT 등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생태계를 조성하기 시작했다. 지금 얼마나 민첩하고 현명하게 움직이냐에 따라 명운이 갈릴 것이다. 이러한 경쟁 양상은 전통적인 사업 다각화와는 다르다. 핵심 역량을 이용해 인근(鄰近) 시장으로 진입하거나 기존 고객 기반을 활용해 끼워 파는 방식에서는 시장 교란자가 비교적 어렵지 않게 식별된다. 그러나 초거대 AI와 같이 새로운 시장의 가능성이 열릴 때는 누가 나의 경쟁자가 될지 예측하기 어렵다. 과거 카카오톡이 그랬듯이 말이다. 국내 간편 결제 시장에 애플페이가 들어오면서 기존 강자들은 수성을 위해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용 단말기 문제, 카드사 수수료 문제 등이 있지만 아이폰 사용자가 우리나라 국민 중 약 25%에 달한다. 20대 중에서는 아이폰 사용자가 절반이 넘으니, 눈이 번쩍 뜨이는 사건일 수밖에 없다. 간편 결제 시장과 같이 기존 시장참여자들 간의 이해관계가 복잡할 때는 시장의 판도를 가늠하기 쉽지 않다. 스마트폰 제조사, 전자금융업자, 카드사, 은행, 가맹점 등이 어떻게 이합집산하느냐에 따라 구도가 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AI 생태계 조성 측면에서는 어떤 점을 유념해야 할까? 지난 몇 개월간 오픈AI가 걸어온 행보를 짚어보며 시사점을 얻어보자. AI 생태계 시작의 타이밍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 초거대 AI는 여러 해 동안 기대를 받아온 기술이다. 구글은 이미 초거대 AI에 기반한 챗봇을 개발하고도 대중에게 공개를 미뤄왔다. 챗봇이 여전히 잘못된 답변을 하기 때문이었다. 검색 시장에서 절대강자인 구글로서는 득보다 실이 많다고 판단한 것이다. 작년에 메타(옛 페이스북)가 공개한 AI 챗봇은 형편없다고 몰매를 맞았다. 기술이 상당한 준비가 됐더라도 신뢰, 윤리, 규제 등의 비기술적인 이유가 AI 생태계의 조성 시점을 지연시킨 것이다. 한편 기존 방식의 AI 서비스들은 더 나은 경험을 신속하게 만들어 내기에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현재 기업들이 제공하는 온라인 챗봇이나 전화 상담봇들은 일정 범위 외의 답을 제공하지 못한다. 별도로 데이터를 확보하고 정제하고 학습하고 검증하느라 드는 비용, 시간, 노력은 큰 기업이 아니면 감당하기도 어렵다. 오픈AI는 챗GPT를 내놓기 전 잘못된 답변을 바로잡는 튜닝 작업에 집중했다. 그 결과, 어느 정도의 답변 오류는 눈감아줄 정도의 새로운 AI 경험을 가능하게 했다. 새로운 생태계의 탄생 시점은 고객의 수용이 언제 시작되느냐에 달려있다.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인 샘 올트먼은 이 타이밍을 잘 잡아냈다. 메타는 서두르는 바람에 고객들로부터 수용을 받지 못했고 구글은 타이밍을 망설이다가 시장 선점을 하지 못했다. 기존 기술이 더 나은 가치를 줄 만큼 개선될 여지가 없다면 새로운 생태계가 촉발될 임계점은 가까워진다. 비기술적인 문제 중에서 치명적인 부분을 완화하면 사람들의 수용도는 높아진다. AI 생태계 파트너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세상에 없던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도 남 좋은 일로 끝난 사례들은 부지기수다. 생태계는 결코 혼자서는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다. 초기 사용자들의 반응을 이용해 파트너들을 유인하고 각자의 역할을 조율하고, 연대해 발전시켜야 한다. 오픈AI는 검색 서비스를 선보인 것에서 멈추지 않았다. 곧이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해 많은 업체와 개발자가 확장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오픈AI는 챗GPT에서 다른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챗GPT 플러그인’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여행 관련한 검색을 하다가 익스피디아를 불러와 항공편 예약을 끝낼 수 있다. 오픈AI와 손잡고 큰 투자를 해온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피스 제품군에 오픈AI의 초거대 AI를 결합한 ‘코파일럿(오픈AI의 GPT-4 기술을 기반으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워드 같은 오피스 앱을 AI가 활용해 자동 편집 및 분석 기능 등을 제공하는 스마트 비서 서비스)’을 곧 출시한다고 발표했다.오픈AI에 검색 서비스는 최종 목표가 아니다. 누구나 매일 사용하는 검색 서비스로 대중의 호응을 얻어냄으로써 구글, 메타 같은 빅테크(대형 정보 기술 기업) 사이에서 자신이 초거대 AI 생태계를 이끌 자격이 있다는 것을 시장 참여자들에게 보여줬고 동시에 서로 이득이 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했다. 파트너가 규합되면 초기 AI 생태계가 공고해지고 함께 여정을 떠날 진영이 구축된다. 기존 고객을 어떻게 AI 생태계로 이끌 것인가 MS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오피스 ‘코파일럿’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기존 오피스 고객들을 이탈 없이 초거대 AI의 생태계로 옮기고 클라우드 서비스들을 확장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기존 고객을 단단히 묶어두는 것은 생태계 확장 여정에서 중요할 수밖에 없다.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1위 업체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고객사들이 초거대 AI를 이용해 맞춤형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기존 고객사들을 그대로 흡수해 클라우드 생태계를 방어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경제 정보 제공에서 압도적 선두인 블룸버그는 자체 초거대 AI를 구축하고 지난 몇십 년간 축적한 금융 데이터를 학습시켰다. 신생 스타트업과 달리 기성 기업은 기존 명성, 고객 기반, 양질의 데이터라는 이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MS, AWS, 블룸버그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보여주고 있다. 열린 경영으로 AI 생태계 확장한 MS 구글, 메타, AWS가 스스로를 중심으로 초거대 AI 생태계를 조성하는 반면, MS는 오픈AI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초거대 AI 생태계에 진입했다. PC 시장을 장악했던 과거의 MS라면 당연히 자신이 주인공이 되려 했을 것이다. 그러나 사티아 나델라는 CEO가 되면서 개방적 자세를 취했다. 회사를 앞세우기보다는 가치를 우선했다. 애플 iOS용 오피스 제품을 출시했고 클라우드용 오피스로 기존 기업 고객들을 끌어들이며 클라우드 사업을 키웠다. 이러한 접근은 초거대 AI 시장이 발현되는 시점에서 빛을 발했다.오픈AI에 대규모 컴퓨팅 파워를 제공해 챗GPT의 등장을 돕고, 챗GPT가 촉발한 기회를 재빠르게 자사 제품과 서비스에 결합하면서, 오픈AI도 MS도 ‘윈윈’한 것이다. 전통적인 산업 관점에서는 1등이냐 아니냐의 싸움이지만 생태계 관점에서는 고객 가치 제안을 공유하고 서로의 역할을 조정하는 데 성공한 모두가 이익을 얻는다. 음악 산업에서는 유니버설뮤직이 1등이지만 스포티파이 중심의 음악 스트리밍 생태계에서는 스포티파이와 여기에 참여한 음반사 모두가 승자다. 애플페이가 한국에 상륙하자 간편 결제 1위인 삼성페이가 네이버페이와 연동하는 결제 서비스를 바로 내놓은 대목도 AI 생태계 전쟁에서 필요한 리더십을 보여준다. 다만 AI 생태계 전쟁은 시시각각으로 변화무쌍하게 전개된다. 고객이 느끼는 지불 가치는 불변이 아니며 파트너 연합도 언제든 재구성될 수 있다. 계속 명민하게 변화를 감지해 전략을 바꿔가야 한다. 이용수 IGM세계경영연구원 교수 * IGM세계경영연구원은 이코노미조선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해당 칼럼 보기 
    작성자 작성일 05-22 조회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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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즘] 생성형 AI로 바뀔 우리의 미래
    테크 기업들의 격전지, 초거대 AI 시장생성형 AI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초거대 AI가 필수이다. 초거대 AI란, 스스로 사고하고 학습하며 판단할 수 있는 인간의 뇌 구조를 모방한 AI이다. 대용량 연산이 가능한 슈퍼컴퓨팅 인프라로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한 차세대 AI라고 할 수 있다. 이미 초거대 AI 시장은 모든 테크 기업들의 격전지가 되었다.오픈AI 및 오픈AI에 투자한 MS, 그리고 구글의 대결구도를 넘어, 메타의 라마(LLaMA),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 카카오의 KoGPT, LG의 엑사원 등 국내외 테크 기업들이 초거대 AI 모델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모든 일상과 비즈니스가 AI로 통하는 이미 다가온 미래에서, 누가 가장 경쟁력 있는 생태계를 주도하느냐가 기업과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기업들의 숙제,'생성형 AI,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또한 기술 전쟁이 아니더라도, 기업은 생성형 AI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운명이 달려 있다. 생성형 AI는 점점 다양한 산업에 걸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창조적 작업을 자동화하는 능력: 텍스트 작성, 이미지 생성, 디자인, 음악 작곡 등 인간만이 할 수 있다고 믿었던 콘텐츠 창작 분야를 자동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생산성을 높일 수 있으며, 비용을 줄이고 빠르게 새로운 제품 및 아이디어를 개발할 수 있다.· 개인 맞춤형 경험 제공: 인공지능 기반의 개인 맞춤형 쇼핑 추천, 개인 맞춤형 의료 진단, 고객 문의에 대한 자동 응답 등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더 나은 예측 및 분석: 인공지능 기반의 예측 모델은 패턴을 감지하고 데이터를 분석하여 산업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 가능하다.·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 인공지능 기반의 예술 작품 판매, 텍스트 생성을 통한 글쓰기 산업, 게임 캐릭터 및 스토리 생성 등도 가능해진다.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도본격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하려면?개인도 마찬가지이다. 영화 아이언맨의 인공지능 비서 ‘자비스’와 같이 막강한 개인 비서를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은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고, 그렇지 못한 개인은 자연히 도태될 수밖에 없다. AI에 의해 대체되는 것이 아니라, AI를 잘 쓰는 사람에 의해 밀려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준비가 필요하다. · GPT와 같은 인공지능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 특히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므로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새로운 기술 동향 파악, 정보 수집 및 분석 필요· GPT와 같은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단순 업무는 자동화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창의적인 문제 해결과 사고 능력을 강화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감성적 능력 강화(대인 관계 형성, 의사소통, 조직 내 협업 등) 인류의 삶은 이제 AI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인간은 AI가 할 수 없는 인간만의 능력과 가치를 강화하고, 기업은 AI를 기술 그 이상의 게임 체인저로 받아들이고 새로운 미래를 그리는 것, 이것이 AI 시대에 지속해야 할 도전일 것이다.<References>· “How will generative AI impact government and business?”, 2023.2, Kearney Global Business Policy Council· “Beyond the Buzz: Practical Use Cases for Generative AI in Today's World”, 2023.2, Kearney· “ChatGPT: Introduction & Business Use Cases”, 2023.1, Kearney· “ChatGPT – a generative AI technology”, 2023.1, Kearney· “What is generative AI?”, 2023.1.19, McKinsey· “What ChatGPT Really Means for the Future of Business”, 2022.12.14, BCG· Will Douglas Heaven, “ChatGPT is everywhere. Here’s where it came from”, 2023.2.16, MIT Technology Review· Will Douglas Heaven, “The inside story of how ChatGPT was built from the people who made it”, 2023.3.15, MIT Technology Review· [THE AI REPORT 2023-1] “ChatGPT는 혁신의 도구가 될 수 있을까? : ChatGPT 활용 사례 및 전망”, 2023.1.25,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https://openai.com/blog/chatgpt/· https://en.wikipedia.org/wiki/ChatGPT
    작성자 작성일 04-24 조회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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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즘] “주문하면 뚝딱” 생성형 AI의 다양한 활약
    생성형 AI란?GPT라는 이름에서 또 눈여겨봐야 할 것은 G(Generative), 즉 ‘생성형’ 부분이다. 챗GPT는 사람처럼 말하는 방법을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답을 생성해낸다. 같은 질문을 여러 번 반복하더라도 매번 같은 내용의 다른 표현을 만들어낸다.챗GPT는 Generative AI(생성형 AI)의 하나의 사례이다. 생성형 AI란, 글뿐만 아니라 이미지, 영상, 음악 등 기존의 데이터를 학습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AI를 말한다.이미 챗GPT가 나오기 이전 이미지 생성 AI인 ‘달리(DALL-E) 2’를 비롯해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미드저니(Midjourney)’가 등장했었다. 키워드와 원하는 스타일을 입력하면 주문한 대로 이미지를 내놓는 것이다. [달리2에 “knowledge, insight, prism, ceo, van gogh style”을 요청한 결과]   생성형 AI가 발전하며, 여러 산업 분야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예를 들어, 장난감 회사 마텔(Mattel)은 달리2를 활용해 장난감 자동차 신규 모델을 디자인했고, 넷플릭스 재팬이 공개한 애니메이션, ‘개와 소년’은 생성형 AI가 만든 이미지를 배경으로 사용했다.금융사나 소비자 접점에 있는 회사들은 챗GPT 같은 똑똑해진 챗봇을 고객 응대에 도입할 수 있고, 챗GPT가 작성한 책이 출간되기도 했다.이처럼, AI 모델들이 오픈소스로 공개되면서 많은 기업들은 AI 제품, 서비스를 홍수처럼 쏟아내는 중이다. 식료품 커머스 기업 ‘인스타카트’, 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 건강관리 앱 ‘굿닥’, 세금환급도우미 ‘삼쩜삼’ 등 스타트업뿐 아니라, MS, 세일즈포스, 쇼피파이와 같은 대기업들도 자사 제품, 서비스에 챗GPT를 통합해 발전시키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네이버 하이퍼클로바를 적용해 맞춤형 카피라이팅 문구를 뽑아내면서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고 한다. 일상에서 유용하게 써볼 수 있는 생성형 AI 서비스 사례 ● 이미지 속 글자를 읽어내는, “눈 달린 AI” 아숙업(AskUp) :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챗GPT에 자사 기술을 결합해 개발함. 카카오톡에서 아숙업 채널을 추가해서 채팅창에 이미지를 올린 후, “텍스트로 옮겨줘”, “내용을 100자 이내로 요약해줘” 등 요청사항을 입력하면 수행해줌. 출시 이후 1주일 만에 채널 친구수가 10만 명을 돌파한 인기 서비스. ● 글쓰기에 도움 주는 최상의 도우미, 뤼튼 : 국내 AI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가 만든 플랫폼으로 주제나 핵심 키워드 같은 최소 정보를 입력하면 문장을 생성함. 사업계획서, 보고서와 같은 전문적 글쓰기부터 광고 문구, 채용 공고, 블로그 등 콘텐츠 창작이 가능. 2023 세계 가전, IT 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함.   ● 문맥을 파악해 매끄럽게 번역하는 딥엘(DeepL) : 2017년 독일 AI 기업이 출시한 번역기로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이 사용하며 최근 한국어가 추가됨. 텍스트뿐 아니라 pdf, ppt, word 파일의 처리도 가능함. 문맥과 뉘앙스를 파악해 최대한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번역하는 것이 강점임.가령, 포브스 기사 제목 “What You Need To Know About GPT-4 The Just Released Successor To Generative AI ChatGPT, Plus AI Ethics And AI Law Considerations”을 구글, 파파고, 딥엘로 번역하면? - 구글: “GPT-4에 대해 알아야 할 사항 Generative AI Chat의 후속 제품 GPT 및 AI 윤리 및 AI 법률 고려사항” - 파파고: “GPT-4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은 최근 출시된 생성적 AI ChatGPT의 후속 제품과 AI 윤리 및 AI 법률 고려 사항입니다.” - 딥엘: “방금 출시된 제너레이티브 AI ChatGPT의 후속 제품인 GPT-4에 대해 알아야 할 사항과 AI 윤리 및 AI 법률 고려 사항<References>· “How will generative AI impact government and business?”, 2023.2, Kearney Global Business Policy Council· “Beyond the Buzz: Practical Use Cases for Generative AI in Today's World”, 2023.2, Kearney· “ChatGPT: Introduction & Business Use Cases”, 2023.1, Kearney· “ChatGPT – a generative AI technology”, 2023.1, Kearney· “What is generative AI?”, 2023.1.19, McKinsey· “What ChatGPT Really Means for the Future of Business”, 2022.12.14, BCG· Will Douglas Heaven, “ChatGPT is everywhere. Here’s where it came from”, 2023.2.16, MIT Technology Review· Will Douglas Heaven, “The inside story of how ChatGPT was built from the people who made it”, 2023.3.15, MIT Technology Review· [THE AI REPORT 2023-1] “ChatGPT는 혁신의 도구가 될 수 있을까? : ChatGPT 활용 사례 및 전망”, 2023.1.25,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https://openai.com/blog/chatgpt/· https://en.wikipedia.org/wiki/ChatGPT
    작성자 작성일 04-17 조회 1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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