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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교육은 일찍 만날수록 더 특별합니다. 2025 Early bird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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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금치] 2024년 D-100, 우리 팀 목표 향해 …
    풍성한 한가위 보내셨나요?연휴의 달콤함도 잠시, 리더분들의 마음을 철렁하게 하는 소식이 한 가지 있습니다. 어느덧 2024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인데요(월요일이면 연말까지 정확히 D-100). 4분기를 보내고 나면, 곧 내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올해도 다 가버렸네.'하는 생각이 드신다면, 벌써 아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에겐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요.수험생 시절, '100일 스퍼트', '100일 완성'이라는 문제집이나 참고서 이름을 한번쯤 보신 적이 있으실 텐데요. 그만큼 100일이라는 시간은 짧은 듯하지만, 결과의 변화를 만들기에 충분하다는 의미겠지요. 리더들에게도 마찬가지인데요. 막판 100일을 얼마나 밀도 있게 보내는지에 따라 한 해의 성과를 확실하게 바꿔놓을 수 있습니다.올해의 막판 스퍼트, 지금까지 하던 것보다 더 집중해서, 더 열심히 일하기만 하면 될까요? 그 전에 반드시 해야 할 절차가 있습니다. 지금 '목적지를 향해 제대로 가고 있는지', '얼마나 왔으며, 얼마나 더 가야 하는지'를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하는데요. 바로 '목표 중간 점검'입니다.대부분의 조직에서 연초에 목표를 설정하긴 하지만, 일상적인 업무를 처리하다 보면 종종 목표가 무엇이었는지 잊어버리곤 합니다. 하지만 목표를 점검하지 않는 건 지도를 보지 않고 무작정 길을 걷는 것과 비슷합니다. 열심히 걸었는데 헤매기만 할 위험이 있죠. 특히, 한정된 시간동안 조직 전체의 에너지를 낭비없이 활용하려면 목표를 점검해서 앞으로 집중해야 할 과제를 명확히 하는 단계가 꼭 필요합니다.중간 점검을 했는데 모든 구성원이 목표를 향해 잘 가고 있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은 상황입니다. 구성원 개개인의 노고에 대해 충분한 인정과 격려를 표현해서 업무 동기를 높여주고, 끝까지 힘을 내려면 어떤 지원이 더 필요할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반면 이대로는 목표 달성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적극적으로 전략을 수정할 때'입니다. 목표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새로운 과제를 추가하거나, 기존 과제 해결을 위한 다른 접근 방법을 찾도록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공해 구성원들을 이끌어주는 것이 필요하죠.그러기 위해서는 바쁘더라도 일대일 면담을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각 구성원이 어떤 이유로 난관을 겪고 있는지 현장의 소리를 확실히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휴 끝, 쌓인 업무를 처리할 생각에 마음이 급하실 텐데요. 본격 돌입하기 전, 우리 조직의 목적지와 현재 위치를 다시 한번 확인해보시면 어떨까요?남은 2024년, 시금치도 멈추지 않고 함께 달리겠습니다.모든 리더 여러분 연말까지 파이팅 입니다!* 매주 금요일, IGM 시금치를 메일로도 받아볼 수 있습니다. 뉴스레터 구독하기
    작성자 작성일 09-20 조회 396
  • 11
    [프리즘] 모든 산업에 본격 침투하는 생성형 AI (2…
    이전 편 '모든 산업에 본격 침투하는 생성형 AI (1) - 제조, 유통'에 이어 연재되는 글입니다.3. 교육[생성형 AI가 두드러지게 활용되는 영역]① 학습자 맞춤: 학습자에게 최적화된 콘텐츠와 개인화된 학습경로 생성② 평가 및 피드백: 자동 채점 및 개별 수행수준 분석, 맞춤 피드백 상담③ 교육환경: 상호작용 학습활동 및 가상 환경 속 시나리오 생성④ 지원: 수업계획 생성 및 교수법 분석비영리 온라인 교육기관인 ’칸아카데미(Khan Academy)’는 GPT-4 기반의 AI 튜터 ‘칸미고(Khanmigo)’를 선보였다. 칸미고는 학생 피드백과 AI 가이드를 기반으로 수업계획을 설계해준다. 또한 칸미고는 즉문즉답을 하는 챗GPT에 비해 보다 정교하게 대화하는데, 예를 들어, 학생이 칸미고에게 수학 문제 답을 물어보면 칸미고는 “스스로 문제 푸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문제풀이 공식을 차근차근 알려주고는 의욕을 북돋는 말을 건넨다.칸아카데미 CEO 살만 칸(Salman Khan)은 “칸미고를 '가상 소크라테스' 역할을 하도록 설계했다”며, “단순히 학생들에게 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을 안내하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교육 콘텐츠 기업, ‘웅진씽크빅’은 디지털 독서 서비스 ‘웅진북클럽’의 도서추천 서비스에 MS 애저 오픈AI의 챗GPT를 접목했다. 아이의 장래희망, 최근의 관심사, 어젯밤 꿈과 같은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면서 호기심을 자극하고 적절한 책을 추천해준다. 챗GPT가 적용된 후, 아이들이 추천 책을 읽는 빈도가 약 10배 늘었고, 완독 횟수도 크게 늘었다고 한다.챗GPT는 웅진 스마트올 메타버스의 캐릭터에도 적용되었는데, 학생은 우주비행사, 웹툰작가 등 관심있는 직업의 캐릭터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어떤 질문을 하더라도 캐릭터의 성격, 직업, 경험에 따라 적절한 답을 들을 수 있어 직업의 호기심을 채울 수 있다. 4) 유통[생성형 AI가 두드러지게 활용되는 영역]① 고객경험: 대화형으로 상품 주문 및 고객의 쇼핑 이력 연결, 상품 추천② 운영: 재고관리 및 업무 효율 극대화③ 공급망: 유통 공급망 예측 및 최적화프랑스 유통 기업, ‘까르푸(Carrefour)’는 온라인 쇼핑몰에 생성형 AI 챗봇 ‘호플라(Hopla)’을 도입했다. 고객이 피하는 음식이나 정해진 예산 등 니즈와 취향을 대화 형태로 입력하면, 호플라는 그에 맞는 상품을 골라준다. 여기에 더해 제품의 생산지, 성분, 영양소 등 구체적인 데이터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쇼핑의 편리함과 락인 효과를 높이고 있다.미국 유통 기업인 ‘월마트(Walmart)’는 자사 데이터 보안을 위해 챗GPT 사용을 제한한 대신, 2023년 6월에 자체 생성형 AI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를 출시했다. 이름 그대로 직원들이 생성형 AI를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텍스트, 이미지, 영상, 음악 등 콘텐츠를 만들어볼 수 있도록 AI 모델을 모아 놓았다.이어 8월에는, 직원 5만 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생성형 AI '마이 어시스턴트(My Assistant)' MVP 버전을 60일 만에 개발했다. 직원들은 이 도구로 보고서 초안 작성, 문서 요약, 콘텐츠 생성 등 다양한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5)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생성형 AI가 두드러지게 활용되는 영역]① 콘텐츠: 글, 음악,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형식으로 생성② 광고: 맞춤 콘텐츠 추천 및 광고 메시지 생성③ 언어처리: 자동 번역, 스크립트 및 자막 생성, 감정 분석 작업④ 몰입환경: 가상 캐릭터, 증강현실 생성AI로 제작한 영화, ‘더 프로스트(The Frost)’는 이미지 생성 AI인 ‘달리’가 모든 장면을 만들어낸 12분짜리 단편 영화다. 해당 영화를 만든 미국 AI 영상 제작사, ‘웨이마크(Waymark)’의 스티븐 파커(Stephen Parker)는 “우리가 사진처럼 정확한 이미지를 구현하겠다는 욕심을 내려놓고, 100% AI 이미지로 내러티브 영화를 만들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으로 시작했다”고 말한다.영상은 기이하고 어색하지만, 이미지임에도 인물들이 대사를 할 때 입술을 움직이고 눈을 깜빡인다. 이 움직임은 비디오 생성 AI 기업 ‘D-ID’의 기술로 만들어졌다. 티저가 새로 공개된 ‘더 프로스트’ 2편은 비디오 생성 AI인 ‘런웨이ML(RunwayML)’로 제작되어 더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해냈다.유럽 최대 게임사, ‘유비소프트(Ubisoft)’는 게임 속 컴퓨터 캐릭터(non-player character, 이하 NPC) 대화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고스트라이터(Ghostwriter)’를 공개했다. 고스트라이터는 NPC 대사의 초안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스크립트 작가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군중 소리, 동물 소리, 적의 대화 등 여러 사운드를 자동으로 생성해줌으로써 몰입감을 높여준다. <References> · “Phi-2: The surprising power of small language models”, 2023. 12. 12, Microsoft Blog· “Capturing the full value of generative AI in banking”, 2023. 12. 5, Mckinsey&Company· “Citi Used Generative AI to Read 1,089 Pages of New Capital Rules”, 2023. 10. 27, Bloomberg· “The state of generative AI adoption in business”, 2023. 10. 23, Kearney· “Top 10~12 Strategic Technology Trends for 2022, 2023, 2024”, 2023. 9. 15, Gartner· “Generative AI Market Size, 2023-2030”, Fortune Business Insights· “New A.I. Chatbot Tutors Could Upend Student Learning”, 2023. 6. 8, The New York Times· “Managing the Risks of Generative AI”, 2023. 6. 6, Harvard Business Review· “What every CEO should know about generative AI”, 2023. 5. 12, Mckinsey&Company· “Goldman Sachs CIO Tests Generative AI”, 2023. 5. 2, Wall Street Journal· “Exploring opportunities in the generative AI value chain”, 2023. 4. 26, Mckinsey&Company· “가장 유능하고 범용적인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소개합니다”, 2023. 12. 7, Google Blog· “Generative AI가 바꿀 미래, 기업은 어떻게 준비할까?”, 2023. 11. 13, Kearney Blog· “삼성전자, ‘삼성 AI 포럼’서 자체 개발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 공개”, 2023. 11. 8, 삼성 뉴스룸· “‘직원을 신나게 하라’, 월마트의 생성형 AI 여정 살펴보기”, 2023. 10. 23, CIO Korea· “웅진씽크빅, Azure OpenAI 기반 생성 AI로 소통과 교육의 새로운 연결고리 만들어”, 2023. 8. 29, Microsoft· “새로운 초현실 세계로, 영화를 바꾸고 있는 생성형 AI”, 2023. 6. 9, MIT Technology Review
    작성자 작성일 02-13 조회 1387
  • 10
    [프리즘] 모든 산업에 본격 침투하는 생성형 AI (1…
    생성형 AI는 산업마다, 기업마다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선도 기업을 중심으로 생성형 AI를 도입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으며, 그에 따른 활용 사례도 많이 생기고 있다.1) 제조 [생성형 AI가 두드러지게 활용되는 영역]① 설계: 생성형 설계 및 부품 통합② 엔지니어링: 공구 경로 최적화 및 부품 중첩③ 생산: 제품 품질의 근본 원인 분석 및 버그가 있는 소프트웨어 코드 수정④ 운영: 재고 및 구매 기간 관리, 직원 작업 경로 최적화'지멘스(Siemens)'와 'MS'는 제품 설계, 생산, 유지관리를 위한 ‘제조용 AI 코파일럿(Siemens Industrial Copilot)’ 구축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들이 제공할 솔루션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수집하여, 복잡한 자동화 코드를 신속하게 생성하고 최적화하여 공장 등 시설에서 기존에는 몇 주나 필요했던 시뮬레이션 시간을 단 몇 분으로 단축한다는 것이다.'삼성전자'는 업무 혁신 추진을 위해 생성형 AI를 도입했다.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는 텍스트를 생성하는 '언어 모델', 코드를 생성하는 '코드 모델', 이미지를 생성하는 '이미지 모델' 등 3가지 모델로 구성되는데, 가령 언어 모델은 메일 작성, 문서 요약, 번역 등의 업무를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해 준다. 또 코드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된 AI 코딩 어시스턴트 '코드아이(code.i)'는 사내 소프트웨어 개발에 최적화되어 개발자들이 쉽고 빠르게 코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향후 업무 혁신에서 나아가, 2024년 초부터 삼성전자의 전 제품에 가우스를 ‘온디바이스(On-device) AI ’ 형태로 단계적으로 탑재하여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 예고했다. 2) 금융[생성형 AI가 두드러지게 활용되는 영역]① 고객경험: 맞춤화된 금융 자문 및 자동 상품 추천② 운영: 반복 업무 최적화 및 맞춤형 마케팅 메시지 생성③ 리스크 관리: 이상거래 시뮬레이션 및 패턴 탐지, 세무 및 규정 준수 시나리오 테스트④ 소프트웨어 개선: 기존 시스템 평가 및 개선 우선순위 결정글로벌 자산운용사 ‘뱅가드(Vanguard)’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잠재고객의 행동을 유발하는 문구를 생성하여, 퇴직 저축 계좌 개설을 118% 증가시켰다. 가령, 이전에는 계좌 개설을 독려하기 위해 “은퇴 목표를 위해 $100 받기”라는 문구와 함께 한시적 혜택을 제공했다면, 생성형 AI를 통해 “RSP를 열고, 보증금 $10,000 넣고, $100을 받으세요. 이렇게 쉬워요!” 라는 문구를 생성했다.글로벌 금융 미디어 기업 ‘블룸버그(Bloomberg)’는 지난 40년 간의 데이터(금융데이터 3,640억 개, 비금융데이터 3,450억 개)를 활용해 금융업에 특화된 대형언어모델 ‘블룸버그GPT’를 개발했다. 이 모델은 증권거래 서류 및 보고서 초안 작성, 보고서의 핵심 요약, 재무제표의 특정 요소 검색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투자은행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는 자산 관리자들이 어떤 순간에 어떤 고객을 만나더라도 내부 정보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빠르게 찾고 맞춤화할 수 있도록 GPT-4 기반의 AI 비서를 만들었다. 이 AI 비서는 고객과의 회의 내용을 요약하고 후속 이메일도 생성해준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수백만 건에 달하는 상품 계약 문서를 분류하는 데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사람만큼 높은 정확도를 확인했고, 코딩 업무 중 노동집약적인 부분을 자동화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실험 도입하면서 활용 사례를 늘려가고 있다.‘씨티그룹(Citigroup)’은 1,089쪽에 달하는 새로운 정부 규정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평가하는 데 생성형 AI를 활용했고, 기존 시스템 업데이트, 분기별 실적 분석, 사기 적발, 인사평가 등에도 활용하기 위해 테스트하고 있다. 
    작성자 작성일 02-13 조회 1680
  • 9
    [프리즘] 인구변화 위기 속 떠오르는 시장 (3) -
    저출생 시대의 역설! 에잇포켓(8개의 주머니) 열고 승승장구하는 ‘엔젤 산업’엔젤 산업(Angel industry)은 0~14세의 영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이다. 가계 총 지출에서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엔젤 계수(Angel coefficient)에서 유래한 용어다. 우리나라 앤젤 산업은 역설적이게도 극심한 저출생 상황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맥킨지(Mackinsey)에 따르면, 국내 키즈 산업 규모는 2018년 약 40조원에서 2025년 58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VIB(Very Important Baby, 매우 소중한 아이), 골드키즈(Gold kids)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자녀에 대한 소비를 아끼지 않는 부모가 엔젤 산업을 키우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다시 말해, 출생율은 떨어지지만 아이 당 소비액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엔젤 산업과 관련된 또 다른 신조어로 에잇포켓(Eight pocket)이 있다. 에잇포켓이란 한 명의 아이를 위해 부모, 친조부모, 외조부모, 이모, 삼촌 등 8명의 어른들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낸다는 의미이다.최근에는 부모의 비혼 지인들까지 가세해 한 아이에게 소비를 집중한다는 의미의 텐포켓(Ten pocket)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여러 명의 아이를 동시에 양육했던 과거와 달리 오늘날은 소수의 아이에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쏟는 물질적 지원의 폭도 넓어진 것이다.엔젤 산업이 커지자 유아용품, 완구로 집약됐던 전통산업 뿐만 아니라 키즈테크(Kidstech)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키즈테크란 아이(Kids)와 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것으로, 알파 세대(2010~2024년 출생) 자녀와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 출생) 부모를 겨냥하는 새로운 정보기술(IT) 서비스 시장을 가리킨다.알파 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태어나기 전부터 초음파 사진과 영상이 디지털로 남아 있는 디지털 온리(Digital-Only) 세대라는 것이다. 알파 세대는 아기 때부터 자연스럽게 놀이와 학습을 디지털 방식으로 받아들였고, AI와의 상호작용도 낯설지 않다.키즈테크 시장은 교육, 놀이, 육아의 범위를 넘어 금융 분야까지 확대되었다.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기업 반열에 오른 미국 스타트업 그린라이트(Greenlight)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어린이용 핀테크 기업이다. 자녀의 직불카드와 부모의 은행 계좌가 연동돼 용돈을 지급하고, 어린이들이 부모 감독 하에 주식과 ETF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처: 미래에셋증권 / IGM 재구성 조금만 눈을 돌리면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과 기회WHO(세계보건기구)는 인구구조 변화가 ‘눈에 띄지 않지만 점차 속도가 붙을 사회혁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와 인구감소가 진행되고 있어 더욱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기업들은 주력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를 두고 치열한 경쟁 중이다.과열된 MZ시장에서 눈을 돌려 인구 변화의 바람을 타고 새롭게 떠오른 액티브 시니어, 영포티·영피프티 시장과 엔젤 산업을 공략해 보자. 저성장의 시대에도 지속 성장하는 엔진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다.<References>· “Mind the Generation Gap”, 2023.06, BCG· “The Consumers of the Future: Influence vs. Affluence”, Kearney· “2023 시니어 비즈니스의 현 주소와 방향”, 2023.05, KOITA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인구구조 변화가 한국사회에 주는 시사점”, 2023. 04, PwC· “’10개의 포켓’을 장착한 VIP 소비자 가족 내 구매결정까지, 자본주의 키즈의 힘”, 2022.10, DBR· “주요국의 실버시장 현황과 우리기업에의 시사점”, 2022.07, IIT 한국무역협회· “X세대의 지갑을 여는 마케팅 전략”, 2022.06, DBR· “영 포티, X세대가 돌아온다”, 2021.05, 이선미 저· “노인을 위한 시장은 없다”, 2019.03, 조지프 F. 코글린 저/김진원 역
    작성자 작성일 12-11 조회 1397
  • 8
    [프리즘] 인구변화 위기 속 떠오르는 시장 (2) -
    트렌드를 주도하는 파워풀한 소비 집단으로 부상한 ‘영 포티·영 피프티’영포티·영피프티(Young forty·Young fifty)란 이전 40·50대와 달리 청년층에 가까운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 방식을 가진 40·50대를 일컫는 용어이다. 40·50대의 영(Young)함이 강조되는 것은 고령화 현상과도 관련이 있다. 평균 수명의 증가로 인해 40대가 전 세대의 중위 연령이 되면서 젊은 세대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1994년에 29세였던 중위연령은 2023년 기준 46세로 오르면서 지금의 40·50대는 중년이라고 부르기엔 젊다.X세대(1970~1980년생)로 불렸던 지금의 40·50대는 막강한 구매력을 갖추고 트렌드를 주도하는 소비집단으로 부상했다.전문가들은 X세대가 MZ세대의 트렌드를 메가트렌드로 확대·발전시키는 배후 집단 역할을 한다고 분석한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오는 격변기를 거친 X세대는 끊임없이 등장하는 새로운 기술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 왔다. 이에 40·50대가 된 지금도 MZ세대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트렌드에 관심을 가지며 새롭고 합리적인 것에 대한 수용도가 높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최근 MZ세대에 대부분의 관심이 쏠려 있지만, 실제 트렌드를 주도하는 힘은 X세대가 쥐고 있다”고 설명한다.이전에도 40·50대는 생활비, 자녀교육비 등의 이유로 다른 연령대보다 소비가 많은 집단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40·50대는 이전 40·50대와 다른 특징을 보인다.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했던 X세대가 40·50대가 된 후에도 패션, 뷰티 등 ‘나를 위한 소비’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다.다시 말해, 40·50대가 오직 가족 경제를 지탱하는 부양주체에서 자기다움을 실현하는 소비주체로 변화하였다.X세대의 주머니를 연 성공 사례로 패션앱 ‘퀸잇’이 꼽힌다. 그동안 10·20대의 전유물로 여겨져 온 패션앱 시장에 퀸잇은 40·50대가 주축이 되는 니치마켓을 공략했다. X세대 여성들이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만 선호한다는 선입견을 완전히 깬 것이다.퀸잇은 10·20대가 주로 이용하는 패션앱과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제품 이미지와 글씨 크기를 키워 가독성을 높이고, 희귀한 상품·최저가·빠른 배송 보다는 40·50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제품 품질 검증과 현실적인 사이즈 추천 기술에 집중했다.<References>· “Mind the Generation Gap”, 2023.06, BCG· “The Consumers of the Future: Influence vs. Affluence”, Kearney· “2023 시니어 비즈니스의 현 주소와 방향”, 2023.05, KOITA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인구구조 변화가 한국사회에 주는 시사점”, 2023. 04, PwC· “’10개의 포켓’을 장착한 VIP 소비자 가족 내 구매결정까지, 자본주의 키즈의 힘”, 2022.10, DBR· “주요국의 실버시장 현황과 우리기업에의 시사점”, 2022.07, IIT 한국무역협회· “X세대의 지갑을 여는 마케팅 전략”, 2022.06, DBR· “영 포티, X세대가 돌아온다”, 2021.05, 이선미 저· “노인을 위한 시장은 없다”, 2019.03, 조지프 F. 코글린 저/김진원 역
    작성자 작성일 12-04 조회 1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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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즘] 인구변화 위기 속 떠오르는 시장 (1) -
    2022년 기준 우리나라는 합계출산율 0.78명으로 초저출생 현상을 경험하고 있으며, 고령화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인구 쇼크가 눈앞의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저출생과 고령화에 따른 성장 둔화, 시장 축소 등 부정적인 요인이 대두되는 가운데, 새로운 기회의 시장이 열리고 있다.저성장의 시대에도 성장세를 보이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 영포티·영피프티(Young Forty·Young Fifty) 시장과 엔젤 산업(Angel industry)이 바로 그것이다. 이번 글에서는 액티브 시니어 시장의 특징을 살펴보고, 우리 기업은 어떤 시장을 선점하여 지속 성장을 꾀할 수 있을지 아이디어를 얻어보자.이전에 없던 노년층의 등장!소비 시장의 새로운 큰 손 ‘액티브 시니어’2025년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의 20%가 노인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가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액티브 시니어란 시간과 경제적 여유를 가지고 사회 및 경제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50세 이상의 인구를 의미한다. 미국 시카고대 심리학과 버니스 뉴가든(Bernice Neugarten) 교수가 “오늘의 노인은 어제의 노인과 다르다”고 말하면서 제시한 개념이다.출처: Senior insight lab우리나라의 경우, 1차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가 액티브 시니어에 해당한다. 과거 고령층과 달리 고학력자 및 고소득자의 비중이 높고, 고도 경제 성장기를 거치면서 문화적 개방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 있다. 청년들처럼 사회·경제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젊은 노인을 뜻하는 신조어인 욜드(YOLD, Young Old)라고도 불린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욜드의 전성기가 도래했다”며 “이들의 선택이 앞으로 소비재, 서비스, 금용시장을 뒤흔들 것”이라고 예측했다.전문가들은 시니어의 ‘필요’에만 초점을 맞출 경우, 이들에게 외면 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한다. 케첩으로 유명한 식품 대기업 하인즈의 실패 사례가 대표적이다. 하인즈는 틀니를 착용한 노인들이 거버의 이유식을 이용한다는 사실에 착안해 10년간의 연구 끝에 노인용 통조림을 선보였으나 참담한 실패를 맛봤다.MIT 에이지랩의 창립자인 조지프 코글린(Joseph Coughlin)은 그 실패의 원인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거버 이유식을 구입할 때는 손주에게 먹이기 위해 산다고 그럴 듯하게 둘러댈 수 있지만, 노인용 식품을 사면서는 그렇게 말할 수 없다. 노인용 식품을 사는 것은 마치 내가 나이가 많고 치아도 성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따라서 시니어의 ‘필요를 넘어 ‘욕구’를 읽고 이들을 어엿한 소비주체로 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젊은 시절에 비해 신체상의 한계가 생기는 것은 분명하지만, 시니어들이 오로지 그 문제만을 생각하며 상품을 사용한다고 여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영국의 디자인 회사 프리스트먼 구드의 이동 보조 기구 ‘스쿠터 포 라이프(Scooter for Life)’는 시니어 제품에 대한 편견을 깬 제품으로 주목받았다. 이동 보조 기구의 부피를 줄이고 현대적인 디자인 요소를 더해 고령층이나 환자용 제품으로 보이지 않게 했다. 여기에 안전을 위한 바퀴를 추가하고 수납력과 휴대 편의성을 높여 기능성도 놓치지 않았다. 출처: Priestmant goode<References> · “Mind the Generation Gap”, 2023.06, BCG · “The Consumers of the Future: Influence vs. Affluence”, Kearney · “2023 시니어 비즈니스의 현 주소와 방향”, 2023.05, KOITA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 “인구구조 변화가 한국사회에 주는 시사점”, 2023. 04, PwC · “’10개의 포켓’을 장착한 VIP 소비자 가족 내 구매결정까지, 자본주의 키즈의 힘”, 2022.10, DBR · “주요국의 실버시장 현황과 우리기업에의 시사점”, 2022.07, IIT 한국무역협회 · “X세대의 지갑을 여는 마케팅 전략”, 2022.06, DBR · “영 포티, X세대가 돌아온다”, 2021.05, 이선미 저 · “노인을 위한 시장은 없다”, 2019.03, 조지프 F. 코글린 저/김진원 역
    작성자 작성일 11-27 조회 2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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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즘] 지능형 로봇의 대중화 - (2) 물류, 개인…
    물류 영역물류 로봇은 전문서비스 로봇 분야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물류 로봇 기술이 점점 고도화되면서 상품 피킹(Picking)부터 보관, 적재, 검수 및 포장, 배송, 재고관리까지 사람을 대신할 수 있는 영역이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소비 패턴과 취급 상품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주문 물량이 급증하면서 물류 작업이 복잡해지는 상황도 로봇을 통한 자동화를 앞당기고 있다.대표적으로, AI로 상품을 인식해 정확히 집어 나르는 ‘AI 피킹 로봇’, 고정된 경로에서 자동으로 제품을 운반하는 ‘무인운송차량(Automated Guided Vehicle, AGV)’, 센서로 주변을 감지해 자율적으로 이동 경로를 찾아 제품을 운반하는 ‘자율주행로봇(Autonomous Mobile Robot, AMR)’이 산업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다.2022년 6월, 아마존(Amazon)은 사람의 도움 없이 화물을 분류하고 운송하는 지능형 AMR, ‘프로테우스(Proteus)’를 개발했다. 프로테우스는 센서와 고정밀 라이더를 사용하여, 아마존의 물류운영의 중심인 고카트(Gocart)의 위치를 포착한다. 그리고 나서 2단계 감지 동작 프로세스를 통해 카트 아래로 미끄러져 들어가서 카트를 들어올린 후, 창고를 지나 직원이나 다른 로봇 셀로 옮긴다.2012년부터 아마존에서 활용되던 AGV ‘키바(Kiva)’가 사전에 프로그래밍된 작업 명령에 따라 화물을 옮겼던 것과는 달리, 프로테우스는 상황을 자율적으로 판단해 작업하고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차이점이다. 이 외에도 아마존이 제작한 로봇은 2013년 1만 대에서 2023년 75만 대 이상 늘었고, 로보틱스 사업장의 사고율(작업자 부상 또는 질병)은 로봇을 사용하지 않는 사업장에 비해 15~18% 줄었다. *Source: 아마존 홈페이지개인 및 기타 서비스 영역1가구 1로봇 시대를 앞두고, 서비스 로봇 시장은 빅테크 기업의 치열한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센서를 활용해 물체를 집는 로봇 손가락이나 반려견의 감정을 분석하는 로봇 등 가사 서비스 중심의 기술 특허를 출원하며, 휴머노이드의 핵심 기술력을 쌓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2023년 이내에 첫 로봇으로 시니어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의 보행을 돕는 신체보조 로봇을 출시할 예정이다.반면, 코봇 개발에 초점을 맞추는 LG전자의 서비스 로봇 ‘클로이’는 방역, 서빙, 조리, 커피 제조, 교육, 의료 등 상업용 분야에서 활약 중이며, 향후 가정 내 배송과 라스트마일 서비스로 확장될 전망이다.가정 청소 노동을 대신해주는 청소로봇 시장은 개인 서비스 영역에서 65%를 차지할 만큼 수요가 많다. 특히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로봇청소기가 가정용 로봇 대중화의 시작점으로서, 필수 가전 반열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시장조사전문기관 Statista에 따르면, 글로벌 로봇청소기 시장 규모는 2015년 8억 1000만 달러에서 2025년 49억 800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현재 로봇청소기의 강자로 아마존에 인수된 아이로봇(iRobot), 중국의 에코백스(ECOVACS)와 로보락(Roborock)이 선두를 달리고 있고, 신흥 기업들이 바짝 추격하고 있는 추세다. 향후 기업들은 로봇청소기를 구성하는 라이다, 3D 센서 등의 부품과 바퀴, 필터와 같은 소모품과 같은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면 신성장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2023년에 업그레이드된 로보락의 로봇청소기는 진공, 물걸레 청소부터 자동 먼지통 비움, 물걸레 자동 세척, 건조 까지 청소의 전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청소기에 탑재된 3D 구조광과 적외선 이미징 센서는 밤낮 상관없이 장애물을 식별하여 피해갈 수 있다. *Source: 로보락 홈페이지또 라이다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빠르게 집 구조를 스캔하고 세밀하게 매핑한 후, 최적의 청소 경로로 이동한다. 3D 매핑 속도는 최대 6배 빨라져서 20평대 기준 약 5분 내로 실내 구조를 파악할 수 있다. <References>· “Three tailwinds for robotics adoption in 2024 and beyond”, 2023.9.15, EY· "Collaborative Robot Market by Payload, Application, Industry and Region - Global Forecast to 2029", 2023.7, MarketsandMarkets· “2023 State of Industry 4.0(Digital-driven resilience)”, 2023.8.17, Kearney· “Robotics, Automation and Generative AI: ‘The Terminator’ Paradox”, 2023.8.1, Gartner· “A Smarter Strategy for Using Robots”, 2023.4, Harvard Business Review· “Top 5 Robot Trends 2023”, 2023.2.16, 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 “Unlocking the industrial potential of robotics and automation”, 2023.1.6, Mckinsey· “How Apple Daisy de-manufacturing machines battle e-waste”, 2023.1.4, wallpaper· “10 years of Amazon robotics: how robots help sort packages, move product, and improve safety”, 2022.6.22, Amazon· “Environmental Progress Report”, 2022.4.19, Apple· “Smart manufacturing’s great convergence: Industry 4.0”, 2022.4.11, Kearney· “Robotics Outlook 2030: How Intelligence and Mobility Will Shape the Future”, 2021.6.28, BCG· “미국,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찾는 수출 기회”, 2023.8.14, KOTRA
    작성자 작성일 11-13 조회 1526
  • 5
    [프리즘] 지능형 로봇의 대중화 - (1) 제조 영역
    산업계 전반에서 기업들은 로보틱스 및 자동화에 막대한 투자를 하면서, 로봇 활용 영역은 기존 제조업에서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Mckinsey) 조사에 따르면, 물류 및 풀필먼트 산업에서 자동화에 투자하는 비용은 2027년까지 전체 비용의 3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설문조사 대상 산업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또한 자동화에 가장 큰 지출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소매 및 소비재 산업(23%)이고, 식음료 산업(15%), 의료 산업(15%), 물류 및 풀필먼트 산업(12%), 자동차 분야(8%)가 그 뒤를 이었다.* Source: McKinsey Global Industrial Robotics Survey, August 2022제조 영역전 세계 산업용 로봇 수요는 자동차, 전기·전자 등 제조업에서 전체의 67%를 차지하고 있다. 제조업에서 활용되는 로봇은 센서, 커넥티드 시스템, AI 등의 기술 발전으로 혁신을 거듭하고 있으며, 자율적으로 작동하며 사람을 돕고 있다. 제품 분류, 조립, 가공, 부품 재활용과 같이 제조 밸류체인 전체에 걸쳐 로봇은 다양하게 활용된다.· 애플(Apple)은 재활용 및 재생 가능한 자재만으로 제품을 만들겠다는 궁극적인 목표 아래, 재활용 로봇들을 출시 및 활용하고 있다. 그 중, 2019년 출시된 데이지(Daisy)는 기존 파쇄기에서는 불가능한 수준의 정밀도로 연간 120만 개의 구형 아이폰을 개별 부품으로 분해하고, 코발트와 같은 중요 자원을 회수하여 재활용할 수 있게 돕는다. AI 기술이 탑재되어 23개의 아이폰을 구분하고 18초마다 하나씩 처리할 수 있으며, 점차 기능을 고도화해 제품 전반에 걸쳐 재활용 소재를 확대하고 있다. 또다른 재활용 로봇 데이브(Dave)는 특정 엔진에서 텅스텐, 구리, 금, 강철을 회수하고, 타즈(Taz) 로봇은 플라스틱에서 자석을 분리한다. 애플 워치 시리즈 7과 아이폰 13은 기기 전체에 99% 재활용 텅스텐을 활용했다.* Source: Apple제조업에서 협동 로봇(Collaborative Robot, 코봇)의 성장도 두드러진다. 코봇은 좁은 공간에 설치가 가능하고 사람과 작업 공간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상 사람이 접근하기 힘들고 넓은 설치 면적이 필요한 전통적인 산업용 로봇의 단점을 보완해준다.글로벌 컨설팅 기업, 커니(Kearney)에 따르면 코봇은 사람과 함께 일하며 전체 생산성을 85~100% 높일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완전 자동화보다, 코봇과 사람이 협업할 때 생산성이 더 높아지기도 한다. MIT 연구진에 따르면, BMW 생산라인에서 외팔 로봇과 협업했을 때, 로봇이나 사람이 혼자 일할 때보다 생산성이 85% 높아졌다.안전하게 일하면서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 로봇 도입 비용 절감과 같은 장점 덕분에 코봇 시장은 확대되고 있다. 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2023년 12억 달러 규모에서 2029년 68억 달러 규모(연평균 성장률 34.3%)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8년에 코봇을 최초로 상용화한 기업,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은 글로벌 코봇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는 1위 기업이다. 캐나다 스피커 제조 기업, 패러다임 일렉트릭(paradigm electronics)은 유니버설 로봇의 코봇을 활용해서 생산성 50%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스피커 마감 단계에서 불균일한 표면을 갈아내는 고도로 숙련된 작업이 필요한데, 능숙한 직원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코봇에게 해당 작업을 맡기고, 직원은 코봇의 작업을 감독하며 자동화 공정 후의 품질을 관리한다.* Source: paradigm electronics<References>· “Three tailwinds for robotics adoption in 2024 and beyond”, 2023.9.15, EY· "Collaborative Robot Market by Payload, Application, Industry and Region - Global Forecast to 2029", 2023.7, MarketsandMarkets· “2023 State of Industry 4.0(Digital-driven resilience)”, 2023.8.17, Kearney· “Robotics, Automation and Generative AI: ‘The Terminator’ Paradox”, 2023.8.1, Gartner· “A Smarter Strategy for Using Robots”, 2023.4, Harvard Business Review· “Top 5 Robot Trends 2023”, 2023.2.16, 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 “Unlocking the industrial potential of robotics and automation”, 2023.1.6, Mckinsey· “How Apple Daisy de-manufacturing machines battle e-waste”, 2023.1.4, wallpaper· “10 years of Amazon robotics: how robots help sort packages, move product, and improve safety”, 2022.6.22, Amazon· “Environmental Progress Report”, 2022.4.19, Apple· “Smart manufacturing’s great convergence: Industry 4.0”, 2022.4.11, Kearney· “Robotics Outlook 2030: How Intelligence and Mobility Will Shape the Future”, 2021.6.28, BCG· “미국,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찾는 수출 기회”, 2023.8.14, KOTRA
    작성자 작성일 11-06 조회 1788
  • 4
    [시금치] 멀티-제너레이션의 직원경험을 높이는 최고의 …
    제 11회 IGM HRD 세미나 읽기 (2023.6.30)[주제]“멀티-제너레이션의 직원경험과 조직성과를 높이는 최고의 수단, '교육'은 어때야 하는가?” HRD 세미나에 200여 분이 실시간 함께 해 주신 것을 보면, ‘멀티 제너레이션’, ‘직원경험’, 그리고 역시 ‘교육’에 정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계신 것 같은데요. 핵심만 정리해 볼게요. ‘직원경험’이란 직원들이 처음 채용 정보를 검색한 순간부터 회사를 떠나는 순간까지 회사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첫 출근과 같은 특정한 순간, 리더-구성원 관계 속에서 지속된 순간들, 회사에서 겪게 되는 특별한 이벤트와 같은 순간이 합쳐져 직원경험이 되는 것이죠.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긍정적 직원경험을 한 구성원은 그렇지 않은 구성원보다 고성과자가 될 가능성이 69% 더 높은 것은 물론, 회사에 계속 근무할 가능성도 60% 더 높다고 했고요.미래학자이자 직원경험에 대한 권위자로 알려진 제이콥 모건은 긍정적인 직원경험을 제공한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생산성이 4.3배 높았고, 평균적으로 수익은 4배, 매출은 2배 높다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구성원의 성장과 조직의 성과,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직원경험에 신경 써야 하는데요. 직원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바로 ‘교육’입니다.각기 다른 특징을 가진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고 있는 오늘날의 조직에서, 젊은 세대는 ‘성장’에 대한 욕구가 크고, 기성 세대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새로운 스킬 셋을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구성원의 필요와 욕구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조직적 역량을 갖추는 최고의 투자가 바로 교육인 셈이죠.글로벌 컨설팅 기업 커니(Kearney)는 이 시대의 직원경험은 개인화, 자기주도성, 디지털화 이 3가지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합니다. 각 구성원의 needs나 pain point를 기반으로 스스로 결정하고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는 말인데요. 같은 맥락에서 교육은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펩시코(PepsiCo)’는 구성원 육성 목표를 새롭게 정의한 바 있습니다.“펩시가 고객에게 집요하게 집착하듯 우리도 직원에게 그러할 것이다. 업무 과정에서 늘 배움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구성원들이 현재 업무를 탁월하게 할 수 있도록 돕고, 다음 커리어에서도 그럴 수 있도록 준비시킬 것이다. 미래의 업무를 잘할 수 있도록 대비해줄 것이다”가 바로 그것입니다.이 같은 목표를 기반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해서 구성원에게 제공하는데요. 대표적으로 ‘PEP U Degreed’는 최근 업계 동향이 담긴 뉴스, TED 강연, 팟캐스트 등 일반적인 이러닝을 넘어 광범위한 학습 솔루션에 접근 가능한 온라인 학습 플랫폼입니다.또한, 외부 학습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구성원의 리스킬링/업스킬링을 지원하기도 합니다. 가령, Guild Education과 파트너십으로 ‘펩시코 Myeducation’을 운영하는데요. 펩시코의 구성원은 100개 이상의 학부, 인증 및 기술 향상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수할 수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직원경험’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요즘, 혹시 근무 환경이나 복지, 일회성 이벤트에 더 신경 쓰고 계시진 않나요? 구성원의 성장과 조직의 성과로 즉각 이어지는 ‘교육’에 집중해 보심이 어떨까요?가장 가성비 높은 투자가 될 테니까요!  * 매주 금요일, IGM 시금치를 메일로도 받아볼 수 있습니다. 뉴스레터 구독하기 
    작성자 작성일 07-07 조회 1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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